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화려한 미디어의 축제 여수엑스포

이휘성 |2012.06.04 00:55
조회 19 |추천 0

지난 5월 12일 여수엑스포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특히 우리 전시디자인 과에서 여수엑스포는 단순한 박람회가 아닌 많은 것을 보고 흡수하고 배워야할 학교와도 같은 곳이다. 그래서 전시과에서 단체로 엑스포에 갔다 오게 되었다. 여수엑스포는 나에게 기대이상 이하도 아니었지만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준 것은 확실하다.

 

빅 스케일 여수

여수 엑스포의 규모 많큼 이나 이번 엑스포의 볼거리는 방대했다. big o 부터 시작하여 기업관의

기술력과 아쿠아리움의 크기 그리고 전시관의 볼거리들은 기대 이상 이었다. 시작부터 예매 율 부진으로 삐걱대고 생각 보다 볼게 없다는 평을 듣고 보러 가서인지 내 기대치의 이상의 것을 보고 왔다. 특히 미디어 만큰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면들과 화려함을 보여주었다. ‘big o’ 라는 미디어는 꼭 한번 봐야 될 정도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여수엑스포의 큰 컨셉은 바다(해양)이다. 각 관은 바다에 대한 주제로 전시 공연을 연다. 전시관은 크게 8관으로 주제관, 한국관, 아쿠아리움, 대우조선 해양 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 문명도시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생물관이 있고, 참여전시관으로 국제관과 기업관등이있다. 그리고 특화 시설로 스카이타워, big-o 등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루에 두관씩 예매가 가능하며 6시 이후 부터 아쿠아리움을 제외한 모든 관은 자유 관람이다. 한 관의 크기가 워낙 크기가 워낙 크고 대기시간도 있어서 하루에 모든 전시는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번 여수 엑스포에서 가장 흥미롭게 봤던 기업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기업관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전시는 기업 전이었다. 기업전은 포스코, 현대, 삼성, SK, LG, GS칼텍스, 롯데관이 있다. 엑스포에서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뽐내듯이 엄청난 기술력과 다양한 미디어들을 통해서 자신의 기업들을 홍보했다. 특히 여수 엑스포의 전체적인 특징이기도한 영상 미디어 사용이 대단했다. 미디어의 장이라 생각 될 많큼 다양하고 화려한 미디어 사용을 하였다. 360도 대형 스크린은 기본이고 돔형식의 스크린 까지 구현해 냈다.

현대관은 “현대차그룹이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꾸몄다. 특히 현대관은 스크린이 수백 개의 사각형이 움직이는 스크린을 사용하여 장관을 이루었다. 그 전에는 부동의 벽에 빈을 쏘아 벽이 움직이는 듯 한 효과들은 많이 봤지만 현대관은 벽 자체를 유동적으로 보여주었다. SK관은 SMART관과 alive관, 영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SK관은 전시디자인을 감성적으로 디자인 한 듯하다. alive관은 감성을 자극하는 컨테츠들이 있는데 타임머신에 메시지를 보내면 1년 후에 도착하는 ‘time alive’, 중간에 그네의가 가 있어 쉴 수있게 만든 공간들은 최첨단 기술이라기 보단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스러웠다. 포스코는 귀여운 케릭터를 만들고 전시관을 귀엽고 즐겁게 꾸며놓았다. 그리고 음악과 춤으로 축제의 분의기를 만들어 즐거움을 주었다.

 

기업관의 best and worst

삼성관은 연극 공연을 보여 줬다. 해양 오염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다. 삼성관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시 동선 유도와 공연장 구도이다. 삼성관은 다른 전시물 없이 오로지 공연 만 보여줬다. 구조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나선형 구조로 되어있고 가운데가 뚫려 있다. 내려가는 길에서 밑을 내려다보면서 공연을 보는 구조이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나선형 구조의 동선에서 벽면에 사람들이 걸어 내려가는 실루엣을 빔으로 쏴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운 동선 유도를 하였다. 보통 공연은 정면을 바라보면서 관란하게 되어있는데 이공연은 위에서 밑을 바라보는 시점이라 공연의 바닥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공연은 바닥에 미디어를 써서 공연에 접목시켰다. 공연과 미디어를 같이 쓰는 공연은 많이 있지만 이런 구조로 공관 활용한 것은 꾀나 신선했다. 그리고 여수 박람회의 문제점이라 생각하는 공간 낭비를 상섬관은 잘 활용 하였다. 하나의 동선으로 어느 방향에서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 가운데에 넓게 뻥 뚤 린 공간에서는 와이어와 천 등으로 연기자들이 하늘을 날아가는 연출을 하여 공간이 꽉 차 보이게 하였다. 연극 내용도 큰 장치 없이 미디어만으로도 극적이고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대기시간이 길고 전시관 전체적 분위기와 연극내용이 맞지 않는 점과 넓은 전시장에 볼거리가 연극 하나 뿐이라는 단점도 있지만, 동선을 유도한 방법이나 획기적인 공연장 구조, 바닥에 미디어를 쏴서 보여줬다는 점을 보면 다른 전시관에 비해 참신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특히 미디어 활용법을 보면 다른 전시관은 대부분 360도 스크린을 썼는데 삼성관은 가운데 바닥에 사용했다. 360도 스크린은 이제는 식상한 미디어 활용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영상 관람할 때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개를 계속 돌려가면서 봐야하고 스크린 쪽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면 영상을 관람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삼성관은 공연에 집중하기 편했고 모든 관람객이 장애물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공연 이다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대기시간동안 접할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대관은 대기라인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전시하여 대기시간이 길다는 느낌을 안 받았다. 그리고 대기 시간에도 서서 기다렸는데 공연도 서서봐야해서 힘들었고 공연 말고는 체험 할 것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LG관은 LG 3d모니터를 이용한 전시 이다.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본 것 은 전시장 천장에서 내려오는 샹들리에 모니터 였다. 영상에 맞춰 많은 모니터가 움직였다. 위에 있다 보니까 영상을 보기에 목이 아팠다. LG관은 3d모니터를 이용하여 전시장 을 구성했는데 솔직히 많이 봐왔던 전시고 영상 내용도 LG라는 기업이 무색할 정도로 진부했다. 그리고 전시 출구 쪽에는 자연적인 공간을 꾸며놨는데 왜 이런 공간을 꾸며놨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필요 없이 큰 공간이 많아 공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용은 많이 든 것 같은데 그만큰의 효과를 보진 못한 듯하다.

                                                심성관                                     LG관

 

 

아쉬운 엑스포


2박 3일간 여수엑스포를 돌아본 후 드는 생각은 한국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BIG O, 각 각 전시관의 화려한 영상과 기술, 공연 연출 등을 보면 정말 엄청난 기술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엄청난 볼거리가 존재하는 엑스포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많지 않다. 너무 많아 산만하다는 생각도 들고 관람객이 워낙 많아 통제도 잘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공간 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넓은 전시장을 돌면서 정작 본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하루 8시간정도 엑스포를 돌아다녀도 실제로 본 전시는 많으면 3~4관 이었다. 한 관도 전시관의 규모에 비해 볼수 있는 전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여수의 숙박 문제와 식사 문제는 해결해야할 과제 인 것 같다.

여수 엑스포는 화려하고 즐겁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은 확실하나 아직 미숙한 점이 많고 고쳐야할 부분이 많다. 아직은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남은기간동안 수정 보완해 가며 더욱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아직 전시관을 다 보지 못하여 나중에 다시 갈 생각인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발전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현대관                  포스코관

SK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