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래의 질문을 했었습니다
질문을 한이유가 도저히 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단한가지도 없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불화
결혼전인것 같네요....정말 결혼을 해야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많이 했습니다
댓글 다신분중 아내가 사고를 좀 바꿔야할것 같다고 했는데
사고방식이 잘못 된거 좀 이해하고 살려했습니다
살다보면 바뀌겠지....아니 바꿔야지 하고요...
어느정도냐하면 본인의 처지를 생각안하고 남들은 이렇게 한다는데
이러고 명확한 자기 주장도 없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고 남들이 이렇게 하니까 나도 이렇게한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하면 남들은 날 등신 취급 할것이다
뭐 이런 사고입니다. 그래서 결혼비용 뭐 어쩌고 하길래
혼수만 하라했고 신혼여행 경비 반만 대라했습니다
여유되면 신혼여행경비 다 해줄수있지만 여력이 없었네요
두번째 불화
우여곡절끝에 결혼을 했고, 결혼식후 신혼여행가서도 대판하고
돌아와서 처가에 갔을때는 정말 소외감과 난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인즉
처가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처가식구들과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술을 많이 마시려하자
장모님이 술좀그만마셔 술좀그만마셔를 남발하십니다
술을마시면 정신줄 놓는걸 아시는지 ....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아내와 장모님이 큰소리가 오가고 저는 어쩔줄 몰라서
아내에게 그만하라고 했더니 ㅈㄹ 드립을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처가집을 뛰쳐나왓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물론 저도 잘못은 했습니다. 하지만 그상황에선 도저히 거기 있을수가 없더군요...
그이후 매일 제가 집에가면 술을 먹고 있더군요....
이도 어찌어찌하다 풀었습니다
세번째 불화
결혼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신을 했습니다
결혼전에 임신을 했었는데 자연유산이 되고 두번째 임신이었지요....
그런데 얼마후 결혼전 아내가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때문에 거의 보름을 매일 울고 있더군요.
아래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내와의 퇴근 시간차가 빨라야 2시간입니다
그럼 뱃속의 아이에게 안좋을꺼같아서 강아지를 한마리 입양하자 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이건뭐....개보다 취급 못받습니다
강아지가 새끼여서 밥도 잘못먹고 해서 저는 거의 매일 제 점심시간 투자해서
회사에서 집으로 가서 강아지 밥맥였습니다. 저는 거의 점심을 거르구요
제딴엔 둘다 게을러서 아침도 못먹고 해서 아침에 과일갈아기도 하고 했죠
뭐 매일은 아니고 이것도 한동안 하다가 말았지만 많이 배려해주려 노력했습니다
저 집에 8~9시에 가면 아내 배고플까봐 뭐좀 먹으라했고
어디 뭐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가면 가게는 문 닫아있고....
이때 몇번 화를 냈습니다. 기껏 차타고 갓는데 문을 안열었습니다.
하....처음엔 "담부턴 어디갈때 전화좀 해봐"라고 얘기했죠
그렇게 두번째 맛집을 갈때는 증말 욕만나왔습니다
맛은뭐 개떡같고 지랄같고 화가 나서 뭐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임신한 아내한테 뭐 어쩌고 합니다
그시간이 밤10시가 다된 시간입니다. 아내는 저 오기전에 뭘 먹은상태고
전 강아지때문에 점심도 못먹었고 배쫄쫄굶고 간거구요
네번째 불화
안타깝게도 임신6개월째 아이가 유산이 되었습니다
그달까지 아내는 회사를 다니고 쉴려했었고, 저는 지금 버는 돈으론
아내가 쉬면 생활이 어려워서 돈을 좀더 벌수 있는 직업을 같기로했죠
근데 아이가 유산이 되고 아내에게 좀 쉬라하니 싫다고 하더니만 회사를 나갑니다
이때는 참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전 회사를 옮겼지만 돈을 더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닌 이전 직업과 같을 일을 했습니다
이때 이말이 나오더군요."같이 일하는데 내가 니 밥까지 차려줘야하냐?"
9개월동안 둘이 먹은 쌀이 10kg짜리 하나 먹고
20kg짜리 3/5 정도 먹었네요....
이정도면 집에서 얼마나 밥을 안먹었는지 감이 오시나요???
다섯번째 불화
아내는 저희집을 가는걸 무조건 싫어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악역도 아니고
저희 아내를 정말 살갑게 대해주십니다. 엄마는 딸이 생겨서 좋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엄마라고 부르라고도 하십니다
그렇게 멀리 살지도 않는데 자주 오지도 않고 하니 한번씩 오라고 하십니다
가면 맛있는것도 해주시고 혹은 외식도 시켜주시고요
근데 왜 가기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시댁이니 불편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살갑게 대해주시는데....반대로 처가쪽은 장모님이 자주오십니다
이거때문에 왜 우리집에 가는게 싫으냐로도 많이 싸웠네요
여섯번째 불화
강아지로 인한 다툼때문에 강아지에게 못된짓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강아지 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게 짜증나지만
그래도 다시 임신을 하면 그 아이라도 바라보며 살려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은 이러더군요
"난 아이를 안낳을꺼다"
화가 나서 제가 그럼 만들어오면 되겠네 그랬더니
키워는 줄께 이럽니다
이땐 화도 안나고 이젠 그만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럼 이혼하자 했습니다. 그래서 언제 법원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법원에 가서 합의이혼서류 내고 왔습니다
한달후에 오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그 한달도 같이 있기 싫으네요
과연 이러는데도 같이 살아야 할까요?
위내용중 금전적인 부분으로 인한 불화는 뺐습니다
------------------------------------------------------------------------------------------
저도 맞벌이 부부 남입니다
집<-> 회사간 거리가
아내는 30분거리(대중교통 및 도보)
저는 평균 1시간(자가용)
퇴근시간
아내는 6시 땡(평균 6시반 집에 도착)
저는 7시~8시 랜덤(빠르면 8시 늦으면 9시)
참고로 아침은 둘다 게을러서 안먹습니다
그리고 출근길은 대부분 아내를 회사에 데려다줍니다
부가설명. 가사분담이있어야겠죠?
-청소,빨래 제가 거의 다 합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아내는 청소,빨래 안합니다)
-수입 제가 조금 많습니다. 그래봐야 둘이 버는돈 400 안됩니다
-전 왠만한 술자리 다 피하고 그냥 집으로 옵니다
-집 일부러 아내 회사 가까운곳으로 구했습니다. 일도 하는데 힘들까봐
(여성분들은 반대 의견이 있겠네여. 회사 가까이 집을 얻어서 일찍와서 밥하라고...란 의미로...)
그럼 질문입니다
제가 집에가서 저녁을 차려달라는게 무리한 요구 인가요? (임신 유무 관계없이요)
-이 질문을 하는 이유...아내왈 둘이 같이 일하는데 내가 니 밥까지 채려줘야하냐? 이러네요
참...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