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판 생기고나서 그렇게 매일보는 엽호판도 버리고 매일을 남의 집 아가들만 보다가
결국엔 저도 하나 쓰고갑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또 뭐라고 써야하는거지.. 판에 글 첨 써봐서 지금 패닉걸림..![]()
그럼 걍 우리집 삼남매를 보여드릴게요 ㅋㅋㅋㅋ
저는 일단 일산사는 27세 여자사람(유부녀)입니다!
첫째 아들을 데려오기로 한건 평소에 너무 고양이를 좋아하는 베이비(신랑.30셐ㅋㅋ)와 나는
캣카페에 간거임! 거기서 고양이들이랑 노는 날 보고 그 날 저녁에 바로 입양을 해준 베이비!!!
그렇게 처음 온 첫째가 올검 터키쉬앙고라 수컷
'돌체'
저 뭔가 시크하면서 아련한 눈빛! 처음 온 날이 2011년 2월 어느날이었음!
(데려온 날 생일선물을 땡겨받았다고 신나서 떠드는 바람에 생일선물 못받음...)
근데 돌체는 처음 데려올때 원래 주인 아저씨가 잠바속에 넣어서 데리고 나온거에요ㅠ
얘가 제일 이쁘다고 데려가라고 떠미는게 뭔가 꺼림찍했는데
저 눈빛에 바로 홀려서 데려오게된 사연!
그리고 동네동물병원에 유재석닮기로 유명한 선생님이 계신 병원갔는데 뭔가 이상한거임;
돈도 비싸게 막 하고 애도 잘 안봐주고 드럽고 ㅠㅠ
그 옆에 병원 다시 갔더니 애가 복막염 초기에 진드기에 피부병에 난리도 아니었음!!
진짜 매일을 울면서 녹용까지 사먹였더니 지금은 엄청 건강해져서 좋아요 ㅎㅎ
그럼 이제 돌체 최근사진!!
추리고 추린건데도 더 예쁘고 더 웃긴 사진들은 따로 있지요 ㅋㅋㅋㅋ
얘는 애가 너무 착해서 지 동생들한테 다 내주고 다 퍼주고 여튼 걍 바보같이 착해서 멍청이ㅠ
근데 가끔씩 동생들한테 되게 치사하게 굴고 ㅋㅋㅋ
엄마한테든 아빠한테든 효도 잘하는 굳장남!
그 다음으로 데려온 아이의 사연은 ㅠㅠ
그때 당시 베이비와 같이 거래처였던 회사 사무실에 출근할 때 였음!
(우리는 둘 다 웹디자이너)
근데 점심먹으러 나왔는데 그 옆에 있는 겁나 허름한 동물병원에!
코숏 남매가 구조되어있는 거임!!
길거리에서 태어나서 다 죽어가는거 겨우 두마리 데려와서
병원에서 선생님이 조금 돌봐주다 가정집에서 임보도 하고 여튼 다시 병원으로 온 아이들ㅠㅠ
빨리 안 데려가면 어쩔 수 없이 안락사라는 말에 남매 중 남자애를 데려왔어요ㅠ
(여자애는 다행히 좋은곳으로 입양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어준 이름은 자유로운 남자라는 뜻의
'다비'
너무 예쁘지않나요ㅠㅠ?? 저게 바로 다비가 울 집에 처음 온 날임!!
애가 너무 마르고 털에 윤기도 없고ㅠㅠ
하루종일 돌체한테 하악질하고 화내고 난리치길래 어쩔 수 없이 이동장에 넣어놨더니
돌체가 그 앞에서 이동장 문을 뜯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하도 울어대니까 안타까웠나봄 ㅠㅠ
그렇게 둘이 미묘하더니 몇시간만에 친해졌어요 ㅎㅎㅎ
저때는 진짜 너무 마르고 작고 안타까워서 영양제도 듬뿍듬뿍 먹여줬음!
근데 지금은...
걍 돼지. 진짜 심하게 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입양해서 데려오면서 다니는 병원에 데려갔더니 선생님이 얘는 믹스묘라했어요
아비니시안이라던가 (저는 스핑크스라 아직 믿고있음) 그런 오리엔탈과 믹스라고 할 정도로
샤프하고 예쁘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얼굴만 예쁜 뚱돼지가 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되게 웃기는데 돌체랑 둘이만 있을때는 엄청 어리광쟁이였는데
막내가 온 순간부터는 막내옆에 착 달라붙어서 막내만 챙기는 막내덕후가 됐어요
아 나는 너무 신기해요 애가 철드는거같아서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돌체랑은 둘이 오지게 싸워댐 싸우다 서로 노려보다 서로 끌어안고 잠ㅋㅋㅋ)
자 그럼 이제 우리집의 진짜 실세이자 너무 너무 이쁜 외동딸!
얘는 사실 제가 원래 돌체를 데려올때 ㅋㅋㅋㅋㅋㅋ
베이비랑 약속한게 고양이 맥시멈 두마리!
돌체,비타로 이름까지 지어놓은 계획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맥시멈 다섯마리. 베이비의 취향에 맞는 아이들 둘을 데려올 예정ㅋㅋ)
그래서 비타는 무조건 딸이어야한다고 다비는 다비라고 우겨서 ㅋㅋㅋ
데려오게 된 딸입니다 ㅋㅋ
'비타'
으악 진짜 너무 작아!!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
우리집 공주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작고 너무 여리고 착할거같고 마냥 바람에 휘날릴 것 같았던 비타는..
알고보니 성질이 진짜 심하게 드러웠음..
지 맘대로 조금 안되면 빽빽거리며 소리를 지르고
돌아댕기면서 지 오빠들을 막 때리고 나한테 와서 내가 혼내면 엎드려서 훌쩍거림ㅋㅋㅋㅋ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오빠들한테 버릇없이 이게 뭐야! 이러고 소리질렀더니 진짜 눈물을 뚝뚝 흘림..
병원에서도 선생님이 얘 너무 오냐오냐 해줘서 버릇나빠진거라 함..
근데 비타 데려온 후에 급 바빠서 사실 비타는 돌체와 다비가 키웠는데..
오빠들의 여동생을 향한 시스터 콤플렉스는 고양이도 있는 것 같아요.
여튼 진짜 너무 너무 예쁜 최근사진들이 컴퓨터로 안 옮겨서 못 올린게 한입니다ㅠㅠ
아 글 잘 못써서 그지같이 말만 많이해서 죄송해요ㅠㅠ
혹시라도 반응이 좋아라해주신다면 아가들 한마리씩 소개! 제대로 할게요 ㅋㅋ
그럼 모두 즐밤!!!!!! 즐하루 즐모닝 아 그냥 맨날 막 행복하세요 ㅋㅋㅋ
그냥 가면 섭하니께 우리 아가들 단체샷!
진짜 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