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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유산 끝에 얻은 우리 아가~

달래엄마~ |2012.05.19 11:16
조회 6,303 |추천 24

이제 9주2일에 들어선 예비 엄마 입니다.

결혼 초 두번의 유산후 2년 넘게 아가 소식이 없어서

초조하고 불안하여 상담받고 시험관 아기라도 해볼까 싶어 병원에 갔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웬일...

아가가 떡 하니 사람 약 올리듯이 있는거예요.

집에서 임테기로 몇번이나 검사 했는데 나오지 않더니 말입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직 4주정도 밖에 안되서 안나왔을 수 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원에서 기쁨의 눈물을 남편과 펑펑 쏟고 집으로 왔죠..

 

아가가 생겼다는말을 듣는 순간 부터

잠은 왜 그리도 오고.. 속은 왜 그리도 미식거리는지...

5주차부터는 부쩍 심해져서

먹지도 못하도 토하고..

먹어도 토하고..

먹고 싶은것도 없고..

결국 주말마다 링거 맞고 평일 버티고 해서 오늘 9주2일째입니다.

입덧 팔찌에 과일이라는 과일은 다 사다 주시는 시아버지...

먹고 싶은것 없냐면서 매일 전화 하시는 시어머님..

배는 안아프냐며 걱정하는 우리엄마..

먹지 못해서 애닳는 우리 남편...

이렇게 가족들의 걱정과 응원속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유산의 경험이 2번이나 있는지라

4주째부터 매주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10주까지 잘 버티면 이제 저도 2주에 한번씩만 오고..

그렇게 15주 까지 잘버티면 한달에 한번정도만 오면 된다고..

아가도 저도 잘해줘서 고맙다고 선생님께서 하시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선생님 말씀 듣고 좀 심통 난것 같기도 하고 화가 난것 같기도 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색시도 아가도 잘 있어서 좋은데..

2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오면 우리 아가 초음파는 매주 못보잖아..

내가 일주일 버티는 낛인데.."

이말에 또 한번 감사와 기쁨을 느꼈어요..

 

지금 입덧이 심해서 힘이 들지만

그래도 울 아가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12년이네요..^^

모두 모두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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