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buan maut _ The Raid: Redemption _ 레이드 : 첫 번째 습격 _ 2011
가레스 에반스 작품
이코 유와이스, 야얀 루히안, 도니 알람시야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말을 잘 실감하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그 말의 의미에 대해서 적잖이 곱씹어 봐야할 듯 하다.
실제로 영화 초반부는 괜히 숨이 막혀온다.
'이제 시작이다' 뭐 대충 이런 마인드였다랄까?
생소한 언어는 늘 그렇듯 생경한 감상을 불어 일으키고
잘 생기고 예쁘장한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 사실적인 느낌이 강했다.
쓸데없이 사소한 설정들은 애초에 털어버리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담백한 패기도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 모든 게 높은 기대감이 불러온 신기루 현상같이 느껴졌다.
<레이드 : 첫 번째 습격>의 액션씬은 강하고 잔혹하며 빠르고 통쾌하다.
하지만 유례없이 강렬했던 예고편에 몇 달이나 시달린 탓인지
본 영화의 액션들은 죄다 길고 또 각 시퀀스마다 비슷하게 보여진다.
많은 액션이 나왔으면 했지만 조금 지나치다 싶은거다.
물론 나는 속편을 기대할 것이고 이 모든 실망들을
'린킨 파크'의 <Razors Out> 으로 용서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the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