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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에 관해 많은글이 올라오기에 써봅니다.

K |2012.05.25 23:53
조회 1,821 |추천 13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판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헤어지고나서 판을 자주 접하고 특히 헤어진다음날 카테고리를 좋아해서 자주보다가.

 

인연에 관련된 글이 요새 많이 올라와 3개월만에 후폭풍이 몰려온 한 남자가 글을 올려봅니다.

 

인연이란말 사귈때는 참 그녀에게 거짓이든 진실이든 많이 했던말이에요.

 

"우린 인연이야 70억 인구중에 우리 둘이 만난건 엄청난 우연이자 인연이야!"

 

라며 많이 전하고, 웃어주는 그녀. 하지만 헤어진 후에는 인연이란건 다 없는거라 믿고

 

지냈어요. 다 부질없는거다. 나도 다른 남자들마냥 입에발린소리 한거다. 그리고 중요한건

 

마음이 되게 편했어요. 헤어졌는데도 마음이 너무너무 편안해서 1년반을 사귀었는데

 

마치 사귀지도 않은냥 마음이 너무너무. 잘됬다. 아마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거 같아요.

 

 

저는 팔랑귀에요 소문난.....엄청난.. 줏대가 없다는게 맞는거겠죠?

 

그녀랑 사귈때도, 같이 알바하다 만났어요 그녀가 고백했구요.

 

 

알바하면서 만난 사람들 꽤나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 그녀와 사귈때 몰래몰래

 

기어나가서 친한사람들과 술마시며 회포를 풀곤했어요. P와 사귀기 힘들다. 어렵다.

 

방금까지 그녀와 행복하다 어쩧다 말하고, 돌연듯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을 만나면

 

힘들다, 안맞는다. 그때마다 돌아오는말들은

 

"니가 아깝다 헤어져라","아직도 사귀냐","야 좋은여자 많아"

 

등등 정말 팔랑귀인 저에겐 혹할만한 이럼안되는데.. 진짜 헤어질까? 라는 의문이 싹트더라구요.

 

헤어질까? 라는 마음을 먹을때쯤 점점 단점만 보이더라구요. 그녀의 말투 행동, 사사로운 것들

 

하나하나 모든것이 싫고 짜증나고 질리고 진짜 헤어져야겠다. 라고 마음만...마음만.. 겉으로는

 

거짓말을 해댔죠. 사랑한다. 고맙다. 하지만 그녀는 느꼈나봐요 제마음을 마음을 그리먹으니

 

저의 행동도 당연히 바뀌었나봐요. 제가 그녀만 봤지 제가 저의 모습은 보질 못했네요. 얼마나

 

쓰레기처럼 행동했는지. 이러면 안되는지 하면서 너무 당연하게 행동하고 말하고.

 

마음을 그리먹으니. 당연히 되는건가봐요. 그러다 결국 사단이 난거에요. 헤어졌죠

 

왜 헤어졌는지 뭐때문인지도 모른체 그냥 마음에 헤어질까? 라는 마음만 있었는데 결국

 

헤어지더라구요. 마음먹는 순간부터 그렇게 되나봐요. 근데 막상 헤어지니 너무 좋았어요

 

모든게 좋았어요 술도마음것 먹고, 담배도 마음것 피고 게임도 늦잠도 아는 여자들과 밥먹고

 

너무 재밌는거에요 근데, 근데요. 그 자유를 얻었는데 뭔지 모를 공허함은 채워지지가 않더라구요.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을 만나도 그좋아하는 술을 마음것 마셔도 모든 억압 받던 것들 모든걸

 

하는데도 뭔지 모를 감정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 처음에 판을 볼땐 남자의 후폭풍이다 뭐다.

