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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은 방법없나요..? ㅠㅠ

헐크빙의 |2012.04.23 16:34
조회 370 |추천 2

안녕하세요

항상보기만했지 직접쓰는건 처음이라서

떨리네요

두근반 세근반 양념반 후라이드반부끄

 

저는 어느시골마을에 살고있는 26세 흔녀입니다

나도 우리미자도 남자친구있지만

다들 쓰니까 나도 음슴체! 헤헤

 

미자는 나의 베스트프렌드임

어릴때부터 너무너무 친한친구고 통하는게 많아서

사이좋게 잘지내고 지금은 같이 살고있음ㅋ

(앗참 미자는 별명임 윙크)

우리미자는 평소에 정말정말 착하고

여성스러운 여자임ㅋㅋ

고기먹으러가면 고기도 다 구워주고 쌈도 잘싸줌 ㅋ

너무 착해서 누가 뭘 부탁하면 거절도 잘못하고..(바보ㅠ)

 

그런데 이년이.....고약한 술버릇이있음..

술만먹으면 2초에 한번씩 침을뱉음.....하아.............

근데 이게 때와장소를 안가림..

지하철..남의차안..편의점..방안..등등

 

대박사건은 어제였음

각자 다른친구들과 놀다가 집에들어가기전에 전화를했음

근데 목소리가 심상치않은거임 ㅠ

취해서 자기를 패마로 데리러오라길래 갔음..

부랴부랴 가보니...

우리보다 6살이많은 친한오빠랑 패마앞에서 비틀비틀 침을뱉으며 서있는거임버럭

차에서 내려 다가가니..

그오빠에게 미친듯이.....욕을퍼붓고있는거임!!!!!

욕도 보통욕이아닌 쌍욕을.........

하아..그래서 오빠에게 대충사과하고 미자를 태웠음

근데 평소에 착하디착한년이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받았는지

욕을 쉬지않고하는거임

남자친구한테 전화왔는데도 막 욕을 XXX야 이런X같은새끼가 막이러고-_ -

지금까지 살면서 들은욕보다 더 많이들은거같음 ㅋㅋㅋㅋ

근데 나도 웃긴게 욕을 듣는데 너무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웃고 미자도 웃고 미자남자친구는 울고ㅠㅠㅠㅠㅋㅋㅋ

암튼 차에 태워서 집에가는데 계속 차 에서도 침뱉고 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차안에서 잠이든거임..

집이 2층인데...깨워도 안일어나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업었음

우리미자 키도작고 (나도 크진않지만ㅋㅋ)

몸도 말라서 쉽게 업을수 있을줄 알았음

근데 이게

내가 지금 사람을 업은건지 뭘업은건지

술취한사람이 이렇게 무거운지 처음알았음 ㅠㅠ

계단을올라가는데 미칠꺼같은거임 ㅠ 으앙

팔다리가 떨리는데 이년은 축축 낙지처럼 늘어져있고 ㅠ

정말 계단에서 던져버리고 싶었음 ㅠ

그렇지만 한편으로 얘가 평소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술먹고 이럴까..이런마음에 안쓰러웠음 ㅠㅠㅠㅠ

 

여튼 신발장부터는 방까지 그냥 질질끌고갔음 (미자야 미안ㅋ)

그러고 그냥 침대에 버려두고 나혼자 시옷비읍시옷비읍하면서 잠들엇음

 

새벽에 속이안좋았는지 일어나서 날 깨우더니 기억이하나도 안난다고....

나쁜년........다신 술못먹게하고싶지만..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ㅠ

 

쓰다보니 길어졌네ㅠ

저런 나쁜 술버릇 없애는 방법 뭐없음???

정말평소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인데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되징??ㅠ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여 ♥

그래도 우리 미자 욕은 하지 말아주세여ㅠㅠ 속상해여 ㅋㅋㅋ

급마무리 하핫

톡되면 우리미자 허락맡고 사진공개하겠음 키킥

 

 

그럼빠이 안녕

 

 

미자야 니가 술먹고 나한테 아무리 심한욕을하고

내얼굴에 침뱉고 진상짓을해도 내가 너 진짜진짜 좋아하는거 알지??

(물론 친구로써..)

우리 지금처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할머니되서도 잘지내자 히히

초딩같지만..싸랑해♥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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