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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차를 긁은 적이 없는데 제가 차를 긁었다고 경찰에 신고당했어요

에비에비 |2012.06.10 21:24
조회 97,352 |추천 104

진짜 너무너무 억울한데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제가 5월 28일에 자다가 일어나서 전화를 한통 받았는데

경찰이라는거에요. 너무 놀래서 깜짝 놀래서 정신 차리고 받아봤더니

제 차가 5월 25일에 어떤 분의 차를 긁었는데 그 차주분께서 저를 신고하셨다는 거에요

제가 잠결이기도 하고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그 차를 긁었다는 거에요 아니면 그 차가 제 차를 긁었다는 거에요?'하고 되물으니

제 차가 그 분 차를 긁고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네? 이러니까 차에 기스 생긴거 몰랐냐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지금 타고 다니는 차는 아토즈고 1999년식 검은색이에요

그리고 이번해 4월에 아는 언니한테 싸게 샀고요

그때부터 차에 기스가 많았지만 저는 그냥 출퇴근용으로 쓸 거고

싸게 주시니까 그냥 샀거든요. 근데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동생이랑 저랑 차를 같이 쓰는데 차를 산 이래로 딱 한 번 기스가 났지만

그건 차에 긁은 것도 아니고 벽에 긁은 거 였고 그 기스는 저희가 다 없앴어요.]

 

경찰분이 연락오셔가지구 계속 만날 약속은 했었지만 전화준다 하셔놓고 전화도 안오고..

경찰분도 딱히 제가 했다고 하는 투가 아니라 그냥 잠깐 확인하는 절차라고만 하시면서

좋게좋게 말씀해주시긴 하셨지만 제가 너무 황당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지식인에도 글 올렸었는데

그 답변에 글 올리신 분이 제가 안한 거는 확실하니까 저만 당당하면 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도 물론 그런 생각이었고 그렇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서 생각 안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전화오셔서 6월 10일 일요일 열시에 만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동생하고 같이 나가서 오늘 만나고 왔어요

오늘 나가니까 그 차주분도 계시더라고요.

그 차주분 말씀이 자기가 대리운전을 해서 여기 차를 세우고 새벽 네시에 봤는데

이렇게 검은 기스가 나있었다. [차주 분 차는 흰색 sm이었어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그거 검은색 소형차가 그랬다 라고 차주분께 말해줬대요

그래서 그 차주분이 새벽에 후레시들고 온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봤는데

내 차에 기스도 딱 맞는 게 있고 이 검은 차 말고는 다른 검은 차에 기스 나있는 걸 못봤다.

그래서 그 새벽에 확실하지도 않은데 다짜고짜 차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긴 그래서

내가 경찰에 이 차인 것 같다 하고 바로 신고를 했다. 라고 경찰에게 말은 그렇게 하는데

제가 백프로 확실하다는 눈빛이었고 경찰 분도 경찰된지 얼마 안되셨는지 젊어보이긴 하는데..

저희 어려보인다고 반말 반 존댓말 반이시고...

 

무튼 경찰 분이 그 날 그 차주분이 세웠던 곳에 그 차를 세우고

제 차를 가져와서 옆에 대 보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차를 대니까 계속 사진을 찍더니

차는 누가 쓰냐고 물어보길래 저랑 제 동생이 쓴다 이러니까

같이 타래요. 그래서 또 같이 타서 줄 자를 옆에 대고 계속 사진을 찍었어요

그러더니 기스가 얼추 맞는다고 하면서 사고 난 거 전혀 인지 못했냐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사고 난 적이 없으니까 당연히 인지를 할 게 없죠. 라고 하니까

그 차주분이 술마신 건 아니고? 이렇게 하시는 거에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저는 이쪽 길로 지나가지도 않아요" 라고 하니까

경찰이 원래는 어디로 오냐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반대편 길을 가르키면서 저쪽으로 온다고 하니까 그 쪽 시큰둥하게 바라보시기에

퇴근할 때 친구를 집에 내려주고 저 길로 들어온다고 말하니까

그럼 그 날은 차를 혼자 탔냐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혼자 탔다 하니까 경찰분이 그걸 왜 이제 말하냐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물어보신 적 없잖아요. 하니까 그럼 혼자 타서 다시 대조하재요.

혼자 타서 다시 대조하니까 기스가 안 맞는거에요. 그러니까 동생보고 다시 타래요.

동생이 타니까 기스 높이가가 또 맞아요. [기스는 제 차에서는 보조석, 그 차에서는 운전석에 났어요]

완전 절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것도 아니고...

 

또 제 차에 기스들을 보더니 이 기스 언제났냐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전 이 차를 4월에 샀고 제가 낸 적이 없으니 난 모른다라고 말하니까

페인트가 손에 묻는다며 얼마 안된거라고 하시는 거에요.

제가 그 날 친구 데려다주고 저 쪽으로 들어와서 주차를 했으니 이 길을 지나칠 일도 없었고

당연히 이 차를 긁을 일도 없다고 하니까 경찰 분이 오래 지난 일인데 어떻게 그 날 일을 확실히 기억하세요?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늘상 그렇게 오니까 그렇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가래요. 나중에 전화주겠다면서.

 

차주분이랑 경찰분이랑 둘이서만 계속 얘기하시면서..제가 한게 맞는게 거짓말 한다는 듯이 몰아놓고.

