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묵은 포스팅이네요.
한 한달반쯤 전인가? 거래처 친구가 인천에 놀러왔어요.
워낙에 입담이 좋아서 어디서든 주목받는 친구인지라 몸담고 있는 클럽에서 함께 보고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함께..
친구의 신랑의 친구되시는 분이 운영하시는 가게라고 해서 팔아줄겸 방문해 보았습니다.
입구에 자갈공명이라고 간판이 큼직하게 두둥!!
처음에 상호를 들었을땐 웃으라고 지은 상호인건가... 별로 안웃긴데? 이랬다가 와서 먹어보니까
이 식당이 가진 차별화된 장점을 잘 나타낸 좋은 상호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4인) 자갈스페셜로 주문했어요. 뭘로 할까 엄청나게 고민을...
취급하는 안주가 많다보니 셋트메뉴 또한 다양한 편.
이렇게 호프집스러운 메뉴들도 많더군요.
그땐 몰랐는데 맥주 300cc가 있네요?
왠지 맥주 양가지고 장난 안칠꺼같은 신뢰감이... 물론 먹어보진 않았으니 패스.
(그리고 사실 거의 모든 생맥주는 양가지고 장난을 치니까요-_-)
주메뉴쪽도 종류가 다양하죠?
소갈비살이랑 허브삼겹살 빼고는 주메뉴에선 다 맛을 본것 같아요.
방문하신 고객님들 사진을 이런식으로 전시도 하시는듯..
우리는 비쥬얼이 나빠서 사진 찍으실 생각을 안하신듯..
잘 보시면 오른쪽에 바깥풍경이 보이시죠?
저기가 테라스쪽 자리인데 난간 너머로는 허공입니다.
창문도 없어요~ 대신 난간이 좀 높아서 앉아서 먹을때 밖은 안보이죠^^;
꼭 부담스런 구이가 아니여도 더운 여름날 맥주안주에 생맥주 드시러 가도 시원하고 좋을듯~?
내부 구조를 살짝 찍는다는게 카운터만 찍혔네요.
일행분들이 좀 늦으셔서 사진찍고 놀고있으니까 등장한 자갈입니다.
저 상태로 자갈을 달궈서 그 위에 고기도 굽고 조개도 굽는 시스템입니다.
직원분들이 자갈닦느라 꽤나 고생하신다는 얘기가...![]()
밑반찬이 이것저것 깔려줍니다.
계속 쳐묵쳐묵 하면서 엄청나게 비난을 들어야했던 단팥&옥수수.
달달하니 입에 아주 잘 맞는 밑반찬인데...
에피타이저로도 디저트로도 훌륭하고 집에가서 나도 만들어봐야지 하면서 리필까지 했던 녀석인데...
이거 먹으니까 고기가 아주 맛없어집니다.
어릴적에 엄마가 밥먹기전에 과자 먹지 말라고 하시던게 떠오르더군요.
친구통해서 이건 빼시는게 어떨까 하고 조심스레 전달해 달라니까 친구가 강력하게 전달 했던데...
아직도 내실지 안내실지는 가봐야 알듯?
사실 저 음식이 무슨 죄겠습니다.
달달하니 입에 맞는다고 열심히 먹은 저희가 문제지.
![]()
고기랑 같이 싸먹을것도 꽤 여러가지 나오네요.
저같은경우는 손을 안대는 편입니다만 ㅎ
오늘 된장찌개가 사진빨이 좀 안받았네요.
서비스치고는 꽤나 훌륭한 맛.
된장찌개 집에서 끓이면 참 맛없던데... 조미료 넣는량의 차이인건지 어느 식당엘 가도 서비스 된장찌개는 다 먹을만해요.
고기가 등장했네요.
괴랄한 조명탓에 전체적으로 사진도 음산하고..
저때 나온 고기가 목살인지 매운삼겹인지도 모르겠꼬..
대충 목살이라고 해도 틀렸다고 할사람도 없어 보이고..
아무튼 목살 짜잔 하고 올려봅니다.
허브가 솔솔 뿌려진 목살은 동행하신 일행분 말씀으로는 고기질이 아주 좋다고 하시네요.
최근 몇년간 주먹고기에 길들여진 저에게는 고기가 좀 얇은데!!!!! 싶었지만
막상 맛을보니 나름 육즙도 잘 머금고 있는게 맛이 좋았어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니까 조명빨의 효과로 인해서
귀곡산장에서 바로 잡은 핏물뚝뚝 흐르는 신선한 생고기같은 느낌입니다.
참치 머릿살 못지 않은듯... 역시 나 사진 좀 잘 찍는듯...
쪼기 대각선 위쪽에 살짝 보이는 은박종지에 담긴 모짜렐라 치즈 보이시나요?
저거 녹으면 거기다가 콕 찍어서도 한번 먹어봤어요~
뒤이어 등장한 매운삼겹살.
매운삼겹살은 연탄불에 석쇠에다가 생선구이 굽듯이 미리 구워서 나오는게 가장 맛있어요.
고기랑 싸먹으라고 깻잎한장에 무쌈한장씩 올려서 미리 셋팅해서 나와요.
이런저런 부분을 소소하게 많이 신경쓰시는거 같아요.
손님이란 존재는 이런 작은거에 감동하니까![]()
셋트메뉴의 마지막인 치즈가리비와 새우!!
몇년전에 대왕대포 본적에서 저런식으로 치즈가 올려진 치즈가리비를 저렴하게 팔아서 종종갔는데
최근에 갔을땐 은박종지에 찍히지도 않는 가짜치즈스러운걸 찍어먹으라고 내주더군요.
멀리서 사람들와서 자신있게 모시고 갔다가 기분 잡쳤다는...
4년전의 대왕대포 본점으로 돌아와주세요 ㅠㅠ
아 참고로 그 맞은편에 오뎅빠 있는데 거기 완전 괜찮아요!!
치즈오꼬노미야끼 완전 굳~
잘익은 치즈가리비 한입!!
치즈가리비 완전 좋아해서 그런가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가리비 조으다~ 치즈까지 올라가면 완전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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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나서 친구가 맛있다고 강력추천한 닭갈비도 양념이랑 간장으로 고고고!!
간장양념부터 먼저.
나쁘진 않았어요.
다만 위에 마늘간장양념으로 기억되는게 구울때 다 떨어져서 아꿉...
이래저래 몇몇 양념메뉴에 대해서는 초벌해서 내시는걸 살포시 추천해 봅니다.
자갈에 양념이 타버리면 자갈 갈기도 번거롭고 직원분들 닦기도 힘들고![]()
지글지글 잘 익어 갑니다.
작전동에 닭고집을 몰랐더라면 와 맛있다~ 하면서 먹었겠지만..
자꾸 입만 고급이 되어 큰일입니다...![]()
다음으로 먹은 매운닭갈비.
역시나 나쁘진 않은데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아마 처음에 쳐묵퍼묵 리필까지 쳐묵퍼묵했던 단팥의 영향도 매우 클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직까진 서비스와 분위기, 재료의 질에 대해서는 추천을..
맛에 대해서는 다음에 재방문후 저 단팥에 손을 안댄후에 판단을 해야겠네요.
분명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부평경치도 한번씩 바라보면서 먹기에 괜찮은 집인건 확실합니다.
마지막으로 약도.
최고집 다들 아시죠?
그 건물 5층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