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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남자와 장거리 연애

너양아치니 |2012.06.10 23:05
조회 441 |추천 0

저는 25살 서울에 사는 직장인 여자 입니다.

얼마전에 친구에게 남자를 소개 받았어요.

제 친구가 카톡에 저랑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려놨었는데

아는 오빠가 2년만에 연락와서는 그 사진을 보고 저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면서.....

 

그 남자는 전라도 광주에 살고 저보다 6살 많은 31살 입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법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출 연계업체?라고 해야하나...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많이 넉넉한 편입니다. 집안 자체도 그렇구요.

성격은 무뚝뚝하고 다정하고 자상한 스타일도 아니구..

사투리도 심해서 목소리 좀 크게 말하면 막 화내는 것같구

솔직히.. 전라도 건달인가...? 생각도 했어요. 외모나 스타일이나 딱 봐도 영 제스탈은 아니었어요.

 

괜찮은 사람이라고 만나보라길래 친구의 성화에 식사 한번하기로 했지요.

소개받기한날 그 남자는 아침 일찍 광주에서 서울로 저를 만나러 왔어요.

둘다 낯가리고 말이 없는 편이라 많이 어색하고 서먹했지요.

처음 만난날 제가 대놓구 너무 무뚝뚝하고 무서워서 내스타일 아니라고 했더니

자기가 잘할꺼라고 노력한다고 하더라구요.

 

그후 부터 계속 연락하면서 지냈어요.(서로 일이 바빠 만나지는 못하고 통화랑 문자만)

처음 부터 썩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차차 변해가는 모습이 예뻤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남자의 마음을 받아주기로 했어요.

 

장거리 연애는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구

원래 저는 잠깐 남는시간에도 얼굴보고 함께는 있어야 한다는 스타일 이거든요.

근데 서울 광주 워낙 먼거리라서 2주에 한번 보는 것도 쉽지가않더라구요.

또 저는 저녁에는 영어학원과 수영강습, 그남자는 평일엔 거의 회식이나 거래처 접대 때문에

퇴근 후에는 연락도 자주 못하고 잘때 잔다고 문자정도만 남기는 상황이에요..

 

대화중에 거래처 접대 이야기 하면서 룸싸롱 에프터(2차)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업하려면 일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을 낮에 회사에서 해야지 왜 밤에 술집에서 하냐고 했더니 허허 웃으면서 접대해야할 사람만 에프터 보내고 자기는 그런거 찝찝하고 더러워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원랙 성격이 많이 깔끔하고 이것저것 가리는 편이 많아서 그러려니 믿었지요.

 

절 만나기 전에는 상상도 못할만큼 술집 많이 다녔다고... 근데 이제는 안간다고 저만나고 한번도 간적이 없대요. 이유를 물어보니 첫째는 내가 싫어하고 둘째는 나만큼 이쁜 여자들이 없고 셋째로는 그돈을 나에게 쓰는게 맞는 것같다고... 그말듣고 생각은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죠.

 

근데 며칠전에 그남자 지인들과 2박 여행을 다녀왔는데 내가 뻔히 있는 자리에서 룸싸롱 애프터 이야기가 오가고 뭐 그남자가 노래를 부르면 아가씨들이 난리난다고 그런말도 하더군요. 그냥 모르는 척 혼자 넘겼지요.

 

그런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그남자 저녁에 티비본답시고 답장이 몇시간만에 오고 그런적이 종종 있었어요. 룸싸롱 이야기 듣고 나서부터 괜히 의심되고...

 

아........... 또 그남자 흔히 인테리어 라고 하나요? 그곳에 링?이란걸 했더군요.

왜했냐고 물어봤더니 친구들끼리 다같이 별생각없이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빼라고 했더니 여름엔 덧난다고 가을쯤에 수술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잘한다고 하긴했는데 원래부터가 워낙 무뚝뚝하고 까칠해서 가끔은 제가 상처 받을때가 많아요.

그리고 제가 수업이 없는날에는 통화라도 하고싶은데 연락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요즘에 걱정이 많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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