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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한판 축하드립니다요

대한민국만세 |2012.04.19 10:05
조회 87 |추천 2

이른아침이지요 톡커여러분

하이헬로우안녕....

저는 22살 서울사는 여자사람임..

 

일단.....................

거두절미하고 음슴체 가겠음ㄱㄱ

 

지금 심히 떨리고 있음.

왜냐 나는 지금 처음으로 판이라는 걸 쓰는데

365일 매일 2시간씩 판을 보는 애독자이므로...톡여러분들의 많은 질투?와..오타지적들을.........

생각하며 쓰는것이기에...떨고있음..

 

그려..나님 많이 못배운 뇨자임.......그래도 즐겁게 봐주시길 바라며....

파안

 

 

나님은 22살. 남친님은 30살

무려 8살 차이나는 사랑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고있음.

지금 160일쯤.........된 아주 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는 커플인거져..

다름이 아니라 내가 판을 쓴 이유는..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 남친님의 탄신일!!!!!!!!!!!!!

 

(물론 오늘이 4.19혁명이라는 것을 알고있음..현재의 우리의 삶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에 애도는 절대 잊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라 나는 무척이나 흥분하며 기대하고 있었음..

 

 

그러기전에 우리에 대해 설명하겠음

아! 우리는 참고로 사내커플이었음

하지만 나님을....추종하는 몇몇 어르신들 덕분에 우리는 몇번이고 헤어질뻔하고

몇번이고 죽네마네 싸웠지만....결국에 최근에 너무 안좋은일로 둘 다 가게를 관두게되었음..

고로...........지금은 둘다 실업자임..ㅠㅠㅠㅠㅠ

(남친님은 다른데서 스카웃이 빵빵 들어오고 있었는데 나를 위해...나는 오빠를 위해 서로 꾹꾹 참으며 견뎌내고 있던 찰라에..이건 누가들어도 너네 나가라는..그런 정말 평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그런 일들로 우리는 관두게되었음 톡되면 이일도 쓰겠음..)

 

 

하..잠시 눈물좀..실망실망실망실망실망실망

 

 

 

그렇지만 나와 오빠는 위기를 극복하며..현재 서로 재취업을 향해 충전하는 시간이었음!

 

 

그러기에 시간이 널널했던 나는 별의별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었음..

사람들을 꽃을 나눠주어 오빠께 전해드리라고 할까..

카페를 빌려 이벤트를 할까...

막 그런 생각들만 하다보니 오빠가 더 좋아지고 내가 너무 행복하고..막...막.그랬어요......

뭔지..아시죠? 말안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바로 어제..우리 아바지께서......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셨는데....

처음에 아빠가 '나넘어졌어..힁'

놀란 마음에 올빽에 잠옷차림으로 나갔는데..

 

아빠가 슬리퍼를 신으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 그 슬리퍼 한쪽은 발에..다른 한쪽은.........

벗으신건지 주워오신건지..

머리에 베고 누워잇으신거 아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사람에게 나죽을것같아요....온갖 리액션들을 퍼붓으시며.....

 

그래서 나는 많이 안다쳤을거라고 생각했음..

누구보다 강한 아빠였으니.........

 

 

골반 뼈가 골 to the 절...

 

하늘을 날아보시겠다고 날아가신것도 아니시고..

모든 것을 놓고 싶다고 무겁게 마음 가지신 분도 아니시고..

하....정말 하루 꼬박 아빠옆에서 혼.자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음...

 

우리 남친님은 뭐어어어엇을 햇냐...

솔직히 나님은 오빠가 한시라도 빨리 내옆에 와서 나와 같이 있어주길 바랬음.

다른 여자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현실적으로 오빠도 나도 일안하고 시간도 널널한마당에,,갑작스런 여친아버님의 사고면...

님들아 솔직히 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때문에 내가 꽁하고 있었음..

물론 처음엔 오겠지 오겠지 하면서....전화로 게속울고불고 짜증도 많이 부렸는데..

오빠가 승질을 내는것이 아니겠음...???????

 

서러워서 결국엔 폭팔해서 전화로

'오빠 지금뭐하냐고.................나 혼자있잖아!!!!!!!!!!!!!!!!!!!!!!!'

이렇게 말한 순간 오빠는 미안하다며ㅠㅠㅠ내가 눈치가 너무 없다고..........

하..........30살이 되도 그런것에 눈치가 없는 사람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뭐 여차저차해서 밤늦에 오빠가 와주었는데  나보다 더 걱정해주고

나 위로해주고..아빠한테 아버지아버지 그러면서 계속 옆에 있어주었음..

12시가 넘어간 생일인데...

 

그래서 나는 한편으론..밉기도 하지만..ㅠ0ㅠ 너무도 미안하고 고맙고...

생일을 같이 못보내주는 미안한 마음에 판에 글을 쓴것임..

 

일단은 이것이 첫번째 이벤트고..두번째는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음..

오빠한테 병원으로 오라고하고..........리본을 메고 있으면...

오빠도 입원할지도 모를까봐...........................

 

남들이 '나의 사랑스런 3단도시락!!' 등등.. 요리로 남친을 감격시켰다는 글들을 볼때면 나님은

너무너무너무 부러움..........

 

우리는 요리를 직업으로 갖고있는 사람이라..

것두 오빠는 10년을 넘게 요리를 하고..

나는 이제 갓 초짜인생인데...

멋있게 차려주고 싶지만........................

왠지....12단 도시락을 싸도..

전문적인 음식으로 쌓야할것만 같은 그런............

나 혼자서만 그렇게 느끼겠지만...나님은 그렇슴..ㅜ^ㅜ

 

가게에서 오빠는 날위해 지지고 볶고 튀기고 썰고

온 세계의 있는 여러가지 조리용어들을 다 동원한 멋스런 음식도 많이 해주었는데..

정작 나는 ........................ 다 태운 음식이나..바나나 까서주는..뭐..그런정도..?

그래도 그것도 맛있다며 뱃속에 거지가 든것 마냥 맛나게 먹어주는 남친이기에

열심히 더 공부하여 전문적인 12단 도시락을 꼭 싸줄것임!!!

 

 

아모튼..

글 읽는 것을 좋아하는 오빠를 위해

나의 글을 많은 톡여러분들과 함께 재미나게 읽어주길 바라며..

글을 써본것임...........

 

그러니 톡여버룬 그냥 생일축하한단말 100번만 해주세묘..........

 

 

 

그냥..톡안되는 거 아는데..

...........아는데..그냥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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