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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우짭니까..흑

못난짝남 |2012.05.06 22:23
조회 206 |추천 0

※주의※ 개 김ㅋㅋㅋㅋㅋ 용자만 정독하시옼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여태 눈팅만해오던 몬섕긴 판남입니다ㅋㅋ

 

아 저는 올해 고3 으로써

 

대학을...가...야....하는데... 흠흠...

 

네 가야죠

 

가고 싶습니다

 

근데 요즘 이 여성분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입시준비가 잘 되지를 않으네요ㅠㅠ

 

일단 저는 대세라는 음슴체를 쓰진 않겠어요..ㅋㅋㅋ

 

대세를 거스르는 자!!

 

자 이제 본문 고고

 

이 여성분(현재 저보다 한살 많으심)을 처음 만난건 작년 초중반? 쯤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첨 만났어요...ㅋㅋ

 

솔직히 그때까진 별로 이분께 맘은 없었습니다

 

작년 초중반 쯔음에 이분이 제가 다니는 교회에 새로 오셔서

 

뭐랄까 친해지기엔 먼 당신?ㅋㅋ

 

그래도 이뿌장 하시길래 내심 아싸아싸 했지요ㅋㅋㅋ

 

이 분이 제 맘에 똑똑 노크도 안하고 벌컼벌컼 무단침입을 했을때가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쯔음 입니다

 

교회에서 어쩌다 이 분 번호를 얻게 되고 나서 (이 분께 직접 얻은건 아니고요 이 분 동생분과 친하다

 

보니

 

동생분이 문자 요금이 없다고 이 분 번호로 저한테 문자 몇번 하고 그러셨네요(이 분 동생분과 친하게

 

된 계기는 말이 길어져서 생략하겠습니다 몬난놈 귀차니즘까지 있네 ㅉㅉ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해주시면

 

눈물을 흘리며 감사드리겠습니다ㅠㅠ) 어쨋든!)

 

카톡에 이 분 번호가 뜨길래 새로 산 이모티콘이나 써먹어 볼까 하고

 

판다개 이모티콘 밥묵엇나? 이걸 보낸걸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네요

 

이제 그 연락을 처음 주고받은 그 주일부터 아침에 만나면 인사를 하기 시작했고

 

평일에도 자주자주 카톡을 하며 이제 점점 만나서도 어색함을 풀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여기서 무단침입이 터집니다 흐규ㅠ

 

어색함 뒷편에 정말 귀엽고 장난끼 있는 정말 난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생각한 그 녀성분이 여기 뙇!

 

계시네요...

 

그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올해 초 1월에서 2월 사입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구요...

 

그런데 제가 누굴 좋아하면 정말 감출 수 없이 다 드러나는 초 약점이 있어

 

내 주위에서 다들 알아 채시네요...

 

내 주위사람들이 느꼇으면...

 

그 분은...

 

느끼셨겠죠...?ㅠ

 

어쩃든...ㅠ

 

3월 쯔음에 둘이서 평일날 만날 일이 드디어 생긴겁니다!!!

 

야호으아흐어ㅏㅣ여아

 

정말 난 그날 하루만큼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도 속이 편하지 않았어요ㅠㅠㅠㅠ

 

좋아하는 사람과 단 둘이 있는다는게

 

이렇게 사람 미챠불게 만드는건지 전혀 몰랐네요...

 

참고로, 저는 다른 여자 사람과 단 둘만 있을때는 할 말이 없습니다

 

카톡에서 아무리 절친이라고 해도

 

모두 있는 곳에서 아무리 말이 많다고 해도

 

여자 사람 과 "단 둘이" 있다는 것은 저에겐...

 

후아...잠시 숨 좀 고르고...

 

여긴 지옥입니다...

 

살려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요 나 A형입니닼)

 

그래서 이 분과 단둘이 만나게 되는 전 날!!

