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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에 벌어진 축제, 그 신명나는 현장 속으로!

민병문 |2012.04.23 11:20
조회 17 |추천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4월 20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장애인의 날입니다.

올해를 맞이하여 32회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열린 대구 시각장애인 재활체육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이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영삼성 가족 여러분들을 모시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곳은 '제 16회 대구 시각 장애인 재활체육축제'인데요,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자 열린 축제입니다.

그 신명나는 현장 속으로 저와 함께 고고고!!

대구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재활체육축제

4월20일 13시부터 행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흥겨운 사물놀이패~ 신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워주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곳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많은 선물들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나누어주셨답니다.

선풍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쌀, 휴지 등등등 많은 후원의 손길이 보였습니다. 아직 세상은 따뜻한가 봅니다.

제가 대신해서 감사합니다~

축제를 알리는 짧은 개회사와 대표 선수 선서를 시작으로 대구 시각장애인 재활체육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체육 종목이 있었는데요. 우선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릴 종목은 훌라후프입니다.

참고로 모든 경기에 출전하신 분들은 시각장애인 분들이세요~

두근두근.. 경기 전 모습!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훌라후프~

시각장애인 분들이라고 예외는 없겠죠?

아무도 탈락하지 않자 손들고 훌라후프하기를 미션으로 드렸는데요

요렇게 곧 탈락자 속출~

위 사진에서 확인 하실 수 있듯이. 정말 즐겁게 즐기는 모습에 저도 씐나씐나 ~

너무나도 즐거워서 계속계속 웃고 다녔답니다~ㅋㅋ

위의 분이 훌라후프 남자부 1위를 거머쥐셨답니다.

경기 1위는 이불세트, 2위는 간장,물엿 세트, 3위에게는 라면이 선물로~

받고 너무나 즐거워하시더라구요

다음으로는 팔씨름 현장입니다.

팔씨름 할때는 책상에 테이프를 붙여두셔서 느낌으로 그 칸을 넘지않도록 해서 하는 것이 규칙이었답니다.

어느새.. "아~ 웃통 벗게 만드네!" 하면서 이렇게!!

웃통을 벗으시고 경기에 임하셨지만.... 아쉽게도 패하셨다는;;; 정말 즐거운 현장입니다.

여기는 어디?? 대구시각장애인 재활체육축제!! 여기는 페스티벌~ ㅎㅎ

여기서 잠깐 인터뷰 내용 함께 하시죵!

시각장애인협회 주임님과 잠시 인터뷰했는데요~ 아무래도 체육축제 현장이다 보니 너무너무 분주하고 바빠서 잠시~ 인터뷰 했습니다.

Q. 재활체육축제라는 행사의 취지가 무엇인가요?

A. 사실 시각장애인 분들은 활동량이 많이 적은 편이세요. 평상시에는 보도블럭이나 방지턱 등에 의해서 다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활동을 할 기회가 잘 없고 마음껏 뛰지도 못하세요. 그래서 이렇게 마음껏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이렇게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시각 장애인분들께 행사를 통해 끼칠 수 있는 효과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대감과 공감의 형성입니다. 시각 장애는 장애특성상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없을 수 밖에 없는데요. 80%이상의 시각 장애인분들이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셨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가는 경우가많은데, 이런 마음의 병은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치유 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서 재활의 의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짧게 인터뷰를 해주시곤 홍길동처럼 사라지셨습니다. 워낙 바쁘셔서 사진도 찍지 못했답니다. ㅠ,ㅠ

계속해서 재활체육축제 현장으로 가볼게요

공굴리기 게임입니다. 공을 굴려서 앞에 있는 물병을 맞춰서 많이 넘어뜨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 참가자 마다 장애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공정한 게임진행을 위해 안대를 쓰고 게임이 진행되었답니다.

꽤 오래지켜보았지만.. 거의 맞추시지 못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너무나도 즐거워하시더라는 ~~ 즐거운 축제니까요

다음은 공던지기 게임입니다. ㅎㅎ 선 안에서 최대한 공을 멀리 던지는 사람이 이기는 것인데요

공이 처음 땅에 닿는 곳이 기준이 된답니다.