 

콧웃음 쳤는데 오고있었나봐요 후폭풍이. 옷장을 열면 그녀와의 커플티 아니 더심하게 그녀와

 

만났을때 입었던 옷들이죠. 모든옷들. 그리고 옷장안 큰상자엔 그녀에게 받았던 편지들, 군대있을때

 

온 편지들 약 500여통, 이미지사진, 스티커사진 모든 추억들이 제 생활 곳곳에 있더라구요. 자주쓰던

 

향수마져 못쓸정도로. 그녀가 좋아했던 향이라서 그런지 모든것이. 그렇게 오더라구요 후폭풍이란것이.

 

안올줄 알았어요. 오더라구요. 면도를 하다가도. 그녀는 콧수염이 싫다며 화내던것 아..모든것이. 그냥

 

그냥..다.. 막 음.. 갈비뼈 사이 명치윗부분 그아래가 무겁게 너무 무겁게 짖이겨지는 기분..숨쉬는것도

 

싫을정도로 너무 아프고,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취를 해요 혼자살거든요 제가. 아무도 없는기분

 

정말 아무도 제주위엔 아무도 없는기분. 텅빈방안에 누워 애써 생각안해보려 하지만 자꾸만 떠오르고

 

그러다가 그녀에게 연락이 왔었어요. 근데 받지 않고 씹었어요. 왜냐구요? 팔랑귀..

 

"남자가 ! 야 헤어졌으면 참아야지 여자 많다~ 더좋은여자 많아~ 참아참아 금방이야"

 

라는 말들 그래서 참았어요. 그래야 하는가 싶었어요. 아 원래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도 참고 사는구나.

 

그래야 되는구나. 정말 몰랐어요. 이렇게 아픈게 처음이라 많이 아는 사람들인줄 알고 만나서 조언을

 

듣고 그렇게 지냈어요. 그냥 다 이렇게 버티는구나. 내가 못버티는구나 버텨야겠다. 연락이 와도 씹고

 

위에 말을 곱씹으며 지냈어요, 마음은 더아프고 숨도못쉬겠고. 눈물만 나는데. 그냥 참았어요. 그래야

 

되는줄알고. 그러다가 다른여성 소개가 들어왔어요. 전 거부했어요. 아직이라고. 그녀에게 남자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리고 그녀만한 여자를 만날꺼라고. 모든 이들의 대답은

 

"야! 다 그렇게 사귀는거야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하란말 몰라? 시간 많이 지났으니 된거야 받아보고 말해"

 

네. 팔랑귀 전 받았어요 하지만 정말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소개녀 충분히 착하고 이뻐요 근데 아니에요.

 

충분하지 않았어요. 제가요..마음이 풀리긴요. 소개녀와 대화할때마다. 어째서인지 그녀만 자꾸 떠오르더

 

라구요. 그리고...까였어요 ^-^..네네.. 돌아온말들은

 

"야야 괜찮어 여자많다~ 기달려봐~~"

 

네..기달려볼께요 얼마나 좋은여자가 오나..라며 버텼어요. 그냥 다 .. 이렇게 아프고 다시 만나는구나.

 

몰랐으니깐요. 이렇게 아픈지. 남들 다 그렇게 사는구나. 다 이렇게 아팠구나..하며.. 근데 제가요. 너무

 

화나는 일이 생긴거에요. 왜죠? 저한텐 버티라며. 좋은여자 온다며. 당장 그들은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

 

고 만나고 내앞에서 자기의 사람을 욕하고 또 다시 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 왜 저한테는 버티라면서

 

그들은 잘도 만나고, 나에겐 버티라고. 그들은..다시만나고..행복해하면서 나에겐 왜. 버티라고 하는지.

 

정말 화가나는거에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 난 지금 당장 그녀가 보고싶고 아니 그녀의 소식 하나 듣고

 

싶은데 그런 마음도 모르고 저에겐 그냥 버티라고..? 하. 너무 울화통이 나는거에요.. 왜죠..? 결국. 친하

 

다고 생각한 사람도 남이었어요. 결국 제마음 하나도 모르는.. 그러다 터진거에요.. 숨겨두었던 슬픔과

 

그리움 .  중학교때부터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술을 엄청 마셨어요. 그러다 친구에게 넌지시 물었

 

지요.

