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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남자친구 숨기는 여자친구

속상해 |2012.06.07 13:13
조회 2,577 |추천 0

마음이 답답해 글 써 봅니다.

 

2년여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복학하고 이쁜 후배가 있어서 노력끝에 과 CC가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반년 동안 헤어졌다가 올해 4월달에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헤어진 기간 동안 '헤어진 다음날'을 수시로 보기만 했지 글은 처음 써봅니다.

그 만큼 제가 답답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네요.

 

제 여자친구 다 좋습니다.

애교도 많고 없고 연락도 자주 해주고 좋습니다.

 

제가 섭섭한건 페이스북에서 제 존재를 숨깁니다.

올 봄에 다시 만났고 이것 때문에 자주 싸웠습니다.

연애 초에 이 부분에 섭섭했지만 표현 않고 기다리자 자연스럽게

싸이에 데이트나 여행 사진을 올렸고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내린 결론은 개인 사생활이고

제가 더 많이 사랑해서 여친도 저를 SNS에 드러낼 정도로 좋아하게 되면

언젠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제 존재를 드러내겠지 였습니다.

 

근데 몇일전에 과 후배녀석이 안부를 묻는다고

여친 페북에

'영희(여친 가명)누나!! 철수(본인 가명)형이랑 잘 지내시죠?'

라는 글이 올라왔고 어떻게 답글을 달지 몇일 지켜보고 있던 와중에

어제 삭제를 했더라고요.

 

2주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헤어지네 마네 하면서 싸우다가

최근 너무나도 좋았기에 평화를 깨기 싫어서 모른척 할까 싶다가

속상하고 섭섭해서... 꿍한 마음 갖고 있다가...

평소라면 그냥 넘어갈 일을 못 받아주고 싸움으로 번질꺼 같아

여친에게 말했습니다.

(화는 SNS에 났는데 다른 걸로 화풀이할까봐, 답 없는 싸움만 반복할꺼 같아서)

 

'솔직히 후배 글 봤다. 근데 지우더라.'

처음엔 자신이 안 지웠다고 하면서 요 며칠 바빠서 답글을 못달았다.

근데 다른 사람들 댓글은 1~2시간 마다 실시간으로 답글을 달았더군요.

재차 묻자 모르겠다고 하네요.

속상한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더 커지더군요...........

SNS에 내 이야기나 사진 올라오는 거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숨길 필요 있나요.

도대체 SNS에 나를 숨기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머리 아프고 짜증이 난다며 대답을 회피합니다.

 

속상합니다.

평소에 여친 친구들이 저를 '영희바보'라고 할 정도로

여친을 많이 사랑합니다.

여친 친구들이 있을 때 여친이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하면

여친이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거 좋으니깐 전 더 오바해서 대해줍니다.

 

사소한 부분일수도 있는데 저도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카톡이나 페북에 연인끼리 같이 찍은 사진이나 데이트얘기 올라오면

정말 부럽고 속상합니다.

 

SNS에서 남자친구 혹은 제 존재를 숨기는 여친의 생각은 무엇일까요?

평화를 깨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악플 다 좋습니다.

장문의 진심을 담은 댓글 2개만 기대하고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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