 

무슨 말을 해야할까

 

이 고민만 백번 천번 만번 이만번 삼만번 백만번!!!

 

머리를 쥐어 뜯으며 겨우겨우 새벽에야 잠이 들었습니다...

 

결국 만나게 된 당일날

 

(이 분 사정상 오전에 만나게 되었습니다...ㅠ)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딱히 갈데가 없어 브런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서 주문하고 딱 앉았는데...!?!?!

 

어제 밤 백만번 고민한 덕분인가?

 

아니면...

 

이건 무슨 일인가...?

 

ㄱ...기적인가?!

 

전혀 어색함 없이 말이 술술 나옵디다ㅠㅠㅠㅠㅠ

 

어젯밤 괜히 고민했어~ㅠㅠ

 

괜히 고민해서 내 다크써클만 키웠어~ㅠㅠ

 

게다가 없는 줄 알았던 (이걸 오지랖이라 해야하나?)

 

매너까지 돋아 납디다...ㅎㄷㄷ;;;;

 

둘이서 브런치 한 접시 시켜서 먹는데

 

쏘세지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놓코,

 

빵도 차곡차곡 썰어 놓았습니다...

 

이야...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그때의 나는 지금 여긴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이 육류를 좋아하셔서 쏘세지 제가 일부러 많이 안 먹고 샐러드나 빵쪽으로 손을 많이 댓습니닼

 

 

ㅁㅊㅋㅋㅋㅋㅋㅋ

 

어쨋든!!ㅠㅠ

 

요기까진 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그!런!데!....

 

이 분이 너 왜 쏘세지 안 먹냐

 

쏘세지 독탔냐 니도 먹어라

 

이러면서 하나를 내 입에 뙇!!!!

 

으앜

 

이건 머글 수 업써!!

집에 가져가야해!!

 

마이프레샤쓰!!!!

 

(ㅈㅅ...)

 

못 이기는 척 머..먹었어요..>///<

 

브런치 집 조명이 살짝 누~래서 내 얼굴이 빨개지는 건 못봤을껍니다

 

 

못 봤다고 해요ㅠㅠㅠ

 

그런데 편하다고 느낀건 저 뿐만 인듯이...

 

자꾸 교회 가보자고...

 

지금 교회 머 하고 이쓰니까 구경 가보자고...

 

만난 곳이 교회랑 그리 멀진 않았거든요...

 

하아...

 

거의 다 먹을 때 쯤 부터 계속 조르길래...

 

갔어요...

 

그렇게 가다가 이 분 신발끈이 풀어진 겁니다!

 

이 분이...

 

"아.. 신발끈 잘 못 묶는데..."

 

이러시는거에요...

 

잠시 가던길 멈추고 건물 계단에 앉혀놓고 묶어 드렸어요ㅋㅋ

 

이거이거 로망이었는딬

 

앜>///<

 

또, 계속 가다가 코오피나 한 잔 하면서 가자고 근처 스타 뻑스 에 들려서 음료와 마카롱 각각 하나씩 주

 

문을 했어요

 

주문을 마치고 계산을 하려는데...

 

그 분이...

 

"야 이건 내가 계산할꺼야!!"

 

아...

 

이 여자다...

 

큰일났다...

 

그 모습을 딱 보고 나니

 

제가 잠시 미쳤나 끝까지 죽어라 제가 계산했습니다...

 

하앍...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만...하앍....

 

그렇게 결국 교회로...네... 갔어요...

 

가버렸어요...

 

가니까 이 분 동생분이랑 동생분들 또래랑 교회에서 뭔가를 하고 계시고

 

이 분은 또 이 분 또래 찾아 계속 돌아다니시더라고요...

 

그 또래가 남자인게 나한텐 미친 함정ㅋ ( 내 속이 터짐ㅋ )

교회에서 그냥 저냥...

 

도착하자마자 저 혼자 남겨졌더라고요...

 

난 무얼 하였나...