 

"친구야. 나 죽을까..? 음..겨우여자하나때문에? 라고 웃어도 좋아..그냥 웃어줘 남들처럼..근데 나 너무보

 

고싶은데..어떻하냐..?"

 

그러자 친구왈.

 

"내가 왜웃냐 야 니가 좋아하고 사랑하는거지 남들이 니인생 사냐? 니가아픈거지..남들은 안아파.."

 

미친듯이 눈물이 나더군요. 왜 진작에 이친구를 못만났을까. 부끄러웠었어요. 여자..하나때문에 이런다고

 

놀리는 친구들때문에 더더욱 못꺼냈는데. 이친구만은 역시..제마음을 아는친구였어요. 그냥 계속울다가.

 

하염없이 울었어요. 친구는 말없이 지켜봐주고요. 너무 고마웠어요 아무런 조언도 없는것이. 남들처럼

 

오지랖안부리고 그냥 지켜봐주는것이. 그래서 더욱 운거같아요 ..사람들이 다쳐다 보는데..

 

"보고싶어..보고싶어..."라며..

 

그러다 핸드폰을 꺼냈어요, 그리고 핸드폰을 봤어요. 그리고 차단된 메세지함을 봤어요..

 

"힘이되어주지못해 미안해." 라고 스팸함에 그녀의 번호로.. 먼저 와있었더라구요.

 

그녀도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못잊었나봐요. 그녀는 제가 바뀌길 바랬나봐요. 결국 헤어진건

 

저의 잘못인데. 저의 팔랑귀와. 제마음을 속이고 그녀도 속이고 그러다 제잘못으로 헤어진건데.

 

그녀가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심장소리가 귓가에 들리더라구요. 심장이 뛰고 갈비뼈가 짓이겨지는

 

기분나고. 눈이 빠질거같이 눈물이 나오고.. 고마웠어요. 그녀에게. 바보같은난데. 난 그녀에게 거짓말

 

만 하는 남잔데. 그녀는 다 알고있었나봐요. 헤어짐의 마음과, 그것이 거짓이라는것. 그래서 기다렸나봐요

 

저도 보냈지요. 끝까지 팔랑귀는 멈추지 않더라구요. 버텨야 한다...진짜 멍청하죠?

 

"야 3개월만 참어 야 3개월이 힘들지"

 

라는말. 참 거지같은말. 3개월동안 감당못할 슬픔을 알고나 말했을가요.. 그래도..전.. 믿었어요.

 

3개월 이거지같은말 ..뻐큐머거..  보냈어요.

 

"아프지말고 잘지내 아프지말고. 아프지마. 아프지말아라."

 

반은 그녀에게, 반은나에게. 그리고 필름끊길때 까지 마시고 집에왔어요. 깨고.

 

일어나자마자 폰을 보니 답장은 없더라구요. 아끝났구나. 진짜..끝났구나..죽어야지.

 

숨을 참았는데 20초만에 숨쉬더라구요. 담배는 건강에 해로워요...

 

멍하니 잇다가. 출근을하고..출근을 해서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오진않겠지만 모든 스팸차단을 풀고

 

다시..그녀의 전화번호를 저장했어요..그냥.. 끝났지만..다고 생각했지만. 그냥...미치는줄알았어요

 

1분이 1년같은 기분. 그냥 오늘 하루가 끝나버려라. 불금이다...근데 아무도없다..혼자다..

