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항상 눈으로만 판을보다가 글을쓰게되는 일산사는 26살 아줌마입니다!!
저는 결혼한지 1년정도 된 아줌마입니다 ㅠ_ㅠ
남편은 저보다 10살많은 36살이구요
처음 결혼하기전 저희집쪽에서 반대가 조금있었어요;; 10살차이면 많이나는거라고..
그래도 저희 남편이 울부모님께 너무너무잘해서 결혼승낙받았답니다 ㅎㅎ
아..글이 딴쪽으로흘렀네요;;ㅎㅎ;
저는 고등학생들 수학과외를해주고있어요
일주일에 3번씩 저희집에서 2시간씩 2그룹으로나눠서 6명의여학생들의 공부를책임지고있습니다!!ㅎㅎ그리고 남편은 대기업증권회사에 다닙니다
저는 한달에 180정도벌구 남편은 연봉이 1억3000정도 됩니다(보너스와 이것저것합쳐서)
남편하고 저는 서로의 부모님께 용돈을드려요 한분당 30씩드립니다 그리고 제 월급으로는 공과금만 내고저축하고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을하고있어요 결혼하기전 저희 시엄마께서 일산에있는 32평짜리 아파트를 해주셧습니다 그래서 월세나 전세걱정은 안하고살아요.시엄마께 너무감사드리고있어요ㅠㅠ
이제슬슬 시댁자랑좀 늘어놓겠습니다~ㅎㅎ;
1.제가 한달에한번씩 어머님께 30씩 용돈드리면 항상어머니 안받으실라고해요;그래서 오빠도 저희부모님께 30씩드린다고 말씀드리는데도 그돈저축해서 애낳고나서 쓰라고하시네요...그래서 매번 시어머니 화장대 위에 놓고옵니다.
2.명절날(시댁은 분당삽니다) 시댁에 가서 일할려고하면 저희시엄마께서 일못하게하십니다;; 당신이 다하겠다고 거실가서 티비보라고하십니다;; 그러면서 아가씨보고 저랑같이 산책이나 쇼핑갔다오라고하십니다.....
그래도 저랑아가씨 어떻게 혼자일하시냐고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하룻밤자고 가려고하면 얼른집에가라고하십니다.. 옆에서 남편도 집가자고하고요ㅡㅡ;; 그래서 제가 ..좀속상해서 어머니께 제가불편하시냐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 제 손잡으시면서 하시는말씀이 남의집 귀한딸을 자신의못난아들이 데리고왔는데 고생시키고싶지않다고 말씀하십니다...그말듣고 펑펑울었습니다.. 너무감사드려서...결국 그날 시댁에서 하룻밤자고 왔습니다 ㅎㅎ;;
3.주말에 남편은 친구랑 등산가고 저는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놀다가 어머니보고싶어서 시댁을 들렸습니다.근데 어머니 친구분이 계시드라고요 그래서 제가 연락안하고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무슨연락이냐고 들어와서 과일먹으라고하시드라구요 그래서 어머니친구분이랑 어머니랑 3이서 과일먹고있는데 대뜸 어머니 친구분께서 지갑을 꺼내시드니만 이거 우리 며느리가 이번에 외국가서 사온 루xxx 지갑인데 어떠냐고 자랑하시면서 저한테 너는 시엄마께 명품선물안해드렸냐고..하셨습니다
순간..저 뜨금해서(저는 어머님께 명품선물..한번도한적없습니다ㅠㅠ)어머님 눈치 보고있었는데 저희어머님왈 "나는 우리며느리자체가 명품이다" 라고말씀하셨습니다.....그때정말감동..ㅠㅠ
4.주말에 오랜만에 남편이랑 집에서 알콩달콩 티비보고있는데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반찬가지고 지금 집에 가고있다고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어머니기다리고있는데..
1시간뒤?쯤 문자가 하나왔습니다 ..문자는 시어머니께서 보내신건데 문자내용은..
반찬 집문앞에 뒀으니 가지고들어가라는문자.. 깜짝놀라서 전화했습니다 어머니받으시자마자 제가 어머니왜 집에안들어오시냐고 했더니 약속있다고하셨습니다ㅠㅠ그래서 어머니보고싶다고 어디시냐고 말씀드렸더니 3초정도 정적이흐른뒤.. 그럼들어갈까? 라고하셨습니다 ㅎㅎ 그때얼마나웃었던지 결국 어머니 저희집오셔서 점심먹고 서둘러 집에가셨습니다 ㅠㅠ....
