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관심 가져주신 세분을 위해 나머지 이야기를 해드리려 다시 글써요..
처음쓰는거다보니..제목에 특수기호같은걸 넣어야 눈에 잘뛴다는걸....
맨날 글만 보고 할때는 몰랐는데.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제목앞에 ◎를 넣어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마무리 해볼게요~
4일째 현관문이 열려있었어요..
다음날 출근 하는데 옆집현관앞에 우편물이 있었습니다..
아마 2층에 사시는 주인아주머니가 들어가시면서 놓고 가셨나보더라구요..
퇴근후 대문을 열고 집으로 가는데.. 우편물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문도 여전히 열려있었고..티비는 켜져있고 현관엔 불이켜져있지만 방은 꺼져있고.
다 같았어요 다른날과..다만 우편물이 놓여져있다는것만 달랐죠..
다음날은 비가왔어요..
출근합니다.. 비가 오면 날이 어둡잖아요~ 그날 알았어요..
현관불이 계속 켜져있었다는거..아침에 날밝을땐 몰랐는데.. ...
밤까지 비가 오고 퇴근하고 집에들어가는데.. 그대로 였어요 우편물까지.
집에 들어와서 언니랑 동생한테 좀 이상하다고.. 이야기를했더니
동생도 외출할때 문틈으로 옆집강아지를 봤는데 강아지가 꼬질꼬질한게
좀 말라있었던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으니 좀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몸이 안좋으셔서 집안일에 신경을 못쓰시나? 뭐 그런생각..
일이 있으셔서 급하게 어딜 가셨나? 뭐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니까요..
몇일이 지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왜.. 생선말릴때 나는 냄새있죠? 그런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정말 별의심 없었고 그냥 동네에서 생선말리나 보다 했죠..
그뒤로 왜.. 오래된 장이 들어있는 장독대 뚜껑열었을때 그냄새..
아시는분 계세여?? 그런냄새가 집앞에 진동을 했습니다..
그때 부터 우리는 심각하다는걸 느꼈고.. 이번엔 언니가 주인아주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옆집아저씨한테 일이 생기신거 같다고.. 말씀을 드리니
당시 주인아주머니 따님이 출산을 하셨다고 했나?? 암튼 따님한테 일이생겨
밤늦게 오시거나 집을 비우신다고 하셧데요
아주머니는 당장은 갈수가 없지만 옆집아저씨의 형연락처를 알고있다고
전화를 해서 가보라고 전해주겠다 그러셨데요..
(근데 형연락처는 어케알고 계시지..?? )
그러곤 또 시간이 지납니다..
우편물이 그대로 있어요..아무래도 형이라는분이 와보지 않은거 같았어요
냄새는 여전히 나요.. 주위 사람들한테 옆집에대해 이야기를 해주니..
설마~ 설마~ 이러고.. 조심하라 그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희는 걱정만 했어요..
그러고 몇일뒤.. 그날따라 출근하는게 힘들었습니다. 몸상태도 좋지않고..
그날 출근할땐 그냥 지나쳤어요..
출근하고 끙끙거리는데 동생이 카톡이 와서는
지금 옆집창문에 파리가 장난아니라고 모여있다고 하더라구요..
몸이 안좋으니 그말도 귀에 안들어오고 파리라고 해봤자 3~4마리겠지 생각했고..
그날 도저히 일을 할수가 없어 조퇴를 했습니다..
시간이 오후 2시쯤이였던걸로 기억하구요,,
대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정말 파리때가 거진 30마리 정도 된거 같아요..;;
창문 방충망을 뚫고 들어갈려고 난리를 치는거 같이.. 엄청 놀랬습니다..
언니는 근무중에는 전화통화를 할수가 없어 문자를 보냈고
저는 주인아주머니 연락처를 몰랐어요.. 일단 몸이 아파서 누워있었습니다..
저녁에 언니가 퇴근하고 왔을땐 파리가 안보이더라구요..
주인아주머니께 다시 상황을 설명하고 내일 직접가보겠다고 했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저희는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출근..아침일찍이라 그런지 파리가 몇마리 없었어요...
냄새는 여전히 지독하게 나고있었고..
오후 6시쯤 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쯤이 언니 퇴근시간쯤이거든요
전화 내용은..
주인아주머니가 따님집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데..
주인아주머니도 혼자가기가 겁나서 경찰두분을 데리고 가셨데요..
현관문이 열려있어 들어가보니..
...................... ...........
강아지가 나왔고..
아저씨는.. 이미 돌아가셔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되고있는 상황이였데요..
방에는 술병이 있고 우리가 우려했던 상황이 맞았다고
저희에게 미안하다고 하셨다네요..
놀랬습니다..
제가 퇴근시간이 셋중엔 제일 늦어 상황을 보진 못해지만..
그나마 일찍온게 동생인데..
뒤늦게 연락받고 오신 옆집아저씨 형님되시는분이 오셔서..
상황을 보시고..흐느껴 우셨데요....
형님되시는분도 부인분과 이혼하시고 힘들게 일하시고 하다보니
가봐야지~하면서도..일때문에 와보지 못하셨던거 같더라구요..
맘이 아팠어요.. 옆집에 일어난일이 무섭고 겁나기 보다..
마음이 굉장히 아팠어요..
우리가 좀더 신경을 썼더라면.. 혼자 힘들게 계시다가 가셨을 아저씨를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고 아프더군요..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옆집은 문들이 다 열려있고..소독약냄새가 진동을 하고..
커다란 종량제봉투엔 이불과 잡동사니들이 들어있었고..
구더기들이.. 종량제 봉투를 빠져나와 바닥에서 봉투위에서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남은 물건을 챙기러 오신 형님분은
저희에게 애써 웃으시며 다 치워놨다고 말씀하시는데..
ㅎ ㅏ.. 진짜 가슴아팠어요.. 그분도 정말 착하게 보이셨어요..
그일이 있고..
주인아주머니는 옆집을 전부 뜯어내고 창문도 다시 맞춰넣고
현대식으로 공사를 하고.. 대문도 새걸로 바꾸고..
현제 옆집엔 다른분이 살고있습니다..
물론 그분은 모르시겠죠..
옆집에 새로들어온 사람도 남자구요..
역시 혼자 살아요..
일요일 같이 쉬는날에 한번씩 마주치는데
꼬박 꼬박 인사드렸어요..
그분은 강하게 생기셔서 뭔가 모를 안심이..... ...
티비에서 뉴스에서만 보고 들어왔던일이 제 가까이에서도 일어났어요..
아니겠지 아닐꺼야 했던게.. .....
남들에게 일어난 일엔..
좀 신경좀 써주지~!! 좀 가보고 하지~!!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무심해~!!
그랬는데..
막상 저희가 그런일이 닥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마무리를 ..어케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아무튼 제 이야기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처음써본 글이라...
여러분께 이런일이 있었다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