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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지우개똥조차 제 꿈을 이루는데

그걸 지켜보는 난 이룰것도 없더라

한낱 낙엽조차 님을 웃게 하는데

그걸 내려보는 나는 웃을수 없더라

미련한 산들바람조차 제 갈길 가는데

나는 한걸음 즈려밟을수 없었다



차가움을 아니아는 저 빛속에서

숨 한몽그리 찾아내어

고독을 아니아는 저 구름에게

숨결을 속삭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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