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못생기지도 잘생기지도 않은 흔흔흔흔남입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전 여자라고는 관심이 별로 없다가 대학와서 염장을 지르는 커플들을 보고 저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인터넷 돌아다녀 보니까 재미없는 남자를 연애대상으로는 많이 인기가 없더군요.(전 재미없는 남자의 표본입니다.)
그럼 친구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제 장점과 단점 5개씩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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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가정적이다. (제 로망중 하나가 여자친구에게 요리 해주고 맛있다는 소리 듣는겁니다. 그리고 아이 다루기 스킬이 거의 마스터의 경지죠.ㅋ)
2. 욕 안하고 담배 안피고 술 안마십니다.(이게 장점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범생"을 그대로 옮겨놓은 스타일입니다. 여자들은 이런 스타일 싫어한다는데..ㅠㅜ)
3. 키 크다.(아아!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제 장점입니다. 키 186.1이죠)
4. 상담을 잘해준다. (실제로 친구들 상담 많이 해줍니다.-연애상담 빼고ㅋㅋㅋ. 저보고 타인과의 공감 능력의 뛰어나다고 그러더라구요.)
5. 피아노를 조금 칠 줄 안다. (10년동안 배우다보니...)
단점
1. 과묵하다.(내성적인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서 할말을 못하는 것(내성적)이 아니라 그냥 할 말이 없는것(과묵)ㅋㅋㅋ정도? 근데 후자가 더 나쁜듯...ㅠㅜ)
2. 연애스킬 zero... (뭐 주변에 여자가 있어봐야지)
3. 패션 감각을 콘푸러스트에 밥말아 먹었다. (패션감각이 독특한게 아니라 아에 '없다'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그냥 옷이 "예쁘다", "멋지다" 라는 개념 자체가 박혀있지가 않아요. 그냥 위에 걸치는건 상의, 밑에 걸치는건 하의 정도..? 그래서 옷 살때는 항상 주위 사람들이 코디를 해줘야합니다.)
4. 말랐다.(매우...... 지금 재보니 61.7이 나오네요.. 186.1/61.7.)
5. 몸치치몸치. (힘이 약한건 아닙니다. 근데 스포츠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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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부록으로 나의 로망
1. 내가 직접 요리해서 도시락 싸고 여자친구랑 같이 먹고 맛있다는 소리 듣기.(하하하...ㅋㅋㅋ)
2. 가만히 여자친구 쳐다보다가 여자친구가 "왜 그렇게 봐?" 라고 물어보면 "예뻐서." 라고 말해주기.(... 좀 독특하죠..?하.하.하...)
3. 여자친구가 힘들어 할때 내가 기댈 곳이 되어주기. (이건 거의 모든 남자의 로망일듯?)
4. 털장갑, 목도리 직접 짜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 (좀 여성적인가...?)
5.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 직접 만들어서 깜짝 선물. (발렌타인데이라고 꼭 여자가 남자에게주란 법을 없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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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저에게는 남자다움이 조금.. 아니,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ㅠㅜ
이러면 안된데..
그렇다고 여성스럽다기보다 중성스럽죠? 아차, 그리고 전 언제나 여자를 좋아하는 이성애자..(맞는 표현인가?) 입니다.
참고로 제 이상형은
1. 백치미(전 진짜 이거에 엄청 약합니다. 순수해 보여요.ㅋㅋ)
2. 노래 잘불렀음 좋겠다. (딱히 못불러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잘부르면 좋죠.)
3. 성격이 귀여웠으면 좋겠다.
4. 지혜로운 여자
잘 생각해보니 전 지혜롭고 순수한 여자친구를 원하는군요. (순진과 순수는 다르답니다.)
.. 아, 나 평생 여친 못사귈 거 같다.
나같은 남자 좋다 추천
나같은 남자 싫다 추천
나도 남자라 모르겠다 추천
난 여잔데도 모르겠다 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