 

급 허탈감에 멍때리고 앉아있었어요...

 

시간이 좀 지나니 이 분 동생분이랑 이 분이랑 셋이서 교회를 빠져 나와 각자 집으로 돌아갔어요...

 

하루 감정의 일교차가 내생에 가장 컸던 날입니다...

 

그렇게 또 여태 지내던대로 카톡으로 농담주고받기 하면서 놀고...

 

교회에서 만나면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랑 카톡 하면서

 

요번 평일날 한번 놀자고

 

또는

 

요번 주말에 한번 놀자고

 

라고 하면...

 

집에서 눈치가 심해서 안될꺼 같다고...

 

뭐 이해 했습니다

 

그럴수도 있지요 뭘!!

 

(아침에 나오신건 교회 일이 있다고 집에다 말을 해놓고, 오후엔 집에서 무슨 일이던지 오후에 나가는

 

건 오래 나가 있게 하지를 못한다고 하셔서 오전에 만나게 된거에요... 실제로 조금 교회와 연관이 있기

 

도 했어요)

 

그런데

 

제 친한 교회형 페이스북 사진에 이 분이 계시네요...

 

하아...

 

밤이네요...

 

밖이 까매요...

 

그래도 위안 삼은게...

 

단 둘이서는 아니었네요...

 

교회사람 몇몇분들과 함께 가셨는데...

 

그 교회사람 이라고 해봤자

 

교회형보다 나이가 어리십니닼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이해 했어요...

 

여기서 제가 성질내고 꼬장부리고 추궁하면 전 뭐가 됩니까ㅋㅋㅋ

 

우린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닌걸요...

 

그래도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때 쯤 부터인가...?

 

제가 카톡을 세번 보내면 대화가 시작 되었다가...

 

얼마 많이 하지도 못하고 끊어져 버리네요...

 

또, 아까 그 친한 교회형이랑 같이 있을때도

 

이 형이 계속 문자를 하시더라고요

 

원래 문자 많이 하시는 분이 아닌데ㅋㅋㅋㅋㅋㅋ

 

무심한척 "누구야?" 물었더니

 

그 분이시네요ㅋ

 

아ㅋ 그ㅋ 분ㅋ

 

포커페이스...

 

ㅍ..ㅍ...포...포커페이스...

 

형이랑 헤어지고 나서

 

집가는길부터 집에 가서까지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냥 멍 한 상태로 3일을 버렸습니다...

 

또 비슷한 일화로..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날 오전에 오늘 머하시냐고

 

무심코 물어보았더니

 

별일 없이 집에 계신대요

 

아 그러냐ㅋ 그럼 나와서 놀지 않겠느냐?

 

집에서 못 나가게 하신다네요

 

뭐 어쩔 수 없죠...

 

부모님이 나가지 말라시는데?!

 

알았다 하고 카톡이 끊겼습니다...

 

그날 오후에 교회에 갈일이 생겼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아직 시간이 좀 남았길래

 

청소년부에 한번 가보자 누구 있나

 

호기심에 가보았습니다

 

 

 

..ㅋ

 

헐ㅋ

 

안녕하세요?ㅋ

 

여기 계시네요?ㅋ

 

 

그...

 

형이랑ㅋ

 

그리고 동생분이랑ㅋ

 

 

 

울면서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난 아직 울 날은 많은데

 

기회는 세번밖에 없기에 참았어요ㅋ

 

이 분은 무심한듯 끼고 있던 헤드폰 벗지도 않으시고

 

절 쳐다보지도 않으시네요ㅋ

 

제가 뭘 잘못 했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3일

 

멘붕상태로 멍때린 시간이 3일

 

폐인처럼 살았네요 지금와서 봐도ㅋㅋ

 

그리고 얼마 안되고 그 형님이 콜오브듀티(국방의 의무)를 받게되어

 

실전 총질을 하러 떠나시게 되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저는 아직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의기소침해져서

 

그냥 앉아만 있다가 집에 가고를 반복했습니다

 

교회에서 만나도 예전같지가 않고...(저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하고만 인사하고 농담하고...)

