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헤어졌다는 글쓰고 답답한 마음에 다시 푸념식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헤어진이후 잘지내냐고 문자가 온 그친구..
마음 굳게 먹고 다시는 연락안해야지 다짐하고 열심히 살려고 아픈 마음 참아가며 지내고 있었는데 다시 연락오니 싱숭생숭 해지더라구요 1분도 생각하지않고 답장보내고 그러다가 계속 연락을 이어가다
그날 당일날 그 친구 회식 끝나고 만났습니다.
웃으면서 기분좋게 풀어보려고 다시 잘해보자고 했지만 묵묵부답인 그친구..
그날 맥주한잔하면서 바래다 주고 연락은 계속 하게 됐어요.. 한번 연락을 하고 얼굴을 보니 더 잊을수도
없고 힘들더라구요..
사실 8년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질때도 몇개월 술로 달래가며 정말 아무 생각 안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잊었는데 거의 반년만에 보고 싶다고 연락와서는 사람 힘들게 하고 다시 잘해보자고 하니 그친구는 다른사람이 생긴 상태였는데..그 이후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이번 이친구도 절 많이 힘들게 하네요 그냥 안부차 연락했다하지만 저는 그게 아닌데..
그렇게 연락하며 지내다 문득 그 친구가 저랑 사귀기전에 그친구를 좋아했던 남자애하고 연락하고
지낸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냥친구라고는 하지만.. 진짜 비교하면 안되지만 8년 사귀고 헤어졌던 친구와
스토리가 너무 비슷해지는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연락하다가 그냥 연락을 씹었습니다.. 그리고 이틀간 그친구 퇴근할 시간에 무작정 몇십분씩 기다려서
만났습니다 기대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마지막으로 보고 싶었을뿐..
이제 그친구앞에 안나타려고 합니다..
뭐 제가 이렇게 헤어진 마당에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요즘 어리신분들 보면 너무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을 쉽게 하는거 같아서..안타깝네요..
꼭 제가 사귄 그친구를 빗대서 하는 얘긴 아니지만 모든걸 주면서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실증나고 헤어질수도 있지만
사랑은 서로 맞춰 나가면서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여러사람 만나보면서 경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면 최소한 그 순간에는 열심히 사랑하고 맞춰가고 이해하고 그렇게 지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볼 인연인지도 모르는데..
암튼 그친구를 이제 그만 놔주려구요.. 자존심도 상할만큼 상했고 그 친구를 너무 귀찮게 하는거 같은
생각도 들고 그친구도 귀찮아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