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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의 이야기★★

알바몬 |2012.06.13 02:33
조회 1,621 |추천 3

편의점 알바를 한지도 어느덧? 이제 막? 두 달ㅋㅋ인 알바몬입니당*^^*

편의점에서의 에피소드 몇 가지를 이야기 하려한당

 

지금 손님이 음슴으로 음슴체가겠음

 

 

 

 

1. 편의점 알바하면서 이해가면서도 이해안가는 반말..

-담배줘봐, 얼마야,

어른이신건알지만, 내가 알바생이라 그런지 명령조로 반말하시는 손님들.

가끔 기분이 안 좋은 남은 겁나 화남

반면에, 백발인 할아버지 손님이 오셨었는데 그 분은 담배하나주세요 고마워요~ 라고 살갑게 말씀해주심

꼭 존대는 아니더래두 살갑게 말씀해주실 순 있잖아여~~

 

 

 

2. 배달?

-옆 건물 3층으로..어디어디 앞으로..배달 되냐며

심지어는 바로 앞에 있는 간이테이블로 가져다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음..여긴 서빙해주는 음식점이 아닌뎅

 

 

 

3. 종이컵 줘

다른 편의점은 모르겠지만 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카운터 밑에 돈 받고 파는 게 아닌 종이컵이 있음. 사장님이 만 원 정도 이상 사시는 분들이 컵을 찾으신다면 그냥 드리라 했음. 근데 소주 한 병(1200원)사시고 당연히 줘야한다는 식으로 컵줘,컵줘야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 있음..많이 있음.

거의 그냥 드리지만, 기분이 안 좋은 날엔 없다고 뻥침ㅋ

 

 

 

4. 이건진짜짱남

밖에 있는 간이테이블에서 이것저것 심지어 다른 가게나 음식점에서 사온음식에 담배꽁초..까지ㅜㅜ

드시고 다 고대로 두고가심, 난 알바생이니 내가 치워야함.

아 그리고 우리편의점은 현금인출기가 밖에 문 바로 앞에 있는데 돈 뽑고 영수증 갈기갈기 찢어..눈밭 만드시는 손님들(주먹 불끈..!!)

 

 

 

5. 불좀..

가끔 담배사가시는 아저씨들 중에 담배사시고 그 자리에서 뜯으시더니 한 가치 입에 무시고 불 좀 빌려달라하심.

파는 라이터 밖에 없다 말씀드리니 그거라도 잠깐 빌리자고..인상 쓰시며 얼른 달라는 호통에 나는ㅠㅠ빌려드림

근데 편의점 안에서 불 붙이시고 나가심ㅡㅡ

 

 

 

6. 이건 좀 억울함

손님께서 담배 잘 못 말하시고 -에쎄라이드줘.

말씀하신 거 드리면 버럭 화내시며 다른 것을 가리키심(이름이 비슷하거나 -던힐라이트, 색이 비슷한?)

처음엔 에쎄라이트라고 하셨어요..라고 말씀드려봤지만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황당한 반응에 이젠 그냥 죄송하다하고 바꿔드림.

 

 

 

7.ㅋㅋ미성년자 술, 담배

칼자국이 보이는 위조한민증, 뚱뚱한 남자애가 홀쭉마른 모습의 신분증을 들고 살이 많이 빠진 거라며, 한번만 주시면안되요?라며 애걸복걸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증을 위조해 가까운 대학교이름과 학과를 매직으로쓴ㅋㅋ, 재발급중이라 없다며 잡아떼는, 사장님이 자길 안다며 달라는..말도 안 되는 말들로 미성년자들이 옴

그래서 우리여사장님이 카운터에 떡하니 문구를 붙이셨음.

'어려보이시는 분들은 신분증 제시에 응해주시고 없을시 술, 담배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라고

이젠 미성년자로 보이는 분들이 신분증이 없다하면 살포시 그 문구를 가르켜드림.읽고 아무 말 없이 나감ㅋ

근데 가끔 이 문구가 남용되고 있음. 가끔 재치 있는 나이 드신 분들이 담배살 때 돈과 함께 신분증을 주심ㅋㅋㅋ

 

 

 

8.우웩

우리 편의점 바로 앞에 술집이 있음ㅋ술이 떡이 되셔 오시는 손님 분들이 많은데 오셔서는 카운터에 넙죽 엎드리시며? 담배 달라는..뭐 드시고 오셧길래 술 냄새와 음식냄새로 구역질남ㅜㅜ 또 술 취한 손님은 계산이 다 끝낫는대도 안 나가시고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한참 서 계시다 나가심

 

 

 

9. 이건 얼마 전에 있던 일인데

한 할머니가 오셔서는 천원만 달라하심. 암이 재발하여 내일 병원을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다며ㅜㅜ의사선생님이 꼭 오라셨다며..근데 편의점은 다음사람에게 인수인계할 때 내 타임정산을 해야 하고 돈 통의 돈과 입력되있는?돈이 안 맞아 담당자과부족이 되면 그 부족한 돈을 내 사비로 채워야함ㅠㅠ그때 내 시중에 돈이 있었음 드렸을 텐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핸드폰을 쥐고 뛰어왔었음. 할머니께 저는 알바생인데 돈이 없다했음ㅜ그랬더니 할머니께선 다 알바생 이라며 돈이 없다, 학생이라 돈이 없다고 한다. 그러지 말고 천원만 줘라 라고 말씀하시는 거임

그래서 정말 안타깝지만 드릴 돈이 없어 가게돈은 제가 함부로 못 드린다고 했더니..갑자기 정색하시며 버럭!!!그럼 말을 말아~~궁시렁궁시렁..나가실 땐 구수한 욕 한 사발을..ㅡㅡ

 

 

 

10. 마지막으로

돈 던지는 손님..포스 찍고 계산해주길 기다리는데 돈을 휙~...아..............................기분진짜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어떻게 짓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도 없는데 오는 손님마다 진상이라 욱..하는 맘에 써봤음ㅋㅋㅋㅋ

전국의 알바몬들 힘내세여!!!!!!!!!!!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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