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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따라다니는 한 남자

꿀벌 |2012.05.28 16:25
조회 241 |추천 2

 저는 인천에 사는 18살 흔녀임

 

난 남친이가 없으니 음슴체로 가겠음

 

내가 한 두달 전부터 학원을 하나 등록함

 

난 학교끝나고 학원을 가니까 학원 끝나는 시간은 열한시반에서 열두시임

 

솔직히 그 때 되면 조금 무서워 지지않음?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는 그럭저럭 다닐만했음 엄마께서 나오신다고 했는데 내가 괜찮다 하고 그냥 혼자옴 근데 삼주일째 학원을 다니는데 계속 누가 나를 따라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임

 

내가 집갈때는 번화가 쪽으로 큰길로 다니다가 골목길이 하나 있는데 그 쪽으로 들어가서 더 가야 우리집이 나옴

 

근데 그 골목길 에서 계속 누가 나를 주시하고 있는듯한 느낌? 이 듬

 

막 아무도 없는거같은데 누가 계속 뒤에서 날 보는거 같음

 

근데 그냥 내 기분이 이상한건가 하고 넘김

 

이제 학원다닌지 한달 넘었을 때 였음

 

골목길 쪽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골목길 바로 앞에 어떤 남자가 서있었음

 

이제 더우니까 반팔 입어야되는데 되게 얇은 패딩이라 해야되나? 바람막이 같은거 입고 모자쓰고 있었음

 

그냥 남잔가 라고 생각하는데 나랑 눈이 마주침

 

무서워서 눈 깔고 가는데 남자가 내 뒤를 따라오는 거 같았음

 

내가 뒤 안보고 뛰는데 뒤에서도 발자국 소리가 빨라지는 거임

 

이런 일이 거의 이~삼주는 반복된듯

 

그래서 그 아저씨가 내가 학원 끝나는 날 밤이면 계속 마주치니까 무서워서 엄마보고 데리러 오라고 함

 

근데 엄마가 쫌 아프셔서 나혼자 가는 날이었음

 

그 아저씨가 안보이다가 또 있는거임

 

진짜 무서워서 어떻게 할 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나한테 말검

 

학생 여기 근처 영화관이 어디야? 이러는데 진짜 바로 앞에 영화관인데 뻔한걸 물어봄ㅋㅋ....

 

너무 무서워서 저기라고 하고 달릴려고 하는 찰나에 다시 날 딱 붙잡더니 학생 나좀 데려다 줄 수 있어?

라고 하는거임 진짜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려다가 그 아저씨가 내 입을 손으로 막음

거기 가로등이 조금 어두워서 사람들이 골목길을 잘 안돌아봄

진짜 식은 땀 줄줄 나고 그랬는데 다행히 다른 아주머니께서 나를 발견하심

그러면서 그 아줌마들이 웅성웅성거리고 주변 사람들이 우리 쳐다봄

 

그 아저씨가 당황해서 도망감

 

그 이후로부턴 안보이던데 지금 이거 충격때문에 학원도 끊고 집에서 과외중임

 

학교끝나고는 친구들이랑 같이오니까 괜찮은데 진짜 이젠 밤에 돌아다닐맛 안남

 

특히 그 골목길은 낮에도 안가고 싶음

 

여러분들도 제발 밤에 돌아다니지 마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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