저 운전해서 가니까 뒤에서 계속 저 운전하는 거 보시는 거에요.

정말 너무 억울해서 화가 나요. 동생이랑 저랑 여자라서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차를 샀을 때 미리 차 사진을 찍어놨으면 이런 일이 없을 텐데 차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너무 억울해서 동생이랑 저랑 블랙박스도 달았고

차 사자마자 예의라고 붙였던 초보운전 딱지도 떼버렸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제일 현명한지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이대로두면

제가 다 덮어쓸 것 같고요..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말도 못하고..진짜 돌겠네요

완전 저로 몰아가는 경찰이랑 그 차주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이 안 잊혀지네요

그런 놈이랑 한블럭 건너 살았다는 것도 화가나서 이사가고 싶고.....

정말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요...세상 무서워서 운전도 못하겠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4
반대수5
베플경찰아닐껄|2012.06.12 04:08
난 경찰한테 직접 블랙박스 사고영상 캡쳐뜬거랑 범인 집이랑 다 체크해서 경찰서 (지구대도아닌 경찰서임)에 가져다 줬는데도 범인이랑 알아서 처리하라며 자기네 바쁘다고 막 그러던데 심증만 가지고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경찰 첨봤음 구린내남
베플오빠인데|2012.06.12 03:00
아이고....답답해서 몇글자 아는데로 적어볼께요.....후....일단여자고 상황이 아다리가 맞아서대충 넘어가는거같아요 그렇다 독박씁니다 하지만 정확한 물증이없는상태네요 씨씨티브이 영상이나 정확하게 이차라는증거도없고요 대한민국 기본 수사원칙은 무죄추정의 원칙이어야합니다 만약 저날 형사님이 찍은사진을가지고 님을 범인으로 몬다면 함정수사하는겁니다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알려드릴께요 일단 변호사 먼임 하실준비하세요 무료법률 사무소 찾아보면 많아요 인터넷에서도 법률조언 해주는 기관들있구요 많아요, 이제부터 피해자와, 경찰서 에서오는전화는 모조리 녹음하시고요 어떠한 유도심문이나 어정쩡한대답은 유도심문하는거냐면 반박하십시요 상대방이 녹음할가능성도있어요 녹음되면 님 끝나는거 그렇니 대답하나도 소중하고 신중하게하시고요 녹음뜾미고요 경찰서 가서도 녹음 필수로하시고요 덮어씌울때 필요할껍니다 요긴하게 , 그리고 다음에 할것은 씨씨티브이 검사기록입니다 반대편에서 퇴근해서온다고 하셨죠? 자료 날아가기전에 씨씨티브이 자료 요청하시고요 그날 혼자인지 어디로왔는지 동선파악 만 된다면 게임오버입니다 없다면 최대한가까운곳을찾으세요 혹시 근처에 집이나 가게에 달린거없나도 확인하시고요 그래서 아닌물증 나오면 님의 승리 그리고 수사진행할때 수사관에게 지금하는게 어떤수사이고 자신에게 어떻한 영향이 있고 취지와 목적을 꼭 제시해달라고 해주세요 물론 녹음필수 나중에 억울해요 올리기 싫으시면 꼭하세요 그리고 상황 역전될꺼같으면 무고죄로 고소한다고 하시고요 형사가 위의 내용을 어기지 않는이상 엿먹일방법은 없네요 만약 위를 어겼거나 강압적, 혹은 범인으로 몰아갔다면 옷벗겨버리는 방법도 알려드릴께요 녹음필수, 씨씨티비필수, 내용인지와 상황정리필수 꼭 시행하세요 증거가없거든요 직접적인 증거가 만약 저정도 증거로 합의 요청하면 대한민국 검은색 기스난차량 다확인후에 절차밟으라고 하시고 변호사사무실가세요 그럼 변호사도 실적올리고 국민혈세빨아먹고 값못하는 경찰자리도 하나나오고요 그럼.....도움 되리라적은거니까 화이팅 이고요 할말당당하고 침착하고 냉정하게하세요 혼자가지마시고 똑똑한 남자 데려가면 더좋고요 그럼....이어지는 판으로 후기 남겨주세요 안남겨 주시면 글쓴이 혼남
베플안생겨요|2012.06.12 03:28
저희 아빠가 얼마 전에 겪은 일이랑 너무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 ( 혹시 지역이 어디신지?) 저희 아버지는 일 때문에 큰 차 끌고 다니시는데 경찰에서 연락이 온거예요 무슨일인지 가늠도 안돼서 계속 들어보니까 뺑소니로 신고들어왔다고 ㅡㅡ 아빠는 전혀 인지도 못하셨고 사람이 다치거나 차가 크게 망가진 것도 아니고 정말 작은 기스같은거 났다고 하는데 님처럼 목격자가 있다니까 어쩔 수 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합의 하려고 했죠. 근데 차주가 죽어도 합의 안해준데서 어쩌지 하고 있다가 형부가 경찰이시라 알아보니까 뭔가 미심쩍어서 합의해 주지 말고 보험처리 하라고 해서 보험처리 했어요 그제서야 차주가 쭈삣 와서는 합의하자고 했는데 안해줬져 돈보다도 부모님 놀라셨을거 때문에 그냥 빨리 마무리 지었는데 이렇게 똑같은 일을 당하신 분이 있다니 신종 사기가 아닌지 의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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