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남자입니다.
내일이 모의평가인데... 계속 공부하다 마음한구석에있는 불안한 느낌때문에 글을 쓰게되었는데요
우선 제 모의고사 등급은 4~5입니다. 45544 44554 55444 이런식으로...
내신은 7~8등급이에요
저는 중학교때 공부를 상당히 잘해서 비평준화인 저희 지역의 입시제도에 맞춰 명문고로 왔습니다. 입학할때까지만해도 '이 애들과 경쟁하다보면 내신은 좀 못딸지몰라도 수능은 잘보겠지' 하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완전히 틀렸어요. 첫 모의고사때부터 좌절을 겪었고 계속해서 성적은 점점 떨어졌습니다.
내신은 운동부가 있어서 운동부가 9등급을 깔아주기때문에 9등급 받지는 않지만... 7~8등급... 물론 이 고등학교가 잘하는애들이 모인곳이므로 중학교때만큼의 내신은 기대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7~8등급은 너무 심한것같아서요.. 이것도 뭐 공부못하는 제탓이지만요.
정말 대학 어떻게가나요.. 수시? 내신이 7~8인데.... 저번에 EBS에 인강들으러 가보니까 '내신4등급대학가는법' < 이렇게 써있던데... 전 7,8입니다. 완전 포기하라는건가요
원래 제 목적이었던 수능... 모의고사가 저 꼴인데 수능때 잘 나올까요... 내일 시험은 재수생까지 봐서 더 떨어질것같은데말이죠..
제가 운동을 잘해서 체육교육학과같은것도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운동을 잘하던건 축구,농구 등 그 종목에 대한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이지 운동신경은 정말 안좋아요.
달리기(전체적으로보면 빠른편에 속하지만 체대노리는애들에 비하면 느리죠.),멀리뛰기,유연성,체력(축구할때 체력은 투지로 커버한다지만... 체대 노리는애들 앞에서도 투지로 커버할수나 있을까요)다 부족합니다..
이런 이유로 체대는 안될것같아 포기했습니다.
인서울 못해도괜찮아요. 근데 경기권나, 지방국립이라도 가고싶어요. 저희학교애들이 공부를 다 잘하다보니까 지방사립은 모두 지잡대취급하거든요. 나중에 수능끝나고 '너 어디붙었어?' 이렇게 물어볼텐데.. 참 막막합니다. 꼭 이 애들에게 당당하게 '나 OO붙엇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는 학벌중심이잖아요.
인터넷에있는글 보면 '사회나와보면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것은 아니더라~' 이런식의 말이 많지만, 그냥 저처럼 공부못하던 사람들의 변명이라는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대로라면 저도 나중에 저런말을 하겠죠.
학교 선생님들은 대학에서 우리학교가 비평준화에,전국적으로 잘하는 고등학교라 내신에서 가산점을 준다고하는하는데,, 찾아보니까 가산점 주긴줍니다. SKY에서만요... 저랑은 상관없는 말이죠.
이거쓸시간에 공부나해라 이런말은 하지마세요. 공부하다가 답답해서 걍 끄적인거니까... 뭐라고 조언좀해주세요.
PS ) 그나마 위안이되는건 작년에 저희학교에서 내신 바닥이 입학사정관제로 연세대 붙었습니다.
전 그 형과 분야는 다르지만 제 나름대로 한 분야에대해 분석해놓은게 있긴한데.. 양이 턱없이 부족해서... 포트폴리오같은게 입학사정관제에서 얼마나 작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