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전 19살에 애기를 임신하고 있는 여자애예요
애아빠도 저랑동갑이고 학교를 다니는데
전 학교를 안다녀요.
그래서 애기를 위해서 나쁜짓(담배,술)등등 다끊고 애기가 이제좀 커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애아빠는 키우자고 했지만 저나름대로 애기아빠 힘들이게 하고싶지않아
제가 앉아서 카운터보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일 이 지나서
싸이월드 방명록에 욕이 있더군요
"씨x년아 어린나이에 애기가 있으니 좋냐 창녀야"
이런식으로 남겨져있더군요
누군지도 모르는 이름인데;
너무 화가나서 남편에게 말을 했습니다.
남편이 보더니 자기 선생님 이름이랑 똑같다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선생님이 남편 미니홈피를 타고 제미니홈피까지 와서 욕을 남기고
남편부모님을 소환해서 저에 대해 얘기를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남편부모님이 저를 무척 싫어하세요. 제가 낯을 좀 가리는편이라서 말소리가 조그맣고
말도 잘못하는편이라서요..
남편부모님이 남편에게 저를 데려오라 하셨지만
남편이 부모님이 어떻게 할지 알고있기 때문에
저에게 단한마디도 하지않았습니다;
결국엔 남편이 일까지 하게 만들고 남편친구들이랑 제친구들은 위로 해 주지만
어른들은 결코 절 안좋게보네요..
어린나이에 애기를 낳아서 키운다는게 잘못일까요..
그어른들 말처럼 쉽게 낙태를 할수있다면 죄책감이 들지않는다면 얼마나 좋겠나요
자기들은 낙태하면 죄책감이 들지않는다지만
죄책감이 들지않으면 사람이 아닌거 아닌가요?
어린나이면 다낙태 해야하나요?
적어도 전 애기엄마로서 후회안할 자신있는데 말이죠
제얘기는 안들어보고 무작정 뺨을 때리시거나
그러시는 부모님과
제 사정도 모르시면서 욕하시는 선생님 진짜 화가납니다
어떡해야하죠?정말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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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한 충고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잘못된 저에게 욕해주신분도 감사드리고
위로의말씀도 감사드려요 ^^
하지만 제가 잘못됬더라해도
애기는 저와 남편 책임이니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