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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의견 좀 주세요.

ㅇㅇ |2012.04.22 21:56
조회 35 |추천 0

전문대 1학년 인데요, 다른 동갑 학년보다 2살 더 많아요. 글보시고 의견 좀 있으면 내어 주세요.

일단 저는 맨날 계획 세워서 공부 하고 운동 조금 하구요. 계획에 맞춰서 생활해요.

많이 의욕적이지는 않아도 안하면 나중에 밀려서 더 힘들다는 생각도 있으니깐

쉬어도 쉬기가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들구요. 매일 아침에는 꼭 도서관 가서 합니다.

 

저랑 같이 다니는 동생이 있는데요. 그 동생은 할때는 잘 하는데(중학교때 전교 4등)

안할때는 진짜 공부 안하고 놀아요..ㅋㅋ 저랑 좀 반대죠.ㅋ 처음에는 재밌는 애 인줄 알았어요 ㅋ

지금도 유쾌한 애지만 ㅋ

 

특별한 외부 보상(100점 맞아야 합격한다 아님 재시험된다 이런거) 없으면 그냥 공부 안하구요.

외부 조건이 생기면 1~2시간 만에 공부 해서 100점 쉽게 맞더군요.. 평소에는 귀찮다고 하기 싫다고 --;;

공무원 되고 싶다면서, 부모님 돈 받아서 원룸 비싸게 주고 살면서 등록금도 부모님이 내주실텐데..

(저는 제 돈으로 거의 다 합니다..그리고..약간 쉬운 사무직 하면서 배우고 잘 기억해서 써먹어야지 라고 생각이 들었구요..)

 

저는 성적.. 짧은 시간내에 올리는 그 모습..

 질투가 나던데요.. 이상하게.. 고딩때까지는 명상 이런거에 관심 많아서

질투 할 필요 있나? 이러면서 살았는데요.. 취업하고 바로 그 순간부터.. 제가 기억력 안좋고 수학적 계산도 딸리고 기초지식도 적고(다른 집에 비해서 배운게 적은 편이기도 하고 문제도 많았고)그러니깐 괜히 다른 사람이 날 안좋게 여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시달리고 일이 뜬구름 같고 의미도 모르겠고, 무슨 일이 생기면 옆 사람 잘되는걸 속으로 좀 싫어지고.. 그거 내색을 안할려고는 하는데 왠지 좀 그렇고 -_-;;

 

여튼... 그 동생은 저한테 자기 안좋은 과거도 이야기 해주고 그랬는데 저는 뭐... 할 타이밍도 없었고.

또 할말이 없어서 이야기 잘 안하는 편이구요, 제가 이야기하면 솔직히 재미는 있지 않아서 그냥 고개 끄덕일 정도라던지, 아니면 쉽게 넘어가는 정도가 되는거같아요. 그렇다고 혼자 다니는거.. 교수님은 안좋게

여기시는 편이라서..

 

솔직히 저 실제로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아낀다는지 그런거 잘 없구요.. 그냥 한번씩 의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하면서 살아요. 정서도 둔감한거 같구요. 뭘 하고자하는 욕구가 없어요.

 

겉으로는 상대방 챙겨주려 해도 그건 솔직히 의무적으로 하는게 있고 실제로 마음속으로 상대방

챙겨주고 생각해주는건 없어요.

 

상대방 이야기.. 재미 없는거 같을때는 들으면서 살짝 웃는다던지..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좀 더 하는편인데 무리에 끼이면 이상하게 무슨 말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뭐 아는것도 없고. 머리도 안굴려가고. 의욕도 크게 안들고.. 무리 몇명은 어울릴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음..

그 애가 저한테 그거 보고 한 소리 하더군요.

 

어떤 과목 수업 할때, 그 동생은 칠판과  멀리 앉는데  눈이 안좋으니깐 기록을 못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배운거 정리한거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찝찝해서 망설이다가 나중에 서로 정리한거 비교해서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으니깐 좋겠지

이렇게 마음 먹고 보여줬어요. 근데 그 애 계속 공부 잘 안하고 놀더군요.

 

어떤 과목에서는 교과서 안들고가서 필기 못 한거 있다고 보여달라고 하던데요.

휴대폰으로 찍어서 다른과목 정리한 것 까지 전송해달라는 거에요.