 

카톡으로도 세번 부르면 대화가 시작되었고

 

대화는 얼마 가지도 않아서 끊겨버리네요

 

엄청난 상실감에 빠져서 저런 생활을 지금까지 지속하게 되었네요 (3월달부터 최근까지 입니다)

 

그런데 요 전에 교회서 저보고 하는 말이...

 

"고민꺼리 있으면 이 누나한테 다 털어놔!!"

 

이러더라고요...

 

뭐...뭐지...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그러다 요즘 너무 외롭고 입시부담이 날이갈수록 더 커져서...

 

(상실감 이후로 전화와 메세지만 남겨두고 모든 통신어플을 지웠습니다)

 

무심코 이 분께 전화를 했네요...(전에도 전화는 몇번 하면 최소 20분 정도는 했었지요)

 

처음엔 안 받으시더니

 

저에게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왜 전화 했냐고 (띠꺼운 말투가 아닌 정말 궁금해하는 말투였어요)

 

제가 "그...냥..."

 

이라고 했더니

 

픽 웃으시면서 오늘 하루 나 어땟고 어땟고

 

이거 이렇고 저렇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밤늦게 전화를 한거라 오래하질 못하고 끊었지요..

 

(밤늦게인 이유는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집에 가는길에 전화를 해봤어요..)

 

이 미련한 놈은

 

오랜만에 한 전화 20분에 또 살살 녹았는지

 

제가 밉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저녁 오랜만에 집에서 나가수2 를 보고

 

이 분께 나가수 봤냐고 얘기를 하고 싶어져서 전화를 걸었어요

 

저 - "누나 머해요?"

 

그 분 - "아 나 베이스(?)"

 

저 - "네?"

 

그 분 - "미팅 중이야ㅋㅋ"

 

 

..

 

네...

 

저 - "아ㅋㅋ 죄송해요"

 

그 분 - "괜찮아ㅋㅋ 왜 전화 했어??"

 

저 - "아니에요ㅋㅋ 끊을께요"

 

그 분 - "뭔데뭔데??"

 

저 - "아.. 누나 나가수 봤나 얘기할라고요..."

 

그 분 - "아ㅋㅋㅋ 미팅중이라 못 봤어ㅋㅋㅋㅋ 그거 때매 전화 한거냐ㅋㅋㅋㅋ"

 

저 - "네ㅋㅋㅋ"

 

그리곤 오늘 누구 나왔네 누구 담주에 나오네

 

누가 오늘 쩔었네

 

10초만에 빨리 얘기 하고 이 미련한놈이 던진 말이

 

저 - "그럼 끊을께요ㅋㅋㅋ 잘되세요!!ㅋㅋ화이팅!!ㅋㅋ"

 

그 분 - "응ㅋㅋㅋ"

 

잘되세요ㅋ

 

 

미련한놈...ㅉㅉ

 

왜 사니 너는ㅋㅋㅋ

 

그래서 오늘 기분이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평소 보던 판에 한번 하소연 해봐요...

 

이 분 맘을 알 순 없는걸까요...

 

고삼주제에 짝남까지 투잡뛰는 이 멍청이는 너무 힘드네요...

 

내년에 대학 들어가서 당당한 모습으로 고백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요즘 집 가는길에 집근처 운동장에서 열 몇바퀴씩 뛰고 들어가고

 

먹는것도 줄이고...(좀 똥똥한 편입니다...흑...)

 

내가 이 고생 이 노력하면 뭐합니까

 

이 분 맘에 내가 없으면

 

나는 뭐하는 겁니까ㅋ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

 

 

p.s. 이 분이 청소년부에 계신 이유는 청소년부로 교사하러 오셨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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