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오래도록 알고 지낸 지인이...불륜이라는 그런 비도덕한 일때문에
슬퍼하고 있었다는걸요...아니 어떻게 인간으로써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 올케는 참 착하고 생활력 강하고 얼굴까지 예쁜 세아이 엄마입니다.
남동생이 잘다니던 직장을 나오고 일년동안 올케 혼자 백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생활하면서 가정을 돌
보았어요.
그런데 동생이 파주에 있는 정신병원에 취직을 하게 되면서 일이 벌어졌어요.
아무리 교대 근무라지만 집에 안들어오고 병원 일이라면서 새벽에 여자랑 통화하고 알아봤더니 바람이
났더군요...
증거(동영상)를 잡고 병원으로 찾아가 제 동생을 거기 못다니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당장은 힘들지만 동생을 그만두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그 때만해도 전 그여자 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었습니다.
제 동생이 못나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해서요.
아무래도 그 여자 얼굴이라도 보고 무슨 생각인지 애가 셋인걸 알면서 만났다는건 도저히 용납이 안되
서 전화를 해서 불렀습니다.
(가정이 있는걸 알고 만났습니다. 둘이서 우리 올케 카드 쓰면서 그러고 다녔더군요.)
뻔뻔하고 도덕적 개념도 없고 저에게 별일 아니라는 식이 더군요.
물론 정상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불륜은 자기 개인사정이라면서 저보고 상관하지 말라고 전화를 끊
어버렸어요.
너무 분해서 문자하고 전화해도 받지 않아요.
사과할 마음도 없답니다.
요즘 아가씨들이 유부남 만나는게 유행 이라지만 이렇게 당당할줄은 몰랐어요.
자기는 잘못하게 없다는 식이구요.
아직 그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조용히 끝내려고 했던 일을 시끄럽게 만드네요.
우리 올케에게 사과하라고 했더니 동생시켜 증거 자료 얘기만하고 그런 사람이 무슨 환자를 돌본다고
차라리 자기가 그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야하는게 아닙니까??
너무 맘고생이 심해서 마른 올케를 보고있자니 눈물이나네요.
애들이 셋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찌됐건 우리 올케는 가정을 지키고 싶어합니다.
여러분 답글 달아주세요.
그여자 잘못을 모르니 내가 잘못 된 건지 지가 잘못 된 건지 대한민국 가정을 가지고있는 엄마들이 알려
줘야 될거 같습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말 좀해주세요... 너무나 답답합니다...ㅜㅜ
다음 미즈넷에 올린 글 원본입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ife/distressed/default/read?bbsId=MT007&articleId=3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