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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남편의 식습관이 너무 버거워요.

닉네임 |2012.04.22 06:38
조회 29,842 |추천 10

 

 

안녕하세요.

정성껏 남겨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글을 올리기전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당뇨라는 문제가

이렇게 글의 화두에 오를 줄은 예상하지 못했어요.

 

남편이 당뇨를 앓은지는 몇년이 된것 같아요.

절 만나기 전부터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니까요.

제 주변에 당뇨를 앓고있던 사람도 없었고 TV소재로 몇번 본게 다였지요.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에가서 당수치 재고

이것저것 건강검진도 하고 한달치 약 처방받아서 먹어요.

당뇨도 있는데다가 절 만나기전에 살아온 식습관이

아무도 말리는 사람도 없고 뭐라하는 사람도 없으니

쭉 그렇게 살아온 것 같아요.

저도 너무 많이 먹는다 싶을때만 그만 먹으라고 했었는데

음식가지고 치사하게 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터치를 안했어요.

결국 제가 1년 반정도 되는 시간동안 신랑 병을 방치한게 됐네요.

그저께 신랑 출근하고 나서 전 원래 친정에 가기로 했던 날이라

방금 아침에 일끝나고 처음 봤어요.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흐지부지 끝날 것 같아요.

이렇게 무마되는데 그 일을 다시 꺼내서 싸우고 싶진 않네요.

 

당뇨에 대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무서운 병이더라구요.

음식만 제대로 조절해도 될 것 같고.

 

오늘부터 식단에 좀 더 신경쓰려구요.

여러분 말씀대로 밖에서 먹고 다녀도 집에서 먹는 것만이라도

줄여줘야 할 것 같네요.

어차피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하는데

나이도 있으니 제가 많이 노력해서 고쳐줘야 겠어요.

짧으면 몇년 길면 몇십년 뒤에 신랑없이 혼자 남겨질 생각하니까

너무 외롭고 끔찍하네요.

자다깨서 먹는 습관은 당뇨가 고쳐지면 없어질 것 같구요.

 

간식으로 빵이나 과자보다는 야채나 과일이 낫겠죠?

찐감자나 고구마, 계란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나하나 차차 알아가야죠, 뭐.

 

신랑은 지금도 아침 안먹고 자려나봐요.

컴퓨터 좀 하다가 날 밝으면 시장가서 장봐와서

제가 먼저 밥차려놓고 깨워야겠어요.

 

그럼 빗길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당.

추천수10
반대수4
베플하아|2012.04.23 03:36
내 남편이 당뇨라고 하면 난 당뇨 관련된 논문이라도 읽겠다... 감자? 감자? 감자아아아?!!! 당뇨 걸린 사람한테 감자?!! 그냥 설탕을 목구녕에 넣어주지 그러냐? 감자는 혈당지수 100짜리 음식이야.. 혈당지수가 뭐냐면 얼마나 포도당처럼 빨리 혈당이 되느냐 인데 100에 가까울 수록 포도당같이 즉각적인 혈당을 올리는거거덩... 내가 혈당지수라는 말도 알려줬으니 다시 찾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밑에 사람들.. 과일도 무조건 안 좋은거 아니구요. 이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좋아요 되려 많이들 드심. 비타민 섬유질 공급원으로. 개구리참외 같은거.
베플|2012.04.22 22:10
진짜 심하네요.주위에 당뇨 앓고 있는 사람 없어도 이렇게 모를수가 있나?남편이 당뇨라는데 한번도 안알아보다가 이번에 검색해서 알아봤다니 참...무지한건지 무식한건지 관심이 없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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