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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신는 양말로 애기들 양말만들어주기! 사진많多람쥐 스압주위

꽃엄지 |2012.05.04 01:28
조회 957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동물판만 즐겨보는 스물다섯살
취업준비생......백조.................잉여흔흔흔녀입니다...

시작부터 좀 슬프네요 괜찮아요 난...........취업할꺼니까요....


난 직업이 음스므로 음슴체 ㄱㄱ하겟음


우리집엔 집안에서 지내는 요크셔테리어 두마리가 잇음
10살된 남자아이 억만이 1살된 여자아이 엄지



그리고 그리고 주차장에사는 8달된 아가 진돗개 덕구

총 세마리 아가들이랑 같이 살고있음



요 판의 주인공은 10살된 요크셔 억만이임.



난 잉여기때문에 낮에 일어나서 빈둥빈둥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잇엇음냉랭

근데 억만이가 내 옆에 살~파고들더니만 할짝할짝거리는 소리가 들림
뭔가 싶어서 옆에 봤는데 아가가 자기 발을 핥고 있는거임


뭐가 묻었나 싶어서 발을 봤는데

통곡통곡통곡통곡

발등뿐만 아니라 발바닥쩰리까지 퉁퉁부어서 빨갛게 되어있는거임

급한마음에 아가들 약통에서 소독약꺼내서 소독약 발라주고

호호불어서 말려주고 억만이 안고 티비보고잇는데



요놈의 개가 약도핥아버림놀람놀람놀람


왜 이럴까 싶어서 애기들 다니는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자꾸핥으면 습진생긴다고 못핥게 하라고하는거임

인터넷에서 이래저래 알아보는데 애기 양말을 신기면 애기가 안핥는다고 막막그럼



양말...........?없는데...........?
사러가려면 한시간인데..........(농촌녀임...귀농햇음^^)


만들어줄까........?
하는 찰나에 엄지가 어디선가 목다늘어난 내 양말을 물고 상모돌리기를 하고있었음

저거다 만들자 만들어주자


망설임 없이 작업개시 ㄱㄱㄱㄱㄱ


난 스맛폰으로 많이보는데 스맛폰에서 321 이거보면 진짜싫음..

그니까 321따윈음슴


바로 ㄱㄱㄱㄱ


 




나름 여자라고 부농색을 참조아라 함부끄부끄부끄

양말신을 아가가 두마리여서 두켤레 준비했음 한마리당 한켤레면 됨


첫번째 자르기

 


한쪽에서 저렇게 두개가나옴 양쪽으로하면 네개가 나옴


 




짜잔~~~ 도안따위 없음 그냥 막 내 감으로 막막자름
준비물 끄읏~

간만에 움직인다고 집에잇는 가위 실 바늘 다들고 거실로 나왔는데


자기들꺼 만드는거 아는지 옆에와서 구경하고잇음

주황색 빨간색 삔찌른 애기가 1살된 여자애기 엄지
하늘색 파란색 삔찌른 애기가 10살된 남자할아버지..............억만이..


사람들은 억만이가 더 이쁘다고 그러는데 내눈엔 다 이쁜 내새끼들사랑사랑


 



두번째 바느질하기


 


꼼꼼하게 안하면 뒤집어서 신길때 다터짐 ㅠㅠ

좀더 안쪽으로 바느질 해야하는데.. 아까 내감으로 막짤라서 좀.. 작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최대한 사이즈 늘릴라고 끝에다가 바느질햇음





한참 바느질에 탄력받아 있는데 아가들이 또 구경옴


못믿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재촉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냄새는 안맡는게 좋을텐데....

좌 억만이 우 엄지


신기한걸 봤다하면 코부터 들이대는 애기들

바늘에 찔릴까봐 일부러 혼내서 멀리 쇼파에 귀양보냈음




세번째 포인트주기



부농땡땡이 바느질이 끝나고 신겨봤는데 너무 허전함....


밍밍함..............

포인트가 피료함




남는 양말 이용햇음



 



발꼬락부분과 뒤꿈치부분에 찐부농색을 하트표 모양으로 오려서 포인트를 만들어줌




 



두개만하고 포기함 앞에서 보면 앞발밖에 안보이잖슴



힘들어서 몬하겟슴 안할꺼임 눈이빠지겠음.


한시간이면 샵에가서 이만원주고 이쁜양말을 살수 있었지만!!!!!!!



내 손으로 직접만들걸 신겨보고싶엇음

다만 두시간이 넘게 걸릴줄 몰랏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몰리고 손가락도 찔리고 목도아프고 허리도아픔

근데 완성샷 보고나니까 뿌듯함만족



완성품




 



다른사람 눈엔 어떨지 모르겟지만....

내가 봤을땐 완전마음에듬



 


 

 

 


 좌엄지 우 억만이


이제 신고 사진만 찍으면됨 



착용사진


 


애기들 발이 잘 안보여서 손! 해서 손얹었을때 찰칵찰칵



이제 독사진 투척


엄지


 



억만이


 



요고요고사진 찍고 억만이 한테 찐한뽀뽀 10번도 넘게해줌


완전 레전드급 사진임!!




 


양손 가지런히 모으고 사진찍었음


시간도 오래걸리고 온몸이 다 아픈데 애기들 신고있는거 보니까 뿌듯함



처음에 막 만든다고 난리 굿을칠때


습진은 안걸리겠지만 내 무좀이 옮을지도 모른다고 엄마가 구박했음

어머니 저 그런거 없어요^^ 소녀 균따윈 모르고 살아요^^


완성된거 보고 엄마도 완전 귀여워하심



양말 만들때 TIP을 드리자면..



애초에 목이 늘어난 양말로 만들었기때문에 애기들이 신어도 목늘어난 양말임^^

만들때 고무줄 넣을수잇는 구멍만들어서 고무줄 넣어서 신기면 덜 벗겨질거임



애기들 저거신고 오분을 못버팀 다 팽개침 ㅠㅠ




설마 그러면안되지만 만약에 혹시나 내가 내년에도 잉여로 남아있으면 옷도 도전해보겠음


아 그리고 우리집 막내 덕구도 있는데



에피소드들은 2탄올리겠음




살짝 미리보기로






 


내 얼굴이 궁금하면 추천누르시오



추천수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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