공이 꽤나 무겁더라구요~ 마치 볼링공 같다던.. .ㅎㅎ 그래야 멀리 못던지니까요~

다음은 탁구경기입니다. 탁구는 어떻게 진행되냐구요?

탁구공 안에 소리가 나는 물체를 넣고, 그 소리를 듣고 탁구채로 탁구공을 네트 아래로 밀어내고 이 공을 받아치지 못하면 실점을 하는 식이었습니다.

남자부는 위의 노란옷을 입으신 분이 1위를 차지하셨답니다. 탁구실력이 정말 좋으시더라구요!

달리기 시합도 이어졌습니다. 달리기는 위에 보시듯이 줄을 이어놓고 이 줄을 잡고 빨리 뛰어오시는 분이 승리하셨습니다.

정말.... 굉장히 빠르세요.. 대박대박 저기 회색관 같은 것이 보이시죠? 저걸 출발점부터 도착점까지 잡고 오는 것이랍니다.

혹시 모를 부상을 위한 의료진은 항시대기 중!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체육축제 였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400M 계주입니다. 계주이기 때문에 장애가 조금 덜 심하신 분들을 위주로 진행되었구요,

그렇지 않은 분들은 오늘 함께 봉사해주러 오신 육군분들과 손을 잡고 함께 달리셨답니다.

출바아아아알 모든 경기는 구별로 진행되어서 구끼리 순위를 매겼답니다.ㅎㅎ

그리고 경기중에는 무료 국수를 나누어주는 밥차가 왔답니다.

많은 분들이 받아가셔서 맛있게 드셨답니다.

줄이 아주 길었어요 ^^ 저도 배에서 꼬르르륵 했지만 꾹 ~~~ 참았답니다.

그리고 밥차를 운영하시는 대구 시각 장애인 문화예술단 최영진 단장님과 잠깐 인터뷰를 했답니다.

Q.안녕하세요. 단장님 오늘 맛있는 국수 배식하던데~ 이렇게 뜻 깊은 일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셨나요?

A. 원래는 저희는 대구 시각 장애인 문화예술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처으메는 공연만을 했답니다. 그러면서 공연 수익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없을까... 하던 차에 공연 수익으로 무료 급식을 시작하면 뜻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공연과 모금을 통해서 이렇게 무료급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후원자분들도 많이 늘어서 감사하게도 이렇게 배식을 다닙니다.

지금 현재는 공모전을 통해서 밥차를 상품으로 받아서 더욱 열심히 무료급식을 다니고 있답니다. 대구 지역에서 일주일에 4번 각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배식을 하고 있답니다.

또 무대차를 마련해서 여러 곳을 다니며 시각장애인 문화예술단 공연을 하러 다닐 계획 또한 가지고 있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단장님~

경기 도중에 이렇게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응원을 해주셨답니다. 덩실 덩실 절로 어깨춤이~~

이렇게들 신이 나셔서 춤도 추고 박수도 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다녀온 장애인의 날 특별 행사였는데요~

제가 느낀 것은 이렇습니다. 행사에서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이고 이말은 장애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않은 사람 보두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일환이라는 뜻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 아닐 수 없지요? 여러분 장애인의 반대말은 일반인이 아닙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모두 일반인입니다. 다만 장애를 가졌느냐. 가지지 않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32회 장애인의 날의 슬로건이 "우리는 당신입니다."라고 합니다. 정당한 평등이라는 참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내가 곧 당신이고 당신이 곧 나이니, 나와 당신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사실 여러 장애인분들과 인터뷰도 하고 싶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그들을 다르게 대하는 것 같아서, 혹여 상처가 되지 않을까하고 그냥 저도 축제의 일원이 되어 그저 함께 즐기고 함께 웃고 돌아왔답니다.

제가 행사동안 느낀 것은 장애인분들도 너무나도 즐거워하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들의 행복 또한 우리의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느꼈고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비장애인과 똑같은 인권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색안경을 몇겹쯤 끼고 계시나요? 이제는 그 색안경 벗어버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곧 저입니다. 이제 그만 편견을 깨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저의 특별한 장애인의 날 특별 기사였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출처: 영삼성

[원문] [대구조/김아름]장애인의 날에 벌어진 축제, 그 신명나는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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