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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재개발이란 말인가?

차정민 |2012.06.13 23:40
조회 40,694 |추천 520

 

여기는 대구 서문시장근처

대구 중구 대신동 2-2지구 센트러빌 자이 재건축하는곳입니다.

할머니혼자 사시는데 강제철거반이 할머니를 강제로 쫒아내고 집을 허물었고,

집터위에 집잃고 오갈데 없고 억울하게 하루종일 울고계심 충격에 수차례 쓰러지시고...

우리이웃집이신데 ㅜㅜ 저희집도 지금 집값 반값도 못받고 나갈 상황입니다....ㅜㅜ

재개발, 재건축 그저 돈있는사람들의 얘기입니다.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나면 들어올수 있는 권한을 준다지만 집값은 따로 지불(약2~3억)해야하니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에겐 남의나라 얘기지요..

변호사 사는것 또한 남의 얘기입니다.

집이 전 재산인 사람들은 그냥 강제철거 당하는거 보고만 있는 상태입니다.

조합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다쓰러져가는집이 보란듯이 멀쩡한 집보다 보상금을 2배이상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재개발이랍니까..

 

강제철거 이딴거 영화속에만 있는줄 알앗는데, 약한사람들이라고 돈없는 사람들이라고 이렇게 해도 되는겁니까? 제2의 용산참사가 일어날까 두렵습니다.

 

한순간의 남의 터전을 앗아 갔으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건 당연한것 아닙니까?

기껏해서 준다는 보상금이 이사비용은 커녕 전세자금밖에 안되는 수준입니다.

멀쩡한 내집을 나두고 왜 쫒겨나며 전세집을 찾아다녀야 하는겁니까

아파트 완공후 재입주 한다는건 아까 말씀드렷듯이 없는 사람들에겐 가당치도 않은 얘기입니다..

 

보금자리를 잃어버린다는것...어떤기분인지 당하지 않으면 모르실겁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톡커님들의 공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순간에도 재개발, 재건축으로 힘들어하시는 서민이웃님들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천수520
반대수10
베플대박|2012.06.15 03:30
이 글이 모두에게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의약자들을 지켜주고 삶의보장을해줘야되는게 국가의의무인데. ,
베플이미은|2012.06.15 11:34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지붕 저거 저희집입니다. 앞에 돋자리 깔고 밤이나 낮이나 집터를 지키고 계시는 저 분은 저희 어머니 구요 ㅠㅠ. 저희가 살던 집은 무허가 건물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와 저희 외할머니 두분이 사시는 곳입니다. 단 한번도 집을 비운적이 없고 어머니 혼자 몸이 불편하신 저희 외할머니를 지키고 계셨던 곳입니다. 어머니 혼자 이 땡볕에 일인시위 나가신 그 틈을타 포크레인으로 지붕을 박살을 내놓았고 집에 계시던 외할머니는 청천병력 같은 이 거지같은 상황에 놀라셔서 병원에 싣려 가셨습니다. 제 나이가 지금 32살이니 32년간 저는 살아왔고 어머니는 더 이상이신거죠... 제가 초등 4학년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유일하게 아버지가 저희 어머니께 남기신 유산 이십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집뺏긴 설움을... ㅠㅠ 왜 우리 어머니가 집을 저 터를 고수하고 계시는 지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겠지요. 홀몸으로 두딸을 키워주신 장한 어머니십니다. 돈 몇푼 더 받고자 생쑈 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지금 준다고 하는 돈으로 전세도 못갑니다. 저 집터가 서문시장과 동성로가 가까우며 교통좋기로 소문난 역세권입니다. 그런데 전세도 못 얻는 돈 준다며 집은 저 따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캠핑가서 밖에서 하루를 지내 보셨습니까? 하루만 지내도 힘들다고 합니다. 지붕도 없는 땡볕에 계시다 밤엔 불빛도 없는 저 곳에서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리어카에 태워 할머니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다 필요없고 저 집 우리집 내놓으란 말입니다. 지금 제가 직장 때문에 인천 기숙사에 있는 관계로 어머니 곁을 지키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여러분들 어떻게 하면 이 억울함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을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베플ㅡㅡ|2012.06.14 10:02
살기좋은나라가 아니고 죽이는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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