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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자마자 사상 최다 관객동원!!! 2012년 최고의 한국영화 <후궁: 제왕의 첩>

김효선 |2012.06.07 19:10
조회 242 |추천 0


화제의 중심 <후궁: 제왕의 첩> 을 드디어 보았다


개봉당일날 보았는데 알고보니 이 영화가

2012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동일등급(=19세관람가?) 영화 중 사상 최고 기록이라고도 하고
무려 하루 27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그리고 물론 나도 그 27만 명 중에 한명ㅋㅋㅋ

사실 이 영화를 보러 가기까지의 동기 중에는
노출수위에 대한 궁금증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야하다기보다 '아름다웠다' 고 말하고 싶다

정사씬이나 노출의 수위는 분명 요근래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노출의 수위 자체보다도
그러한 정사행위가 극중에서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았을 때
더욱 충격적이고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그런 장면이 등장해야만 했는지 생각해보면
실은 너무도 비극적이고 애절한 각기 인물들의 사연이 투영되어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정사씬은 잔인하리만치 슬프고 안타까웠으며
처연하기까지 했다.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지독한 궁 안에서
살기 위해 서서히 변해가는 인물들은
한 명 한 명 그들의 감정변화의 흐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납득시켜주었고
종장에서는 소름끼치는 여운까지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그러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살려주었다.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여인 '화연'의 조여정
가질 수 없는 여인에 대한 욕망으로 광기에 휩싸여가는 '성원대군'의 김동욱
그리고 모든것을 빼앗기지만 사랑을 지키고자 했던 '권유' 김민준

그리고 약방의 감초같은 조연진들의 연기와
무엇보다도 대비 역의 박지영의 카리스마까지 모두 빛나는 영화였다.

누군가 이 영화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아름답고 슬픈 영화" 라고 대답할 것 같다.

근래 본 한국 영화들 중에서

가장 강렬하고 격정적이었던 영화,

그만큼 깊은 여운을 남겼던 영화

<후궁: 제왕의 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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