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 지금은 너무 늦은거겟죠??ㅎㅎ.....

은방울꽃 |2012.05.03 19:00
조회 79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톡에있는 이야기만 보다가 처음으로 직접 글을 올리게 된 여중생 입니다~^^

 

이 글을 이곳에 올리면 악플이 달리지 않을까... 어떤 반응들을 보이실까.. 이것저것 생각은 많지만, 한번

 

올려봅니다.ㅎㅎ

 

제 이야기의 시작은 초등학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봣던 한 영재 테스트입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초2~4학년 쯤이었던거 같네요.

 

초등학교때 선생님의 말씀으로 학교에서 열렸던 영재 테스트에 참가했던 적이 있습니다.

 

시험을 보는 친구들을 둘러보니 저와 친하고 공부를 잘했던 아이들이 많길래 그냥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천재가 아닌 영재 테스트이다 보니 독특한 방식의 문제들이 나왔던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는 어떤 한 문제는 보기에 동그라미, 네모, 세모등 여러가지 도형들이 몇개 있었고,

 

문제는 이러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화성을 가야한다고 했을 때, 단 한가지만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이

 

도형들로 무엇을 만들어서 가시겠습니까?(대충 이러한 형식의 문제 였던것 같아요. 오래전 일이다 보니

 

기억이 정확하지 않네요ㅠㅠ)"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셧나요?? 전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도형들로 만능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동그라미로 얼굴을, 네모로 몸통을, 다리를 팔들을 만들고 다른

 

도형들을 몸통에 붙여 그 버튼을 누르면 음식이 나오고 딴 버튼은 옷... 뭐 이런식으로 거의 다른 문제들을

 

풀때도 재미있게 놀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셧죠.

 

제가 저희 학교 대표로 뽑혔다고. 학교에서 대표로 뽑히게 되면 각 학교의 대표들과 2차 테스트를 거치고

 

또 다시 선별된 아이들끼리 3차 테스트를 봐서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고 최종 선별된 아이들은 따로 영재

 

학교로 가서 어릴적 부터 특별하게 키워질 수 있는 거죠.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전 그때 어렸었기 때문

 

에 긴장없이 2차 테스트를 보고 나왔습니다. 또 다시 뽑혔다는 전화가 왔죠. 그리고는 3차 테스트까지, 통

 

과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면접만 통과하면 전 특별 영재 학교로 갈수 있었죠. 하지만 얼마 뒤, 마지막 면접

 

에서 탈락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이상한점 한가지, 전 마지막 면접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못

 

들은 채 시험조차 보지 못하고 느닷없이 탈락 전화가 온것입니다. 영재가 태어났다며 좋아하시던 할머니

 

도 친척들도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면접은 거의 모두가 통과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던 저도

 

당황했습니다. 면접에 대한 시간, 장소 모두 듣지도 못하고 가보지도 못한 제게 탈락이라니.....

 

(이제부터 그 후의 더 이상한 저의 기억입니다.) 그 때 저희 학교 에서 그 영재 테스트를 담당? 하고 계시

 

던 선생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본 영재 테스트가 우리학교에서는 처음 실시된 것이라 마지막 면접

 

에대한 내용을 잘 모르셨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그 일정표(?)에 쓰여진 면접이라는 것도 시험이었는데, 선

 

생님은 그냥 회사에서 마주보고 면접하는 그 걸로 착각하셔서 제게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지 못하셨던 것

 

입니다. 저는 또 당황했죠.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어린 저를 위로해 주시며 괜찮다고 다음에 또 기회는 있

 

을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그 뒤로 테스트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현재 입니다.) 그리고 요즘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와 이야기를 했죠.

 

그 때 엄마가 위로해줘서 신경쓰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하지만 엄마는 그런 기억이 없을 뿐더러,

 

제가 시험을 보고 떨어진줄 알고 계셧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늦은 짜증을 내셧습니다.

 

어떻게 학교에서 그럴 수 있냐고, 응원해주지 못할망정 실수로 인해 시험조차 보지 못하고 마지막 면접에

 

서 떨어지게 만들었냐고. 어째서 저의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던 부모님의 위로를 엄마는 기억하지 못하시

 

는 것일까요. 과연 그때, 어떤일로 선생님은 실수하셧고, 저는 시험조차 보지 못한 채로 떨어졌던 것일까

 

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제 과거의 기억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이 나면서 지금 약간의...아니 조금

 

많은 미련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대한 원망도... 전 지금 중3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한건지 아니면 엄마의 기억이 정확한건지... 아빠나 친척들께도 묻고 싶지만 만약 그분들도

 

제 엄마와 같이 마지막 탈락 원인에 대해 저와 다른 기억이시라면 저보다 더 황당해하시고 억울해 할것 같

 

아서 묻지 못하겠습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건을 파헤쳐서 진실을 알고 싶긴 하지만요ㅎㅎ)

 

이 이야기는 저의 9년지기 베프와 지금 막 친해진 친구 한면 이렇게 밖에 모르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베프가 "그때 그 영재 학교로 갔으면 나랑 이렇게 못친해 졋을 거잖아~ 좋게 생각해 ㅎㅎ"라고 말

 

해줘서 조금은 긍적적이게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정말 영재라면, 제 기억이 맞는 거라면, 앞으로도 기회

 

는 있을거라고 생각이듭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