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때 중매로 만난 남자가 있었는데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얘기를 하길래 저희집에 남자 인사시키고 얼마후 남자가 성격파탄자처럼 너무 성격이 이상하고 못된 걸 알고 상견례 전에 조용히 끝냈는데요.
저희 집 오빠는 그 일을 가지고 제가 앞으로 누구와 결혼하더라도 아무것도 안해주고 식만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몇년 후에 오빠가 저를 몹시 구타해서 2년간 오빠네와만 의절했고, 다른 형제들과는 잘 지냈습니다. 입바른 소리 하다가 너무 억울하게 너무 심하게 맞아서 직장가서 휴식시간에 친한 동료애게 부탁해서 사진까지 찍어뒀어요. 찍어만 뒀어요. 기억하고 용서 안하려고요.
엄마와 는잘 지냈고요. 큰언니네가 많이 가난해서 고등학생 자녀 급식비와 용돈, 대학입학금으로 삼백 오십을 줬었는데 큰언니는 그 후 제 결혼식에도 안오고
둘째 언니와만 간간이 연락하다가 지금은 안해요.
언니는 자꾸 엄마를 챙기라는데, 저는 엄마가 너무 싫어서요. 결혼 몇달 후에 친정에서 , 저는 친정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서 친정이란 말이 어색해요. 아기도 안보여줬어요. 낳았다고도 안했고요. 둘째 언니가 제 직장에 제 핸폰 번호를 물어봐서 바뀐 번호로 전화걸어왔는데 통화하는 게 부담되서 문자만 몇번 주고받다가 지금은 연락 안해요.
엄마가 다단계로 빚진 천여만원 갚고, 십년간 생활비로 2천만원정도 드렸는데 결혼할때 또 수천만원을 주든지, '아이 낳기 전까지는 돈 안들어가니까 매월 50씩 보내달라'길래 기가 막히고 억울해서 모든 인연을 다 끊어내버렸어요. 엄마라는 이 사람은 그래서 내가 아이 가지면 자기 돈줄 끊기니까 내가 임신해도 기분상할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 낳기 전에 돈이 안든다는 생각은 대체 어떻게 그렇게 똑똑하게 잘 하는지, 그런 말을 콕 찝어서 해야하는지,. 그 후 서먹하게 지내니까 결혼식도 봄에서 가을로 미뤄졌어요. 결혼식에 오빠와 엄마가 둘이 의논했는지 둘다 안온다고 하고 버텼거든요.
엄마는 상견례도 안해주다가 결혼식 7일 전에야 나타났어요. 오빠는 거절했고, 큰언니가 와준다고 했다고 둘이 얘기됐나본데 큰언니가 연락도 없이 안나타나서 엄마가 기분 상한 얼굴로 상견례를 했어요. 그리고 오빠는 절대로 결혼식 안온다고 하더니 오긴 왔는데 빈손으로 왔고요. 옷도 잠바입고 왔어요
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데다 오빠가 저를 매우 증오하는 터라 남친과는 동시입장하자고 얘기가 돼있었어요. 오빠도 그걸 예상했는지, 내가 아빠대신 너랑 같이 입장할게. 이런 말 한마디 안해줬고,
사실 제 결혼식에, 제 가족은 당일날 와서 밥 먹고 갔어요. 손님이었어요. 결혼에 대한 상의, 도움, 연락 전혀 없었어요. 제 결혼날짜도 친척들에게 듣고 엄마, 언니가 그나마 오빠에게 얘기해서 안거예요.
큰 오빠는 공무원이지만 나이가 워낙 많아서 월수입이 4백이 넘고, 둘째 언니도 둘이 맞벌이로 5백이상 벌고 아이 둘 필리핀 어학 연수도 보내는데 오빠와 언니는 둘이 합쳐서 엄마에게 30만원 보내요.
