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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괜찮은데 왜 안드실까요

나나 |2012.05.18 16:20
조회 4,041 |추천 3

판에 종종 드물지 않게 올라오는 내용중에 원치않은 임신으로 괴로워하거나

생리가 늦어져서 불안해하는 글들을 자주 보게 되네요

 

저도 예전에 생리 늦어지면 별의별 생각이 다들고 고민도 해보고 테스트기도 써봤기때문에

그 심정을 잘 알고 조언도 드리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 결국 보면 여자분들이 남자쪽의 피임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저도 뭘 몰랐을 시절엔 그랬었어요

남친이 알아서 해주려니 .. 대충 날짜가 괜찮으니 상관없겠지 이런 허술한 ,,,

그러니까 생리가 하루만 늦어져도 미치는거에요 설마 설마 하면서.. 심지어 어떤분은 테스트기 사는것도

두려워 못사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2년반정도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피임목적으로 먹기 시작한건 아니고 제가 자궁선근증이라고 병이 있어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에서 진찰받았는데 선생님이 피임약을 권하시더라구요..

그때만해도 질겁을 했더랬습니다 ㅡㅡ; 여자한테 그거 안좋은거 아니냐 불임되는거 아니냐

그런데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꼭 피임목적이 아니라도 생리통 완화 목적이나 생리불순치료 , 생리양

조절등의 목적으로 많이들 복용하고 일반에서 생각하는것처럼 불임이 되거나 그런일은 거의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그래서 처방받고 먹기 시작했는데..

 

왠걸요 ㅡㅡ; 아 .. 진짜 이제는 피임약 없으면 못살거 같네요 ..

무엇보다 생리불순, 생리전 불쾌감이 싹 없어졌고 ..당연하겠지만.. 생리양도 반정도 줄은게 느껴지구요..

생리날짜도 예전엔 일주일 넘게도 했는데 이제는 3~4일이면 완전히 끝나고..생리통도 확 줄고..

개인적 스케줄이나 일과짤때도 칼같이 생리일이 돌아오니까 훨씬 계획적으로 살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관계를 가져도 덜덜 떨거나 그러지 않게 됬네요 ㅡㅋ 사실 이건 부가적 효과였지만

아무튼 아직까지 나쁜점을 못찾겠다는... 매일 복용해야하는 귀찮음도 있지만 자기전에 먹으면

별로 불편하지도 않고 .. (절대 약광고 아닙니다;;)

 

한 3년째 되면 산부인과 가서 괜찮은지 물어보고 괜찮으면 그냥 쭉 계속 복용하려구요..

 

전 비록 병때문에 복용하곤 있지만, 본인들께서 남자친구와 한달에 일정횟수이상 관계를 가지는 분이고

생리때 자주 불안에 떠는일이 많은분이라면 전 경구피임약 드셔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근데 이게 아주 약간 부작용이 있어요 -_-ㅋ 이거 먹으면 여자가 성욕이 좀 떨어진다고 함.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으나 암튼 먹은뒤로 남친과 관계하는 횟수가 많이 줄었답니다;

 

어쨌든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혹 약국에서 살때 창피하시거든 저처럼

생리불순 치료목적이라고 하고 사세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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