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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피드 결혼, 제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우울 |2012.05.17 13:27
조회 2,713 |추천 0

말그대로 초스피드 결혼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그냥 몇자 적어봐요...

 

연애할지 얼마 안되..혼전임신을 했거든요..

급하게 주말마다 각자 부모님댁 같이 찾아뵈면서

인사하는데...홀몸도아니고 초산이라그런지, 몸도 너무 힘들지만

저희가 잘못한거고 해서 정말 저희 부모님은 꾸지람 많이 하시고 아직도 혼나고 있어요..

그래도 진짜 최대한 화 안낼려고 하지만...너무 제 심정을 몰라주는 엄마라서 또 짜증도 나고 하죠..ㅜㅜ

 

저랑 신랑은 둘다 같은 회사 다녀요,

근데 저는 교대근무인고 신랑은 그냥 주5일제에 교대근무 안하는 사람입니다..

식은 7월에 부산에서 해요..................

원래 6월 말에 하려고 했는데...신랑측에서 얼마전에 돌아가신분이 49제가 안지나서...못한다고해서요... 저는 서울살았고 바로 회사때문에 근처에서 기숙사생활을 합니다.......신랑은 회사근처에 따로 집에 살구요..

워낙 급한 사항이라 날짜, 상견례, 등등 정말 빨리빨리 진행되고 있지요...

 

...후유...문제는 너무 빠르다는거겠죠..

지금은 5월 중순인데..............

6,7월 되면 덥고 식장도 알아보기 너무 촉박하고...................

예식날짜는 잡혔는데 제 하객은 올사람이 없죠...(교대 근무라, 그날에 제 동료들은 일을 하죠...)

그리고 외가친척 분들도 거의 못오신대요..

저희엄마가 막내딸인데...제일 먼저 할머니 소리듣고...친구분들한테도 얘기하기 쪽팔리시대요..

제가 너무 어린대 사고 쳐서 결혼하는거니까요..

거기다가 너무 아랫지방이라 시간, 교통비 등등으로 문제가 많아요.....

거기다가 결혼준비를 제가 직.접 못해서 그것도 참....ㅜㅜ..........

아직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휴직전입니다..

 

결혼식은 곧 신부의 날이기도 한데...........

내 하객은 없지, 친척들도 축하 못해주지, 친구들도 못오지, 직접 알아보지도 못하지..

어제는 신부대기실에 혼자 앉아있을생각에 혼자서 펑펑 울었습니다....

...식을 안치룰까도 생각했지만...애기 낳고 삶에 치이다보면..언제할까도 싶고..

신혼여행도....몸 조심 해야되서....가야되나 말아야되나....가면 어딜가야 되나............싶어요...

 

정말.....................드레스 보러가는것도 엄마랑 가고 싶은데

엄마는 자기가 왜가냐고...니가 알아서하라고...후유...전화 하면 맨날 혼나고 하니까

저도 이제 지치고, 그 실망한 마음도 알지만..........................

 

요새 정말..우울해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그냥..너무 답답하고.............제 자신이 너무 미련해서....요새 정말 잠도 못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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