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내용 다 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가 저희 집에서 잤는데 걸렸어요..
뭐 19금 이런 나쁜걸 한건 아닌데,, 제 방에 있던걸 오늘아침에 걸렸어요.
아 좀 창피한건,, 제 옷장안에서자고있는데....하...
아빠한테는 솔직히 2번 걸린거같아요.. 아버지가 굉장히 입이 무거우시고, 묵직하신 분이시어서인지,,
보고도 아무말도 않하더라고요. 첫번째 걸렸단걸 알고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줄..
아빠께서 문자를 보내셨는데.. 악몽을 꾸셨다고.. 사랑한다고..(악몽이라도 믿고 싶으셨던건가봐요)
아 정말 너무 죄송해서. 다시는 이런일 없게 해야지 했는데....
2주를 그렇게 잘 버텼는데, 그만 ... 또 들여서 ... 정말 저 제워만 주고 가기로 한거였는데, 남친도 같이 잠이 드는 바람에.. 그런데 하필 그후로 처음 와서 잔거였는데, 아빠가 새벽에 제 방 확인을 한거에요.. ㅠㅠ
문이 열리고, 아빠 발소리가 저벅저벅. 그리고 조용..........그냥 계속 자는척 했죠 당연히....
그런데 오늘 아침엔.. 아빠도 보고.. 엄마도 보고... 새벽 5시반부터 집안이 왈칵..
(엄마아빠가 굉장히 일찍 일어나세요. 일도 엄마는 6시, 아빠는 7시면 나가시고)
남친이 딱 몇번 저희집에 밤에 들어와서 저 제워주고 가고.. 그랬는데. 아.. 이렇게 잠까지 들어버린적이 그중 몇번 되는데. 어젯밤이 그 중 하난거죠. 매번 그러면서도 심장이 벌렁벌렁. 이러면 않되는데 이러면 않되는데 하면서도...
물론 처음엔 단호하게 않된다고 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그냥... 결혼할 사이인데... 밤에 제워주는거 정도는...이렇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그렇게 몰래 집에 들여서 같이자게될지는..... 아마 알고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아....
남자친구랑 저는.. 단둘이 만나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그런지, 둘이 시간이 되서 만나면 더 애틋하고, 더 오래 같이 있고 싶고 (어느 커플이 않그러겠냐만은..)
그래서 어젯밤이 그런날이었는데요..
같이 저녁을 먹고, 커피숍에서 한참 얘기 하다가.. 시간이 10시가 되어가길래,
이제 집에 들어가야 해서 집앞에 주차를 하고.. 또 헤어지기 싫어서, 한시간을 넘게 얘기하다가.
정말 들어가야 된다고 하고 나왓는데.
문 앞까지 데려다줬는데도.. 아 오늘은 뭔가 찜찜 하면서도, 그래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만...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미치겠어요.
그랬으면 않된단 것도 알고.
다 내 잘못인거도 아는데. 제가 끝까지 않된다고 해야하는거였어요 ㅠ.
아 진짜 어떡해요??
이런일 겪으신 분 혹시 있는지..
일단 아침에 그 일이 있고 나서 남자친구는 부모님께서 내보내시고 제가 얼마나 혼났는지..
집에서 그대로 쫒겨나는줄 알았습니다.
부모님이 일 가시고, 남자친구가 밖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만나서 얘기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오늘 저녁에 제대로 뵈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 끝나고 오겠다고 했는데. 아,,
이 일이 있었던 이상, 최대한 빨리 부모님하고 얘기를 해야할건같은데,,
막상 아직 화가 않 사그렀을때 부모님 얼굴 마주보고 얘기가..될지도 걱정되고.서로.
제대로 인사한건 오늘이 처음은 아니에요. 딱 2틀전. 둘이 집밖에서 차안에서 핸드폰으로 뮤직비디오 보면서 놀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때 하필 아빠가 밖으로 나오셨던거에요.. 그리고 엄마도... 그래서 저희 계획에는 없었던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원래는 여름쯤에 제대로 날 잡고 정중하게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된이상.. 하고는 밤 11시쯤 저희 집에서 30분 가량 엄마아빠가 남친한테 이런저런것도 물어보시고..
아무튼. 이쁘게 사귀라고 허락하셨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엄마랑 아빠는 남친이랑 저랑 별로 않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서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것 같다고 해서 사귀라고 하신거거든요...
아 완전 뒤죽박죽.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그만. 읽는사람만 헷갈리게 한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글 읽고 뭐라고 써주는 사람한명이라도 있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