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급하고 분한 마음에 말할 곳도 없어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제 이야기를 읽어 보시고 방법을 아시는 분들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진짜 죽겠습니다.
-------------------------------------------------------------------
아빠께서 개를 너무 좋아하십니다.
네눈박이 진돗개 3마리를 키우는데
새끼를 낳아 수컷 두마리와 암컷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여기 땅에는 아버지 사무실이 있고, 엄마 아빠 저는 하루 반나절을 이곳에서 지내지만
기본적인 생활(아침,저녁밥먹기나 잠자는 것 등)은 집에서 합니다.
30미터? 50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이웃집이 있습니다.
이웃집에서도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 두 마리의 개를 키웁니다.
작년 3월, 밤중에 수컷 목에 채어놓은 가죽목줄이 끊겨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당을 나가 이웃집 개를 물어 죽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튼튼한 줄로 단단히 묶었었는데 제 부주의라고 생각하였지만
이웃집에서는 고의적으로 개를 죽이기 위해 큰개를 풀어놨다고 하셨지만
정말 아닙니다. 개를 풀어놓고 키운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10년 넘게 키운 말티즈라고 하셨고 자식보다 소중하다면서
이웃집 아줌마는 새벽1시쯤 일을 마친 후 사무실로 복귀하는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가
매일밤 술을 먹고 사무실에 찾아와 아빠한테 매달리고 울고 불고
개를 살려 내던지 자식보다 소중한 개를 죽였으니 돈을 달라 하셨습니다.
우리 가족에겐 처음 있는 일이였고 도저히 어떻게 합의를 해드려야 할 지 몰라
정말 죄송하다고 빌었습니다.
수중에 가진 돈이 얼마 없어 지갑 털어 50만원을 드리겠다고 했더니
그 돈 받을 바엔 양평에 있는 애완견 납골당에 데리고 갈테니 돈을 대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100만원을 주면 이웃집 사람들끼리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하셔서
합의금 100만원과 병원비, 택시비 포함해서 110만원정도의 돈을 드린 후
합의서를 받아 왔고 그 일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후
진돗개들한텐 너무 너무 미안한 일이지만
목에는 가죽과 개 전용 체인줄을 사서 이중으로 목걸이를 했고
25키로 쇠줄을 구입하여 진돗개 3마리 전부 단단히 묶어 두고 키웠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개가 성장해서 목 조일까봐 매일 손 넣어보고 목줄관리하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고 있어 항상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이렇게 관리하는데도 뭐가 못마땅하신지 매일같이 울타리 앞을 지나가면서
엄마아빠 들으라고 그러시는건지 개를 향해 욕도 하고 그러시더라고요.
개념도 없고 매일같이 지나다니시면서
걸어다닐때는 앞을 보고 걸어야 하잖아요?
항상 옆을 보고 걸어 가십니다. 눈이 마주쳐도 입은 꿍시렁 꿍시렁 계속 쳐다보십니다.
이웃집 아줌마의 눈초리와 꿍시렁 거리는 말소리 때문에 정말 기분 나빴지만
이웃집 개를 죽였다는 이유로 죄인처럼 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몇 달전부터 이웃집 개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밤낮으로 이곳 땅에 와서
아무데나 똥을 싸놓고 난장판을 만들고 갑니다.
몇달 째 저러는지 몇 번을 찾아가서 사정도 하고 제발 개 좀 묶어달라고 이야기 드렸는데도
안 묶으시더라고요.
우리 땅에 울타리는 있는데 그렇다할 대문이 없습니다.
대문을 만들려면 울타리를 다 뽑고 해야 되서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망설였는데 그게 2년째입니다.
대문 대신에 줄을 치거나 꼬깔모양을 세워놓기도 하는데
개가 작아서 그런지 어떻게든 들어오더라고요.
들어와도 그냥 뛰어다니다가 나가면 괜찮을텐데
걸어다니다가 뭔가 이상해서 보면 똥 밟아서 운동화에 지디겨져? 있고
이곳저곳 똥 치우러 다니는 것 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 드린 카네이션 생화를 마당에 심어놓으셨는데
그 개가 오줌싸고 가는 바람에 다음날 다 죽어버렸습니다.
