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톡을 써보는 한 사람입니다...ㅎㅎ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 톡커님들에게 조언을 얻고싶어서 적습니다...
제가 동성을 좋아하게됬어요.. 어떻하죠?
제가 지금 여자인데.. 제가 레즈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처음으로 여자에게 호감이 생겼어요..
음.. 중1때 처음 만났었는데
솔직히 같은반은 아니고 수학이나 영어할때마다 반을 옮겼거든요
A..B반이요.. 그런데 걔가 처음에 제옆에 앉았었는데
그때 먼저 인사를 걸어왔는데도 별로 호감잉 안가서
진짜 완전 쌩까는 식으로 앉았었거든요..
걔가 친근하게 말해도 저는 완전 쌩까는식으로..;;;
근데 후에 제가 정신을 차려서 친한사이가 될수있었지만..^^;;;
그런데 친한사이가 되었다해도 뭐 그렇게 친한건 아니였답니다...
그냥 가볍게 인사만하는정도?
그리고 중2가 되서도 딱히 친하진 않았고 같은반도 아니였어요
그런데 중3때... 같은반이 된거에요 걔랑...
처음에는 그냥 그저 그랬어요
별로 호감도 없었고 아무감정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게 이상한게...
체육이 학교폭력예방하는차원에서 일주일당 4시간씩 들고 그랬거든요..
근데 체육할때마다 피구를하는데 그 얘가 너무 멋져보이는거에요..
(참고로 저는 여중에 다닌답니다..)
그때부터 호감이 생겼는데... 이게 점차 애매하게 변하더라구요..
저는 설마설마 했어요...
설마 여자애를 좋아하겠냐고..
근데 맞더라구요..
제 첫사랑이 남자애였는데 걔한테 느꼈던감정이랑 똑같은거에요..
진짜 어이없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속상하고 싫었어요
그리고 혐오스러웠어요 같은 여자를 사랑한다는게
제 진짜 친한친구한테 간떠보는식으로 말했었어요
'있지 XX아, 네이트판에 동성애를 좋아하는 여자가있다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으니까..
제친구도 막 'ㅋㅋ 돌은년아님? ㅋㅋㅋ'
이런식의 반응이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해도 도저히 그애가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ㅠㅠ
같은반이라서 안볼수도 없고....
아무튼 걜 좋아하게되버리니까 자꾸 말걸고 친하게 지내고싶더라구요
그레서 학원언제가냐..등등 쓸떼없는 말을 걸고 ㅠㅠㅠ
한번은 어떤일때문에 걔가 막 웃어줬는데..
막 수업시간에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젠장 ㅠㅠㅠ
솔직히 그애가 딱히 잘생기거나 예쁜타입은 아니에요
얼굴에 여드름도 좀 나있고...
키도 그렇게 큰편은 아니고..
그냥 마르기만하고...
그런데.. ㅠㅠㅠ 너무 좋아하게되버렸어요
다다음주에 피구시합이 있는데
그애가 피구시합 꼭 이기자고 하더라구요..
그 애때문에 한번도 안하던 피구를 가족이랑 열심히 하면서...
잘보이고싶어서 노력하고있습니다 ㅠㅠ...
만약 제가 남자애를 사랑하고있었다면
이 죄책감이 조금은 덜할테지만..
여자애를 좋아한다는게 싫고 속상하면서도..
막상 그애를 생각하면 너무 기쁘네요..ㅠㅠㅠ
이런제가 싫다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톡커님들...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