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어머니께 집 비밀번호를 가르쳐드려야 하는가?

고구마양갱 |2012.04.17 22:37
조회 224,015 |추천 161

 

 

 

 

 

우와!!!!!.................................ㅋㅋ네이트판 즐겨보기 2년만에

오늘의 톡됐네요?....우와 신기하다 +_+....

핸드폰으로 쳐다보다가 " 얼레? 이거 내가 쓴 글이랑 비슷하네....?" 했는데, 제 글이군요.

 

잡소리1)

무튼...ㅠㅠ 시어머니에게 비밀번호를 가르쳐줘야하는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니..

제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알 것 같아요. ^^;

 

그리고 댓글 읽다보니 저희어머니랑 같은 반응 보이신 분들이 꽤 많은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 고리타분 하신 분 아니에요~ 자식들에게 있어서는 완전 cool...하신 성격

나중에 남동생 결혼해도 같이 살기 싫다는.. my life를 즐길 것이다.... 이런 입장이세요.

평소에 그런 태도의 엄마여서 그런지 제가 너무 낯설었나봐요. 그런 반응을 보이신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옛날 분들 보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다고 책으로만 배웠지

이렇게 직접 경험할 줄을 몰랐습니다. ㅋㅋ...^^

부디!! 저의 시어머니가 되실 분은 비밀번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미리 연락하고 오시는 센스만 있으시다면 저야 뭐~ 두팔 환영일 것 같네요^^

 

잡소리2)

 앗! 그리고 저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ㅋㅋ

김남주씨가 새로 생긴 시댁과 겪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재미나고 대처하는 방법이 속이 시원해서

아주 신나게 보고있네요. 막내 시누이가 아주 밉상이지만.......

 

 

이힛! 신납니당.^^

우리 모두 고부갈등이 사라지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여러분 ^^........!!!

 

 

 

 

 

------------------(요기는 본문 *_*)------------------------------------------------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아직 결혼하지는 않은 처자입니다만....

오늘 mbc에서 시댁고부갈등..'비밀번호를 가르쳐 줘야하는가?'

 

이 프로그램을 엄마와 함께 보고있었습니다. 서로 발주물러가면서 재밌게 보는데

제가 프로그램을 보면서

 

" 요즘 며느리들이 비밀번호 안가르쳐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그랬더니 저희엄마 완전 깜짝 놀라시네요.

 

"넌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 가족인데 그걸 가르쳐주지 않는게 말이되?"

 

"아니 가르쳐 주는거야 뭔 상관이겠어, 가르쳐 주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다만, 아들네 집이라고

불쑥 불쑥 언제나 문열고 들어올까봐 걱정되니까 안 가르쳐주는거지...엄만 생각을 해봐, 아무리

자기 자식이고 품안의 자식이라지만, 다 큰 아들이 장가까지가서 며느리랑 따로 사는데 그렇다면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하는거 아닌가?.. 아무때나 막 들어올려면 시댁에서 같이 사는거랑 뭐가 다르지?"

 

우리엄마 기암하시네요. 내 딸이 이런말 할 줄은 몰랐다며......

 

제가 엄마에게 너무 서운한 말을 한 건가요?..

엄마랑 대판 ㅋㅋ말다툼했네요. 평소에 엄마랑 친구처럼 대화도 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살면서 이런 의견충돌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 엄마는 생각해봐, 핸드폰 비밀번호를 거는 이유가 뭐겠어. 저 나이어린 동생도 지 사생활이라며

비밀번호를 거는 판국에, 다 큰 자식이 결혼까지 했는데 집 비밀번호도 하나의 사생활이 아니겠어?"

 

엄마 왈 " 야.. 그거랑 그거랑 같냐.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더니... 그러니 자식따로 내인생 따로

살자는 거지.. 알았다. 니 나중에 시댁이랑 상견례하면, 꼭 전해주마. 프라이버시를 지켜야 한다고"

 

" 와...엄마 완전 고리타분해... 세상이 바뀌었어 엄마. 나중에 엄마도 며느리 들어오면 안가르쳐준다고

서운해하지말어........"

 

" 됐어, 고리타분하니까 너랑 말안할래"

 

 

이러고 쏘옥 방으로 들어가시네요.

전 비밀번호가 이리 엄마랑 분쟁대상이 될지는 몰랐네요. ㅋㅋ 생각보다 엄마가 너무 옛날사람 같은

느낌이 갑자기 듭니다. 우리 엄마 진짜 그런 것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에 딱 한번 의견충돌이 생기네요.

저는 나중에 결혼하면 딱 며느리도리만 하겠다 이런 것도 아니고 친가족처럼 지낼거다. 내 엄마처럼 모실거다 이렇게 말은 하는데...그래도.. 집 비밀번호에 있어서는....조금 민감한 문제라고 생각은 해요.

 

우리엄마도 혹여나 비밀번호 가르쳐 준다해도 불쑥 불쑥 들어오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안가르쳐준다는 그 마음하나가 이리 서운해하실 정도라면

전 나중에 그런말 쏘옥 빼고 해야겠네요 ㅠ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시어머니께 비밀번호를 가르쳐 드려야 하는 걸까요? 

추천수161
반대수23
베플|2012.04.18 03:43
비번은 옛날로 치면 집열쇠인데, 열쇠 그렇게 여러개 만들어다 친척들 주고 그랬던가? 집에 사는 사람들만 딱 알고 올 일 있음 미리 얘기하고 약속잡고 오는 기본 매너가 왤케 어렵다는 건지?
베플나도봄|2012.04.17 23:37
나도 그 방송봤어요 시어머니들 입장으로 인터뷰한거보고 식겁~~~~!!!!!!! 그 분들께 이렇게 여쭙고싶더라구요 서운하다고 인터뷰하신 어머님들 그분들도 시어머니가 계실텐데 현관문열쇠드리고 아무때나 오셔도 괜찮다고생각하시는지? ㅎㅎㅎ 시어머니입장으로 인터뷰하시기전에 며느리도 될수있는 입장이니 한번쯤 더 생각해보고 말씀하셔도 똑같이 하실수있으신가요?ㅋㅋㅋ
베플|2012.04.18 15:58
둘이 홀딱벗고 있는 타이밍에 시어머니나 즈그 엄마가 들어온다고 생각해봐-_- 끔찍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