저는 그거 복사하면 안되냐고 했어요. 양도 꽤 많고.. 일일이 휴대폰 찍어서 하나하나 보내야 하고..

도서관에서 스캔 해서 보내주겠다고 제가 말했는데.. 가만 생각하니깐 이애 왠지 컴퓨터로 파일 확인

안할거 같아서, 하나하나 일일이 찍어서 휴대폰으로 다 전송해줬거든요..

 

근데 또 자꾸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문제 모르겠다. 언니는 어떻게 할 꺼에요?"  묻는거에요.

제가 그 문제 프린터 몇 페이지에 있다고 말하고 사진 찍어서 보내주니깐 모르겠다면서,,

 

솔직히 저희가 받은 프린터에는 영어가 절반인데요.. 교수님이 해석을 안해주신것도 꽤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돌아와서 제가 직접 해석해서 정리했죠.. 근데 왠지 그런거.. 이 애 스스로 공부 하는건지..

나도 집에서 스스로 정리 해서 보여주는건데.. 위치가 어디에 있다.. 이정도 말해주면 자기 스스로

좀 정리를 하면 되잖아요..평소에 안할려고 하니깐.. 교수님께서 100점 안맞으면 재시험친다. 이러지

않으면 공부 굳이 안하려고 하니깐.. 왠지 좀 "너는 안하면서 왠지 날로 먹으려는거 같다.." 이런 생각이

들구요..

 

나중에도 "이 문제 모르겠어요. 언니 어떻게 할 거에요?" 라고 묻는데요.

그 문제가.. "나중에 이 직업을 얻어 활동할때 자기 소개 하세요.." 이런 문제였거든요..

그런건 솔직히 물을게 아니라고 생각 드는데 아닌가요? 스스로 자기 의견 생각으로 하는거지

남의 의견 듣고 (참고는 가능하지만요.) 배끼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래서 좀 그러면서도 어쨋든 왠지 약간의 참고정도는 말해줘야 할 거 같아서..

"나는 이 직업을 활동하면서의 포부 이런거 쓸꺼야." 이렇게 한 마디 해주니깐..

"언니는 왠지 무슨 요구를 하면 뒤로 빼는거 같아염. 대학은 상대평가인데.. 어쨋든 고마워요."

이러더군요.

 

뭐 물론.. 제가 뒤로 잘 뺍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건 맞는데요.. 제가 융통성이 좀 부족할때도 많구요.

나이가  2살 많지만 융통성 확실히 부족하구요.. 괜히 애같고 그런거 있어요.

뭐 하자하면 왠지 망설여지고 생각 해봐야 할거 같아서 그런것도 있어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망설여지는것도 조금 있구요.

제가 남에게 좀 핀잔 원래 잘 주는 편이고 비판적인것도 있어요. 요즘은 잘 안 드러내려고 하는 편임..

보통은요.. 상대방 의견에 반응하는 편이구요. 의견에 어쨋든 따라주려고 하지 의견을 강하게

표현하는건 적어도. 제가 의견 표현하면 좀 공격적이게 보이는것도 있구요.

근데요.. 왠지 짜증나고 울컥 나네요. 아주 사소한 것까지 이거 어떻게 해요? 묻고..

"확실한 정답은 모르잖아? 나는 이렇게 쓸건데?" 이렇게 답장은 보내봤는데..

좀 짜증도 나고..

 

보통 제가 좀 뒤로 빼고 망설이긴 해도  결국에는 아 안해주는것보다는 관계를 위해서 해주는게 좋겠지.

라고 생각해서 정리한 내용도 파일로 보내주고.. 다 찍어 주고.. 그랬거든요?

안한것도 아니잖아요..

 

모르겠네요. 이 애도 저보고 속으로 참는거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일단은 제가 미안.. 이렇게 문제 날리니깐 내일 같이 공부하자고 하는데

좀 짜증이 약간 나요..-_-....

 

상대평가이기는해도 자기가 어느정도 하면서 모르면 요청을 해야지..

하는지도 확신이 안서고.. 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사소한거 요청하는거 같고..

이 애는 공동체 정신, 애정 이런거 중요시 하던데 좀.. 그렇지 않나요?

 


 

제 생각이 좀 그런가요?

의견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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