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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교 도서관 대공개!

민병문 |2012.05.14 15:03
조회 121 |추천 0
안녕하세요~ 요즘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파이널(기말고사) 기간이라 이래저래 진을 빼고 있답니다!
학년의 마지막이듯(미국은 여름부터 1학기, 겨울부터 2학기! )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마무리 하고싶은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끝매듭을 잘 짓기위해 여기저기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UT 오스틴의 도서관을 이번 기사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저희 학교에는 17개의 작고 큰 도서관이 있습니다. 사실.. 이 많은 도서관이 다 어디에 있는지 잘 모릅니다.. 아직 가본 도서관 보다 안가본 도서관이 더 많다는 슬픈 사실...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에는 약 800만권의 어마어마한 양의 서적과 논문들이 있으며, 미국 대학중에서는 5번째, 세계 대학에서는 11번째로 큰 도서관이랍니다. 도서관들은 대부분 학과별로 나누어진 도서관들과 전체 학생들을 위해 세워진 도서관들이 있고, 또 그 중 하나는 미국의 36 번째 대통령인 존슨 대통령 (Lyndon Baines Johnson)이 세운 도서관도 있어 학생의 자부심을 높여 준답니다.



출처: commons. wikimedia.org


이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해드릴 특별한 도서관은 PCL(The Perry-Castañeda Library) 메인 도서관 입니다.




PCL 은 1972년도에 지어졌으며 Perry 라는 교수와 Castañeda 라는 교수의 성을 붙여 지어진 이름으로 캠퍼스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메인 도서관 입니다. 모든 과의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곳이기에 가장 다양한 서적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쓰게 되면서 알게된 사실은 PCL의 건물모양을 하늘에서 봤을 때, 텍사스 주의 모양이라고 합니다.


출처: google. com

PCL 도서관은 보통 새벽 2시까지 열려있으며, finals (기말고사) 기간에는 24시간 열려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특히 자리가 꽉 차지만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아닐 때에도 자주 있는 시험들 때문에 항상 도서관은 시끌 벅쩍 합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피씨엘을 들어가기 전에 발은 머뭇거리게 하는 곳. '내가 오늘 공부를 하기 위해서 커피가 필요할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곳.

PCL 입구에 있는 카페!


학생들의 컴퓨터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 프린트, 스캔, 모두 가능!


컴퓨터들 옆에 조그만한 공부 할 수 있는 공간!


학교의 컴퓨터는 Dell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델회사에서 많은 컴퓨터를 학교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도서관' 하면 개개인의 분리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을 떠올리곤 했는데, 그 선입견을 깨어버린 방 'Commons'입니다. 이 방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그룹으로 공부 할 수 있도록 내어진 자리입니다. 가 쪽으로 가면 칸막이가 쳐진 그룹 스터디 장소가 있어서 다른 그룹과 단절되어 서로 눈치볼 필요 없이 그룹 스터디를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공부를 해야 할 때는 많은 학생들이 이 곳을 찾습니다. 물론, 너무 시끄럽게 하지 않는 것이 다른 학생들에 대한 배려이겠지요?


머리를 똘똘 뭉쳐 답을 찾는 학생들


안녕 커먼스~


PCL은 총 6층 짜리 건물이며 6층 모든 공간이 학생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지어진 공간입니다. PCL의 특징은 층에 따라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다릅니다. 1층, 3층, 4층, 6층 은 '조용한 층' 이고, 2층과 5층은 '친구들과 함께' 층입니다.

'조용한 층'에서는 말 그래도 말소리가 허용되지 않는 조용히 혼자 공부하는 층이고, '친구들과 함께'층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말소리가 허용되는 층입니다.


미국대학에서 5번째로 책이 많은 이 곳! 얼마나 많은 책이 있는지 볼까요?



1층부터 6층까지 이렇게 많은 책장들 수백개가 줄을 지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 많은 책을 누가 다 읽어' 라고 생각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여기도 책, 저기도 책.









PCL에는 영어로 된 서적들 뿐만아니라, 여러 나라의 서적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역사가 깊은 책들도 있으며, 근대 시대의 책들까지, 시대를 넘어 오래된 서적들과 많은 다양한 문화에서 온 서적들이 가득합니다.



도서관이 또 다른 특징은 책상들이 책장 사이사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씩은 정말 쌩뚱 맞게 책장 사이에 책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답니다. 책 따로 책상 따로가 아니라 책들과 책상이 함께하는, 책과 한몸이 되는(?)식으로 배치 되어 있습니다.






새벽.. 늦은 시간..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생들..!

기말고사기간이 되면 늦은 밤에도 앉을 자리 하나 없다는 ㅠㅠ




사실 저는 미국대학교에 오기전에 한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는 호그와트 성 같은 크고 웅대한 도서관에서 앉아서 로맨틱하게 공부 하는... 그런 소소하지만 대단한 꿈이 있었답니다. 처음에 대학에 와서 PCL을 와보고서는 조금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머야, 책만 많으면 뭐해??' 하지만 이제는 그때의 그 이기적인 저의 생각이 부끄러울 정도로, 호그와트 성 같이 거대하고 웅장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책을 담고있는 이 크고 멋진 도서관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면 보낼 수록 저의 주어진 공부하는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알았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캠퍼스 안에서 더욱 더 멋진 도서관을 찾으면서 학교와 사랑에 빠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요한건, 어디서, 얼마나 멋진 곳에서 공부하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배우고 싶다면 자신이 어디에 있던지 환경을 탓 하지 않고 '공부'하겠지요?

 

출처: 영삼성

[원문]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해외조/조예슬] 800만권의 책이 한 곳에 모였다! 과연 어디로 모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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