 

막이런 미친생각과 그냥 막 어떻게 죽으면 좋을까 등등..꼬리에 꼬리를..그래도 칼퇴를 하더라구요

 

참 진짜 사람이란.. 퇴근하고. 학원을 갔어요..근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녀에게..받으려고 허둥지둥

 

하다가 끊어졌어죠. 아..........아........받고싶었는데..아...............그냥 모든게 그냥 다 하기싫었어요

 

학원도 그냥 나와서..지나가는 차들보며 부딪히면 아플까..애이 자동차가 뭔죄야..라며 터덜터덜 걸어왔어

 

요. 학원은 10시에 끝나는데 .. 그냥 왔어요 집에. 근데.

 

집앞에 그녀가 있더군요. 근데.

 

아무렇지 않게 인사했어요. 근데.

 

울지않았어요 둘다. 너무 해맑게 인사했어요.

 

나 : 왜이제야 왔어 기다렸잖아.

 

그녀 : 보고싶었어. 늦게왔지

 

그리고 안았어요. 4개월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많은시간도 적은시간도 아닌 4개월 4개월의 틈이 있었지만

 

어제 헤어진사이처럼 꼬옥 안았어요. 그래도 울지않았어요. 심장이 가라앉고. 입가엔 미소가 번졌어요.

 

계속 웃었어요. 그녀는 통금이있어요 10시까지. 만약 그날도 10시까지 공부하다가 안왔더라면.

 

그날 친구를 안만나고 집에서 잤다면. 그냥 모든것이 꿈만같아요. 지금. 다시 연락을 하고있어요.

 

바로 두시간전에. 죽을만큼 아팠던 마음이 심장이 가라앉았어요. 정말 두서없고 길고 재미도 드럽게

 

없지요..? 알아요. 그냥 쓰고싶었어요.. 음.. 지금 다시 조심스럽게 좋아하고있어요. 물론 다른이들에겐

 

비밀로 할거에요 팔랑귀보다. 그냥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게 싫어요. 믿지도 못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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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우연이고, 인연이 우연인거 같아요.

 

간절이 바라면 이루어 지고, 아픈만큼 잘못을 뉘우치고.

 

잘못을 안만큼 미안하고, 미안함을 안만큼 그녀를 사랑하게 된거같아요.

 

지금 후폭풍을 겪는 남자분들 꽤나 있으실꺼에요.

 

남자의 자존심 그것, 사랑하는 사람에겐 자존심 부리지마세요.

 

지금 아픈것은, 아직 그녀를 사랑하고있는거에요.

(바람핀거나뭐 엄청나가 악행을 저질러서 ..뭐 안좋게된건뭐..잘몰라요.@-@,)

 

그녀를 사랑하는것 같다 확신하신다면. 아프지마세요.

 

그리고 어짜피 아플거라면, 한번더 다가서보세요. 완전한 이별은 없는것 같아요.

 

사랑에 아프지마세요, 그것만큼 고통스러운것은 없어요.

 

못잊겠다면, 한번더. 마지막으로 한번더. 자존심 다 죽이고 다가서세요.

 

아파하지마세요..

 

 

정말 재미없고, 두서없고 참 진짜.. 그냥 ..써보고싶었어요.. 인연글보다가요..

 

두시간전에 있었던일이라 꿈같아요 아직도.. 지금.. 심장이 그녈위해 다시 뛰네요.

 

고마워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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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프킬라,너는 꽃

 

지은이 K

 

너는 향기롭고 아름다운꽃이라

 

주위에 향기맡고 온 벌과 나비들이 많구나.

 

너의 향을 맡으려고하면 벌들이 날라와 방해하고

 

너를 꺾어가려 하면 나비들이 손등에 앉아 방해하는구나.

 

그래서 바라볼수밖에 없는 꽃이구나.

 

 

날벌래같은것들 내가 에프킬라가 되어서 다 죽여줄께

 

넌 나만의 꽃이 되어줘

 

(예전에 써서 줬던 시같은데 .. 좀더 악랄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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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낼께요, 그녀가 볼까요?

 

그냥 좋아서그래. 남들이 뭐라하던 신경쓰지말고 우리 사랑하자. 고마워. 늘 먼저 와줘서.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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