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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키우시는 분 계세요???

ㅠㅠ |2012.05.15 22:17
조회 193 |추천 0

 

톡쓰는건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겠는지 모르겠는데

맞춤법 틀려도 18살이니까 어려서 그러려니하고 봐주세요부끄

18살이면 다컸나통곡

 

 

저희집엔 오리가 있어요아휴

 

오리 산다고해서 시골집도 아니고 마당있는 집도 아니고 넓은 집도 아니에요실망

 

인천 남동구에 좁아터진 17평짜리 빌라에서 6식구랑 고양이랑 오리랑 이렇게 살고있어요실망실망

 

어쩌다가 오리가 이런 집에오게 됐냐면

 

작년에 막내동생이 체육대회가 끝나고 학교앞에서 오천원주고 사왔더라구요실망

 

집에오자마자 깜짝 놀래가지고 당장 돌려주고 오랬더니 벌써 장사 접고 갔다고 하더라구요실망

 

그땐 엄마도 별로 안싫어하고 아빠도 별로 안싫어하셨어요

 

아직 새끼니까 귀엽고 학교앞에서 사온거니까 병아리들처럼 일찍 죽을 줄 아셨대요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서 지금은 어른오리가 됐어요짱

 

몰랐는데 몇달전엔 알도 낳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가 암컷이었구나 했어요

 

전엔 박스에 넣어서 키우다가 집에서 돌아다니게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오리가 어른오리가돼서 집에 풀어놓으면 정말 똥을 감당못하게 싸지르고 다녀서

 

집에 풀어놓을 엄두가 안나요실망

 

그래서 박스에 넣어놓고 밖으로 못나오게 하면서 물주고 밥주고 신문지깔아주고 하면서 살게하는데

 

이게 감옥이랑 뭐가 틀린지 모르겠네요

 

아기때는 막내동생이 이뻐라도 했지 지금은 컸다고 이뻐해주지도 않고 밥도 안챙겨주고 엄청 귀찮아해요

 

진짜 나쁜새끼실망

 

그래서 거의 제가 챙겨주고 있는데 오리한테 너무 미안해요

 

우리집 안오고 다른집 갔으면 뛰어놀고 사랑도 많이 받으면서 살았을텐데

 

우리집에와서 좁아터진 박스에 갇혀살고통곡

 

오리 사료는 뭘 줘야 될지도 몰라서 고양이사료를 같이 먹이고 있는데

 

오리가 이거 먹고사는게 맞는건가 싶고

 

헤엄도 자주 못치고통곡

 

혹시 이글 보시는 분들 중에 오리 좋아하시고 잘 키워주실 수 있는 분 있으신가 해서 글써보게 됐어요

 

저희집 오리가 수컷도 만나고 알도 품고 새끼도 낳고 헤엄도 자주 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잡아먹는건 싫어요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진짜 싫어요통곡통곡통곡

 

오리는 정말 예뻐요 하얀오리에요

 

똥오줌은 못가려요

 

밥잘먹고 기분좋으면 알도 낳아요

 

자주 낳아요

 

꽥꽥꽥 거리는데 목청이 좋아요

 

오리 좋아하시고 키우시는 분 계시면 저희 집 오리도 좀 데려가 주셨으면 좋겠어요

 

긍정적인 반응이 많으면 오리 사진도 꽃단장해서 올릴게요

 

많이 읽어주세요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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