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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핀 남자친구..용서해도 될까요??

23女 |2012.04.28 15:16
조회 1,312 |추천 2
안녕하세요저는 현재 미국대학에서 유학중이고요남자친구는 한국에서 대기업을 다니고잇습니다.
제 남자친구와 제가 미국에서 CC일때잠깐 한달 정도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쳣엇어요...남자친구를 맘에 두고잇던 어떤 여자후배가남친이랑 제가 잠깐 헤어진 틈을 타서먼저 대시하고 사귀자고해서 얼떨결에 만나게 됫다고 하네요..근데 저랑 다시 만나게 됏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끊어내질 못해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엔 한달반만에 그 여자랑 끝냇다고합니다.사귀는 동안 진도는 뭐...나갈대로 다 나갓고요.저는 이 사실을 삼개월정도 뒤에남친과 제가 한국에 잇을 당시 알게되엇구요...(남친은 졸업해서 한국에 완전 들어가고 저는 여름방학이라 한국에 간거엿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됏을땐 진짜 전 끝낼 각오가 되잇엇어요.바람핀 남자 용서하고 만나는건 진짜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햇으니까요.남자친구가 정말 너 뿐이엿다, 실수엿다, 너 평생 행복하게 해주겟다 하면서수백개의 문자와 수십통의 전화로 절 붙잡으려 햇지만 흔들리지 않앗어요.남자친구가 집앞에 찾아와서 무릎꿇고 빌엇을때도 흔들리지 않앗구요.1년 반동안 만나면서 한번도 보인적 없던 눈물을 흘릴때도마음이 아프긴 햇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햇어요.그만큼 단호햇엇죠 제 마음은.
근데 남자친구가 정말 포기를 모르더라구요.저 방학 끝나고 미국으로 다시 들어오는 날에도공항까지 마중을 나왓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에 온 후에도매일매일 쪽지로 저에게 편지를 썻구요. 한두시간마다 하나씩 썻던거 같아요.근데 그래도 안된다고 제가 하니까결국...그때 취직하기도 전이라 돈도 많이 없는데잇는돈 없는돈 털어서 미국까지 날라왓어요...자기관리 철저한 사람인데하반기 공채까지 포기하면서 미국에 와서 한달이란 시간을 제 옆에서 잇엇습니다.제 단호햇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건 아마 남친이 미국을 오고나서부터 엿을꺼에요.남친이 미국을 올때"내가 미국에서 네 옆에서 최선을 다하고나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때, 그때도 정말 아니라고생각하면 그때 싫다고 얘기해도 좋다. 하지만 내가 끝까지 노력해볼수 잇게 해달라.난 진짜 너아니면 안되니까 이렇게 무모한 짓도 할수잇는거다." 라고 햇엇거든요.근데 남친이 미국에 잇다가 한국으로 다시 가게 됫을때에는 이미 제 마음이 많이 흔들렷고결국 저희는 다시 정식으로 만나게 되엇습니다...이게 벌써 거의 8개월전 일이네요.
반년이 넘는 시간이 지낫음에도 불구하고제 남친은 지금도 저에게 너무도 잘합니다.일하면서도 신입이라 눈치보일텐데도 꼬박꼬박 문자하고제가 목소리 듣고싶다고 하면 화장실에 숨어들어가서라도 잠깐이라도 전화를 합니다.주말에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을텐데도그러지 않고 집에서 하루종일 저와 화상하구요.이번 봄방학때 제가 보고싶다고 취직해서 번 첫번째 월급으로 제 비행기표를 삿습니다.비행기표가 미국-한국이다보니 워낙 비싸서 남는 돈도 별로 없는데아무런 망설임없이 제 표를 끊어주는 모습에 솔직히 많이 감동햇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직도 그 일에 대해 많이 미안해하고제가 또 그 얘기를 꺼내면 화낼만도 한데아직도 그 얘기가 나오면 미안하다고 이제 정말 행복하게 해줄꺼라고 얘기해줍니다.그리고...비록 상처를 받긴 햇지만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그치만 항상 판에서 보면한번 바람핀 놈은 계속 피고 또 핀다, 용서를 하는게 미친짓이다, 당장 헤어져라이런 글들이 너무 많아서 속상합니다.비록 한번의 바람으로 상처를 주기는 햇지만이렇게 까지 노력하고 잘하는 제 남친,계속 만나도 괜찮을까요?요즘 계속 결혼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더 생각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네요ㅠ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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