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벼루고 벼루던 까미 목욕시키는 날!
사실 까미 목욕안한지 어언 한....달....이라는...
항상 까미뇬 목욕시키는 날은 전쟁이여서 누군가는 항상 피를 봅니다
옆집이나 윗집에 사시는 분들께는 정말정말 죄송할 따름...
하도 짖어대서...
까미뇬은 약 6개월 된 슈나우저믹스 라고 하는데요
어떤 혈통인지는 조사가 안되네요 사람처럼 DNA 로다가 누구아빠에 누구엄마사이에 난 까미뇬 이라는게 알게 되면 편할텐데요 ㅋㅋ
제가 일본에서 마지막 기말고사를 막 끝났을 무렵일까요 갑자기 한국에 있는 동생한테 카톡으로 왠 강아지 사진이!!
아빠가 아는 분께 막 분양받고 오셨다네요.. 제일 구석에 힘없이 기도 못펴고 혼자 불쌍히 있는 애가 계속 눈에 밟혀 데리고 왔다고 하네요
그 아는분께선 강아지를 막 너무 때리고 발로 차고 좀 심할정도로 터프하셔서 그런지 아빠 친구분인데도 불구하고 저희아빤 그 꼴을 못보고
결국 입양해 오셨다는...
제가 처음으로 동생한테 받은 까미 사진은
요로코롬 작고 순하고 이~쁘게 생겼었죠![]()
오죽했으면 제가 까미를 보려고 모든 스케쥴 조정해서 한국 들어갔다오려고 까지 했다니까요ㅋㅋㅋ
무튼 지금 이 글을 쓰는 전 아침부터 하루종일 까미뇬이랑 씨름하느라 진이 빠져 급 술이 땡겨 혼자 카프리 한병 마시고 있습니다
음주블로그는 삼가해야하는데... ㅎㅎ
괜찮아요 전 꽤 마시니까 한병쯤은 거뜬!! (요러다 후딱갈수도.. ㅋㅋ)
이랬던 까미모습은 제가 한국에 왔을땐 찾아 볼수없었죠
정말 거짓농담 하나도 안섞고 바로 앞에 까미를 두고 까미 어딨냐고 찾았다니까요 ㅋㅋ
왠 커다란 사납게 생긴 애가 절 보고 짖어대고 나가라는 듯이 막 절 무섭게 대하는거있죠
얘가 까미래요.... ㅠㅠ
첫날 까미랑 만난 날 밤에 찍은 사진인데 이때만해도 앙증앙증~
지금은 제 옆에서 왠 돼지 한마리가 축 늘어져 낮잠자고 있네요ㅡㅡ^
그래도 요것도 정이들어서 그런지 미워할수가 없더군요
항상 잘시간이 되서 불을 끄고 누우면 할머니 옆에 조용히 가서 잠을 자거나 재롱을 부리는 걸 보면 참.. ㅋㅋㅋ
요새는 할머니보단 저를 더 따라서 방문이 조금이라도 열리면 고새를 못참고 뛰어들어와서 제 베개 옆에다 자리를 잡고는 쌕쌕 자죠 ^^
짖거나 물거나 하면 이게 미쳤나 싶어서 미워죽겠지만 정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이런 까미뇬이 목욕을 싫어하는 까닭에 항상 전쟁을 예고하고 아예 할머니와 날을 미리 잡고 목욕에 임하는 저희입니다
주인을 무는 못된 버릇을 어떻게 고칠지 고민이지만 그렇다고 목욕을 안시킬수 없고해서 N지식인에다 물어봤더랩죠!!
해결책 하나로, 입.마.개!!!!
이거다! 싶었죠
바~로 인터넷쇼핑몰 검색 돌입!! <오도그>라는 애완견전문쇼핑몰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위 배너를 클릭하시면 오도그 사이트로 이동합니닷! :)
요렇게 생겼어요~ 세일도 자주 하는거 같고 상품도 엄청 많아서 마음에 드는 사이트네요^^
한진택배를 이용하는거 같아서 조금 배송은 늦어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결제된 다음날 발송이되고 토.일요일 끼여서 5일만에 왔네요
원래 목적이었던 입마개를 구입하고 떨어진 약용샴푸를 보다가 "특가판매"에 과자가 너무 저렴하게 팔길래 고민도 안하고 같이 구입했어요~
그러다보니 예상했던 금액을 뛰어넘어 배송료를 포함해 2만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게 바로 입.마.개입니다!! 짖거나 무는 버릇이 있는 강아지를 위해 목욕시나 짖음방지용으로 쓰입니다
대부분 시중에 나온 입마개들을 보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게 대부분이던데 이건 딱딱하지도 않아서 강아지들이 그나마 덜 불편해 할것같더군요
평도 좋았습니다! 색상도 패셔너블하죠?? ㅎㅎ 신상으로 7,000원입니다
까미 입둘레를 대충 제 손으로 재본 후, 2S 사이즈는 약 10cm 둘레로서 좀 작을거 같아 S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약 12cm 정도인데 까미한텐 딱이더군요^^
그
러
나
까미뇬!! 요것도 짖어대고 못생긴 잇몸을 드러내며 으르렁 거립니다...
결국 실랑이끝에 포기하고 맨손으로 전쟁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요건 약용샴푸입니다!! 펫퍼스 약용샴푸(이벼룩방지) 400ml가 파격세일로 5,690원
냄새는 전에 동물병원에서 사서 썼던 샴푸보단 향이 별로였지만 그래도 은은한 향이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거품도 잘 나구요~~
그다음 요거는 펫퍼스 향균탈취제입니다! 베이비 파우더향으로 구입했습니다. 500ml에 특가로 2,680원이었습니다.
저렴이저렴이~~ 향도 꽤 산뜻하고 무엇보다 용량이 많아 오래 쓸수 있을거 같아 좋네요~~
응가하거나 쉬한 자리에 뿌려서 다시는 그 자리에 냄새맡고 실수하지 않도록 냄새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하네요!!
까미는 쉬는 정해둔 자리에 일을 보는데 응가는.. 아직 훈련이 덜 된거 같아 걱정입니다 ㅡㅡ^
까미뇬과 욕실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서 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기도 전에 까미는 거실로 줄행랑~~~
소파며 카페트며 온 몸을 비벼댑니다!
허------얼
헤어드라이기로 말려주려고하자 더 짖어대고 으르렁 잇몸드러내며 덤벼듭니다
거기에 굴하지않고 감기걸릴까 걱정된 저는 계속 드라이기를 쏘아줍니다 물릴까봐 무서워서 머~얼리서!ㅎ
이렇게 한달만에 큰맘먹고 목욕한다고 구입한 입마개는 빛도 못보고 이렇게... 맨손 전쟁으로 끝이 났습니다
까미뇬도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뛰어댕기느라 힘들었는지 곤~히 낮잠 중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이 성질 더러운 까미뇬을 순하게 길들일수 있을까 심히 걱정됩니다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