5.저희 어머니께서 대화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세요 (수다ㅎㅎ)
그래서 그거알고 일주일에 2번정도는 꼭전화드립니다
근데 초반에는 뭐터러번거롭게 전화하냐고 하시면서 끊으실라고하시는거 제가 어머니께 자주못가서
전화로라도 안부여쭙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울어머니 지금은 제가전화하면 서로폭풍수다떱
니다 ㅋㅋ;;
6.시댁에서 대청소를 하는날이였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어머니옷을 정리하는중이였는데...어머니 옷이..정말없더라고요 ㅠㅠ그래서 "어머니~~ 청소끝나고 백화점가서 쇼핑하러갈까요?"했더니 어머니께서 "아가 옷살꺼있냐~?"(어머니께서 저를 아가라고부르십니다;;)하셔서 제가 어머니옷이랑 제옷이랑 사러갈꺼라고 말씀드렸더니 자기옷은왜사냐고 아가친구들이랑 쇼핑하러가라고.. 늙은이랑 돌아다니면 아가만고생한다고 하셔서.. 그다음날 저혼자 백화점가서 어머니 옷사들고 찾아갔더니 어머니 대뜸 쇼핑백보시자마자
자기옷은 쓸대없이 왜사냐고 하시면서 자기가 돈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슨돈이냐고 제가 먼저 옷선물드렸어야했는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너무고맙다고하시곤 쇼핑백 열어서 옷들 걸쳐보시는데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ㅠㅠ
7.제가 아이갖을생각이 없었습니다. 남편나이생각하면 급하긴하지만...
그거때문에 남편이랑 조금 다퉜었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울고있는데 어머니께서 전화를하셨습니다
목소리 가다듬고 받았는데 저희어머니..눈치빠르게 왜우냐고 말씀하시더군요..그래서 ..아무것도아니라고 하다가 결국은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잠깐 끊어보라고말씀하시더니만.. 거실에서 남편목소리가들리더군요 어머니어쩌구저쩌구...나중에 알고봤더니 저랑전화끊자마자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욕을 바가지로 하셨대요 그거때문에 아가울리냐고 아가나이가 이제 26이라고 어린건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26이면하고싶은게 많은나인데 너나이때문에 일찍 결혼해준건데 아이까지 일찍 바라냐고 그래서 남편이 어머니는 아들생각은안하냐고 하니까 어머니께서 아들생각왜안하겠냐고 하지만 난 무조건 아가편이라고말씀하셨답니다;;그리고 저한테 다시전화하셔서 아이는 천천히갖으라고 말씀하시네요 ㅠㅠ..이런말듣고..제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들어서.... 지금 !!!임신 2개월 예비 엄마입니다 ♥
이건 개인적으로 남편한테 너무 고마워서 쓰는건데..전 어렸을때부터 돈걱정안하고살았습니다.. 대학때도 대학등록금은 다 아버지회사에서 나와서 등록금도 걱정없이살았고 알바도 딱한번해봤습니다 (알바할라고하면 아버지께서 공부나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일주일에 20만원씩 용돈받으면서살았어요 (옷사고 교통비는 별도) 그래서 나중에 부모님께 꼭 효도하리라!!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ㅎㅎ; 그래서인지...참 ..철이없는게 결혼하고도 돈에대한 개념(?)이 별로없었어요....그래서 결혼하고 홈쇼핑이나 백화점에서 돈을 엄청썻습니다ㅠㅠ...2~3달 이렇게 생활하다가 카드값보고 신랑이 어느날 저를 불러 말하드라구요 사고싶은게 있으면 사도좋다고 ..하지만 너는 이제 혼자도 아니고 학생도아니고 이제 한남자의 여자라고만 말하고 방에들어가 티비보드라구요..
그말듣고..어찌나 미안하던지...덕분에 지금은 저축하고 또저축하고~~알뜰살뜰 잘살고있습니다 ㅎㅎ;;돈에대한 생각도 정말많이바뀌었구요 이부분은 정말 남편이 제스승입니다 ㅠㅠ
내일은 과외없는날이라서 정말정말정말!!오랜만에 새벽에 쓴글이라... 두서없이 뒤죽박죽이지만 ㅠㅠ 좋게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악플은..삼가해주세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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