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요새 고민은 울오빠가 스킨쉽을 너무 좋아한다는거에요
3살 위 오빠고, 사귄지는 거의 삼백일 가까이 되가요
사실 사귄 날부터 원래 스킨쉽 좋아햇구요
그게 그냥 길벤치에 앉아도 항상 자기 다리위에 앉길 원하고 어딜가도 손이나 허리두르거나 꼭그래야하고
암튼 정말~~~ 스킨쉽 좋아합니다
나중에는 편해졋을때쯤 제가물었거든요
오빠 다른 남자들도 다들 이렇게 스킨쉽 좋아하냐고, 나는 오빠가 첨이라 모르겠다 하니
자기가 생각해도 자긴 좀 좋아하는 편인것 같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오빤 관계 갖는것도 매우 좋아하는것 같고요
이게 왜 고민이 되냐면 저는 관계 맺는게 별로거든요
솔직히 느낀적도 딱 1번? 이 전부고 하고 나면 요샌 허무하기까지해요
그래서 되도록 하고싶지 않은데
저희가 근처에 사는 관계로 평일에 일 마치고나서는 거의 매일 보구요
제대로된 데이트는 주말에 하는데, 거의 주말마다 꼭 1번은 하는것 같아요
걍 방 잡고있음 여러번 할때도 있고
제가 별로 안하고 싶다고 이젠 짜증반 장난반 내면서 해도
워낙에 애교?가 있는편이고 저를 달래면서 하기도 해요
제가 하고 싶지 않아하면 입으로라도 부탁하구요
나중에 하다가 제가 대충? 하는걸 느꼈는지 삐지더라고요
저는 걍 가만있음 시체처럼 ㅡㅡ 짜증나서 하기싫은데
그런데도 이것저것 부탁하는건 많고.
나를 사랑하긴 하나? 이런 생각까지 되요
다 잘하는데 딱 ㅡㅡ이 스킨쉽 부분에서만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 이렇게 잘해주는 남자는 처음 만나봤어요
그냥 가만있어도 제 다리 주물러주고 마사지 해주고 어딜가도 항상 길가로 못 나가게 하고
계단 내려갈땐 항상 잡아주고 (물론 기본 매너가 되 있는 사람이라 그러겠지만)
평소에는 참 저를 소중하게 대해주고
적어도 판에 나오는 막장남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성실하고 좋은 남자인데
스킨쉽에서만큼은 제 의견을 무시하네요ㅡㅡ
제가 너무 동생같은지 제가 진짜 싫어한다곤 생각 안하나봐요
물론 이걸 나 진짜 싫다고! 하면서 소리지르면 본인도 너무 상처일까봐
조심스럽게 나별로라고, 이렇게 말을 하면
노력하겠다고 나만 느끼는거 자기도 싫고 같이느껴서 즐기고 싶다고 하면서
잘하겠다고 그렇게 말하니
제가 그면전에대고 사랑하는 남친 손길을 팍 무시할만큼의 여자는 못되구요
제가 고민인건, 이런 부분에서 제 의사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은 남친이
정말 저를 사랑하는게 맞긴 한걸까요
결혼까지 서로 바라보며 만나고 있는데, 저는 첫 남자기도 하고
과연 이 사람이 마지막 남자가 될지
아님 다른 사람을 만나봐야 하는건지 (나를 정말 사랑하는게 아니라면)
고민되어 언니들의 경험을 듣고 싶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