진짜 개오줌 독합디다.
이웃집 아줌마가 운동할때 우리집 마당 앞을 지나가는데
이때도 항상 개줄, 개대변 담을 봉지도 없이 다니십니다.
울타리 밑, 산 밑, 도로 등 아무데나 똥 싸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개가 주인을 따라가지 않고 우리 마당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도
못 본체하고 자기혼자 하던 운동 계속하며 가버립니다.
개 좀 데리고 가세요 라고 하면 개가 뭐라 그랬다고 그러냐고
개 이름만 부르면서 자기 혼자 가버립니다. 햐...
사건은 어제 일어났습니다.
어제밤에 또 이웃집개가 우리가족이 없는 시간에 들어와 마당을 휩쓸고 다녔는데
자꾸 진돗개 앞에서 얼쩡대니 우리집 개가 흥분을 했었나 봅니다.
그 상황에서 25키로 쇠줄이 끊어졌고 개가 풀렸습니다.
이웃집 개는 바로 도망가서 큰 사고는 없었지만
몇 시간씩 땅에 들어와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똥 싸고 노는 모습을 보니
진짜 울화가 치밀고 머리끝까지 짜증이 났습니다.
땅에 드나들고 여기저기 똥 싸는 모습이 CCTV 4대에 녹화되어있습니다
25키로 쇠줄이 끊어진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하여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대화로 해결하려고 이웃집을 찾아가서
제발 개 좀 묶어 달라고 물려죽이면 또 어쩌냐고 했더니
시골인심 야박하다 여기가 시골인데 왜 개줄을 묶어야 되냐
나는 여태껏 개줄 안 묶고 다녔다
똥을 싸면 얼마나 싸겠냐 그거 치우는 게 뭐 대수냐
나는 다른집 개가 우리집에 와서 똥 싸도 아무말 안 하고 살았다
우리집 개들은 들짐승들 죽일려고 풀어놓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래서 니들은 내 개를 죽였냐고 말합니다.
작년에 합의한 일을 또 꺼내고 또 꺼내고 진짜 답답합니다.
그리고 이웃집 개들이 말티즈랑 요크셔테리언데
상식적으로 고라니나 너구니 등의 들짐승을 잡을려고 풀어놓는다고 하시니
이해가 되십니까?
들짐승 잡으라고 풀어놓는다는 말이 기가 막힙니다.
시골에서 개 풀고 키우면 어떠냐고
이상한 년들이라며 들짐승 잡아야 한다고 개를 못 묶겠다고 하며
욕하고 야박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제 개가 더이상 다른 집 개를 물어죽이는 것도 싫고
이웃집 개가 여기저기 싸고 간 개똥 치우기, 모르고 개똥 밟는것,
그리고 우리집마당에 들어와 난장판 만들고
뒷처리하는 것도 질렸습니다
매일 아침 땅에 도착해서 개똥 찾아 치우는 일 이젠 하기 싫습니다.
이웃집도 개를 좋아해서 키우는 줄 알았는데
우리집 마당에 들어와서 까불다가 물려 죽으면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으니
어쩔 수 없답니다. 저희 마당에 가서 죽은 것은...
개주인이라고 하는 여자가 아주 막무가내에다가
상대방이 자신의 개로 인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모르고
자기 개라고 해도 죽어도 어쩔 수 없다니 너무 무책임합니다.
진짜 이웃집 태도에 스트레스로 머리도 빠지고
이웃집 개가 이렇게 괴롭히지 않아도
충분히 죽고 싶은 나들의 연속입니다.
경찰은 무서워 하지 않을까요?
경찰 불러서 경찰관들이 얘기해주면 그땐 개를 묶어놓고 키우실까요?
이것도 개인적인 일인데 이런 일로 바쁘신 분들을 부르는 게 민폐인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냥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진짜 이렇게는 살 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