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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집에서 근수로 계산해서 구조해왔습니다.(아고라펌)

아름방송 |2012.04.19 15:41
조회 4,929 |추천 42

초복이 다가올 생각을하니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얼마전 나주에 개장수가 뜬장에 아이들 몸움직일 구멍도 없이 꽉꽉 체워놓고 판다길래

혹시나 하는마음에 방문하였습니다.

 

70대의 주인할아버지란 사람이 있더군요

아이들 상태는 이루 말할수없습니다.

백구 누렁이들 큰아이들이나 작은아이들이나 모두 약한 아이들에게 달라들어서 물어뜯습니다.

주인이라는 사람은 말릴생각조차 하지를 않아요

 

한구석에는 노란콧물을 흘리며 6개월가량된 아이가 눈이 뒤집힌체 간신히 숨을 쉽니다.

홍역이에요

 

3개월쯤된 자견들은 바글바글 좁은우리에 놓여져있습니다.

 

구석에 앉아 물끄러미 저희를 쳐다보고있는 작은아이와 총 세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근수로 팔더군요 그 작은아이들도

작은 두마리는 35000원 조금 큰아니는 40000원을 주라고 합니다.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병원으로가서 홍역검사를했어요 .

가장상태가 좋지않는 두마리를 검사했더니 홍역이네요..

처음부터 홍역일것을 예상하고.. 뜬장에서 내려와 땅이라도 밟아보고 맛있는거라도 몇일먹이고

보내더라도 보내주자고 데리고온 아이들입니다.

 

나주천사들집에는 100여마리가 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좀 떨어진곳에 빈 콘테이너를 빌려서 아이들을 보호하였습니다.

날로 아이들 상태가 나빠집니다.

 

나주천사들집 매니저님이 하루에 몇번씩이고 울시면서 전화가 옵니다

이 불쌍한것들을 어찌해야하냐고

지금 보내기에는 너무 가엽지만 병으로 고생할생각하면 보내줘야할것같다고...

 

결국 물도 밥도 못먹는 아이들 둘을 하늘로 보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아이는 홍역이 아니라고하는데

날로 쑥쑥 커가는데..입양처가 구해지질 않아서 걱정입니다.

 

 

 

 

 

 

 

 

 

 

나주천사들집

http://cafe.naver.com/angelshousa

추천수42
반대수0
베플|2012.04.20 09:17
흠.. 저는 유별난 동물사랑은 없고 그냥 개도 귀엽고 고양이도 귀엽도 병아리도 귀엽고 새도 귀엽고 하는 편인데요. 보신탕이라는 것만 특별히 화제가 될 만한 것인지 궁금해 지네요. 우리나라엔 개만 저렇게 가축처럼 사육(?)해서 파는 게 아니라 소도 평생 노동하다 결국 도축되고, 닭도 평생 그 좁은 우리에서 알만 낳다가 복날 무수히 잡혀 나가고, 평소에도 잡혀 나가고. 저 개장수란 사람도 결국 자기 일이 그건데 저 개장수에게 개를 사왔다고 그게 좋은 일 했다고 칭찬받을 일인가요? 그럼 닭, 돼지, 소는?;; 아예 육식을 하지 말자 하는 게 아니라 단지 '개'이기 때문에 저런 대우를 받으면 안 된다는 건가요? 글쓴님이 잘못했다는 것도, 댓글님들도 잘못했다는 것도 아닌데요. 그냥 문득 궁금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결국 따지자면 가축을 기르는 모든 사람들이 결국은 동물을 학대하는 방식으로 사육을 하는 건데... 아, 동물 학대가 잘못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_-ㅋ 단지 동물판을 보면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나만 동물 사랑'한다는 식으로 (그것도 거의 강아지 관련이죠) 난리를 피우면서 막말을 하는 인간들이 있어요. 가령 강아지 한 마리를 기르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친척 언니에게 보냈다는 글에 어떤 이상한 인간은 '니년도 니애미가 어릴 때 버렸어야 하는 건데 키우기 힘들다고 안락사를 시키던가 ㅋㅋ' 하는 댓글 보고 참 충격이었네요 -_- 동물 사랑한다는 인간이 인간에게 저게 할 소린가;;; 싶고. 제 눈에는 그저 이런 게 좀 모순으로 보인다는 거죠. 하여간 저도 좀 혼란스럽네요. 개장수에게 개를 사온 것이 '구조했다' 라는 표현이나, 이게 칭찬 받을 이야기구나, 하면서도 그럼 내가 예전에 사랑했던 병아리들은? ㅜㅜ 양계장 가서 닭 사오면 그것도 구조이고 칭찬 받을 일인가 싶기도 하고;;;
베플에휴|2012.04.19 15:49
정말 좋은일 하시네요... 사실 마음이야 백번천번만번 입양하고싶으나... 주거공간이 중,대형견에게 잘맞지 않아.. ㅜㅜ(아파트) 맘껏뛰어놀수있는 곳으로.. 좋은 주인만나서 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개고기 시장가면.. 겨울에는 겨울대로 엄청난 추위속에 철장안에서,, 여름엔 푹푹찌는데서 갇혀있는 아이들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자가 계속 생기는것이고, 그걸 누구에게든.. 탓할수도 없는일이고.. 매번 마음만 아플뿐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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