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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서른 ... 돈이 무섭다 시발....

계란한판 |2012.04.19 13:41
조회 5,220 |추천 22

작년 초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걷잡을수 없이 꼬이더라 일이...

 

편하게 월급받고 돈모으다가 내 사업이란걸 하게 됐는데 초반엔 잘되다가 결국 망하고 빚더미에 앉았는데

 

와 평생 남한테 빚져본적이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빌린돈은 그래도 지인이라 사정을 이해해줘서 기간을 좀

 

여유롭게 주고 이자도 여유생기면 주기로 했는데...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안됐어서 저축은행이랑 대부

 

업체에서 빌렸었는데 대부업체는 갚고 저축은행에 아직 3천정도 남았는데... 와 사람 돌겠다 진짜

 

요새 정부에서 대부업체 살인적인 이자율 단속한다 잡는다 난린데 대부분 대부업체 이자율이 연이율 39%

 

근데 저축은행들도 별 다를게 없다 신용등급에 따라 20% 대 10% 대로 이자를 받는다 하지만 다 개소리...

 

결국 대출을 받는사람들은 신용등급 낮고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안되니까 저축은행으로 온건데

 

결국 저축은행도 대부업체와 마찬가지로 39% 받는다... 아니지 꼼수써서 38.9% 머 이런식.....

 

말이 되냐...? 나 한달에 순수하게 이자만 100이 넘어...원금도 아니고 이자만... 거기다가 지인한테 빌린

 

돈도 조금씩 갚긴하는데 아 힘들다 진짜 사는게 머 이러냐 시발....

 

내가 일이있어서 이번달 이자낼거 다른거 메꾸고 3일째 이자 연체중인데 난리다 난리야...5분마다 전화해

 

대고 회사로 전화오고 아 진짜.... 솔직히 내가 저지른 일이라...어머니 한테 너무 죄송하고 가족한테 미안

 

한 마음 뿐이다 진짜.... 사람이 정말 지쳐간다.....자살생각...? 난 자살하는 사람 이해 안되고 왜그럴까 했

 

지만 지금은 충분히 이해 된다...실제로 시도까지도 했었고...망했을때 한참 우울했을때.....

 

그래도 밝은 내일이 있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근근히 버텨가곤 있는데.... 사는게 참 힘들다 진짜....

 

이 글을 읽는 형 동생들.... 뭐 내 나이가 서른이니 나보다 형들은 당연히 빚 무서운거 알겠지만.... 나이어

 

린 동생들아... 요새 티비에서 대출광고 여기저기 나오고 20살만 넘으면 학자금대출이나 신용대출 대부업

 

체나 저축은행에서 쉽게 해주는데... 절대로.... 절대로 대출같은거 받지 마라..... 아 진짜 어릴때 미친듯이

 

일해가면서 내 등록금 내가 벌어서 학교 다니고 동생등록금 보태주고 가족 생활비 보태주고 했는데....

 

자리좀 잡으려는 찰나에 왜 이렇게 됐는지 참 .... 하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그냥 주절주절 거렸어...

 

아 진짜 내 평생 남한테 돈을 빌려주면 빌려줬지 꿔본적이 없는데 상황이 어려워 지다 보니 지인들한테

 

돈도 꾸게 되고 그러는데... 뭐랄까 참 사람이 비참해지더라.... 그리고 돈앞에서 사람들 변하는 모습에

 

무섭기도 하고..... 이글을 보는 형 동생들은 돈 무서운줄 알고 돈 많이 많이 벌길 바란다.....

 

살자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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