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사귄지 벌써 2년이 되갑니다..
일단 여자 친구 소개... 27살 백조...
오늘은 좀 심하게 싸웠네요....
여자 친구가 일을 안하다 보니까 제가 데이트 비용을 100% 2년동안 내왔습니다
보통 한번 만나면 최소 4~5만원 썻고요 한달에 8번정도 만났습니다
여자 친구 핸드폰비 제명의로 매달 6만원 정도씩 2년동안 냈습니다
여자 친구가 키우는 강아지 간식등등 사는것도 매달 최소 5만원 이상씩 2년동안 사줬습니다
그거 외에 아주 가끔 머 햄버거 그런거 먹고 싶다고 하면 사다줬고 소액으로 용돈도
5만~15만 사이로 가끔( 한달에 한번) 줬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노래방 알바를 하다가 걸려서 좀 싸웠는데 (2차를 나가는건 아님)
여자친구가 돈이 없어서 하기 싫은 데도 했다라고 그러네요
처음이 아닌거 같고 자주 하는거 같지는 않아서 물어봤죠
한달에 몇번정도 나갔냐구 그랬더니 한달에 한두번정도 15만원정도 벌었다고 그러네요
여자친구가 사치가 있는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럼 제가 2주에 한번 10만원씩 주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다시는 그일을 하지 말라고 했어요
여자 친구도 알았다고 했고요
어차피 제가 핸드폰 값 강아지 사료나 간식,용품값 데이트 비용 전부 내기 때문에
20만원이면 용돈으로 적당할거라고 본거죠...
근데 참고로 저도 백수에요 얼마전까지 핸드폰 가게하다가 정리하고 지금 세달째 놀고 있고요
그래도 여자친구 먹고 싶다는거 사주고 돈없다 소리 하기 싫어서 최대한 맞춰왔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오늘 받을돈이 좀 있었는데 그게 15일로 미뤄진거에요
8일에는 여자친구 10만원도 줘야하는데 (2주에한번) 제가 지금 가진돈은 20만원 이고
핸드폰비 여자친구꺼랑 제꺼랑해서 20만원정도 내야함... 일단 연체 각오하고 담주 여자 친구거 10만원은
줄수있겠다 생각했죠 ... 그동안의 데이트는 사실상 포기했고요...
근데 여자친구가 저 상황 안좋은거 뻔히 알면서 강아지꺼 머 사야한다고 42000원을 입금시켜달라고
하네요... (참고로 강아지한테 쓴돈이 최근 유난히 많아서 지난달 26일부터 오늘거 까지 18만원썼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강아지거 지금 시키게 되면 담주 8일에 10만원 줄돈 모자라니까 15일날 줘도 되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지금도 돈없어 못버티겠는데 그걸 15일까지 어떻게 버티냐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그냥 나 그일(노래방) 하든 알아서 할테니까 강아지거 시키라고 하네요...
참... 기분 더러웠죠...
지금 상황 안좋은데 강아지용품을 15일에 시키면 제가 8일날 여자친구 10만원 주기로 한돈 줄수있고
15일에 돈들어오면 그때 강아지꺼 시키면 될텐데 그게 자기 나름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라네요
강아지 사료가 없는것도 아니고 간식이 없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
결국 시켰죠... 근데 8일날 줄돈은 약속인데 왜 안지키냐고..ㅡㅡ 그러네요
그냥 자기 자존심도 상하고 나한테 푼돈 바라면서 기다리느니 그일을(노래방)하고 말겠데요...
2년 만나면서 돈이 없으면 없지 요즘 처럼 낼거 못내면서 마이너스 뜬적은 없었는데 요즘 좀 힘드네요
가게 정리하고 돈을 다 못받아서 지금 다른거 차리지도 못하고 세달째 놀았거든요..
제가 여자 친구한테 바라는건 많지도 않아요
그런일(노래방)하지말고 나이트가지 말라는거 뿐이에요
진짜 여자 친구랑 돈 문제로 싸우기 치사해서 참아왔는데 결국 돈얘기 꺼내면서 싸우게됐네요...
그리고 마지막 대화가... 제가 "너 맘대로 해라" 이거였고 여자친구는 "그래!!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
였습니다.. 그말뜻에는 그일(노래방)하더라도 신경쓰지 말라는 뜻이죠..
제가 한달에 여자 친구한테 들어가는 비용 계산해봤습니다
*용돈 - 20만원 (2주에 10만원씩)
*핸드폰비 - 6만원
*강아지용품 - 6만원
*데이트비용 - 40만원 (8번 정도)
72만원이네요 최소치로 잡은거에요 실제로는 그이상 씁니다
거기에 제 생활비로 담배값(8만원)+차유지비와 기름값(20만원)+핸드폰비(15만원)+기타비용(20만)하면
아무리 낮게 잡아도 135만원은 나오네요...
이정도 비용을 꾸준히 2년째 써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도 여자친구는 제가 해주는게 부족한가 봅니다
언제고 제가 돈떨어지면 그일을 할거라는 불안감과 2년이나 만났는데도 제가 돈없으면 여자친구를
못만나는구나 라는....착찹함?... 이런거 느껴져서... 정말 힘드네요...
여자 친구가 그일하는것도 정말 자존심 상하고요...
머가 문제일까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여자 친구 하고 싶은데로 하게 나둬야 하는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