그러니 엄마가 제게 매달렸는데, 저도 그동안 33만원짜리 월세에 살때도 엄마 생활비 30 보내드리고 전세 4천 오백짜리 옥탑방에 살면서도 50보내드리고 했는데 결혼할때 친정이라고 한푼도 안쥐어주면서 식만 올거면서 너무 뜯어가려고 하길래 정말 못됐지만 축의금 엄마 앞으로 온 것 다 드리고 나서 발길 끊었어요. 큰오빠는 정말 식만 왔고, 새언니도 아들 둘 안데려오고 부부만 왔는데, 새언니도 축의금 만원도 안냈어요. 제가 명절떄마다 엄마와 오빠네에 가서 명절을 지낸터라 항상 두 조카 아들 용돈과 제수용품비까지 20만원씩 주고 왔는데, 어떻게 새언니란 여자까지, 독한 건 알았지만, 경우도 없는 여자, 오빠였어요. 지금도.. 이가 갈려요.
큰언니는 결혼식에 안왔어요. 축의금 부담떄문에 그랬나보다,고 안쓰러웠어요. 전화상담원일을 하는데, 중국으로 출장간다면서 그 집 식구들 아무도 안왔어요. 제가 결혼을 저희 집 근처에서 했는데, 식장과 언니집은 한시간 거리예요. 그 뒤로 몇달 후에 언니 둘쨰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언니가 전화는 안하고 문자로만 계속해서 ;100만원만 보내주면 00이 교복도 사고 등록금도 내고 참고서도 잘 사서 쓰겠다면서
다섯번인가 왔어요. 근데, 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안보냈어요. 그 한달 전에 언니의 큰 딸이 없는 집 형편에 음대를 들어간다고 해서 돈 보태달라길래, 급식비도 못주는 부모가 무슨 음대냐.. 하는 생각에 돈이 너무 없을 거 같아 200을 대출받아 보냈었거든요. 근데 제 결혼식에 안오고 아들 학비까지 대달라니, 좀 ,, 미안했지만 안보냈어요. 정말. 식구면서 염치는 너무 없는 거 같아요. 축의금 안내도 아무 상관없고, 와서 축하해주고 얼굴 보면 그게 식구고 결혼참가하는 거지, 막내동생 결혼식도 쌩깠으면서 돈을 몇백을 해줘도 모자라 계속 퍼달라는게 너무 기분나빴어요. 제 축의금이 몇백이상 들어온줄 알고 돈 냄새 맡고 오는 동물같았어요. 식대빼고 딱 200남아서 엄마 100주고 저 100만원밖에 안남았었어요.
가끔 엄마가 걱정되지만 저는 막내고, 저도 자식을 낳았고 지금 휴직상태라
돈이 없어요. 돈 달랄까봐 연락하기도 싫고요.
제가 정말 못됐지만, 친정 식구들도 그렇게 착한 사람들은 아니예요.
저같이 친정과 의절한, 또는 부모나 형제와 의절하고 사는 분들 계신가요
엄마는 제가 갓난아기떄 많이 우니까 손바닥으로 저를 많이 때렸다고 하는데, 우는 게 너무 싫어서요.
그 외에도 다른 엄마와는 좀 많이 다르고... 저도 갓난아기 키우는데 가끔 상황이 힘들어도 아기에게 소리도 못지르고 그냥 삭이는데 어떻게 어린 아기를 때려가며 더 울게 했는지
그게 엄마의 화풀이가 아니고 뭔지 싶고.
엄마뿐 아니라 가족 성격이 다 안좋아요. 툭하면 너를 낳은 엄마가 불쌍하다는 둥,
엄마에게 돈 부치라는둥.
그리도 몇달 후에 아기 돌인데, 가난한 시댁에서는 물론 돌에 잔치하지 말고 조용히 식사만 하자셔서 좋아요. 제쪽 가족. 가족이란 말도 싫으네요. 가족은 돌이 언젠지, 아기 생일이 언젠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안하니까 초대하기도 싫거든요. 식사도 시댁과만 해야할 것 같아요. 둘째 언니가 제 연락 처를 알고 다 알려줬을텐데 어떤 식구에게서도 아기 잘 낳았냐는 말을 안하고. 연락을 안한 저도 괘씸한 여자지만 그쪽들에서도 연락없어요.
그런데 이게 너무 편해요.
이렇게 진작 이러고 살걸.
친정이 족쇄가 되어 결혼 전과 결혼 직후까지 괴로웠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얘기가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