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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가 한여자에게

음..어떻게 써야할까..

니랑내랑 헤어진지도 벌써 몇달이 지났어

그동안 난 이사한지역에서 많이 적응해서 일도 잘하고있어

니는 잘지내?.. 공부는 잘될지 모르겠다..

그때 그렇게 보낸게 얼마나 걸리던지..

기숙사에 들어가서 불편한건 없나? 수능 잘쳤으면 좋겠다..

이렇게 쓰는거 볼지안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때 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내가 바보같았어

그렇게 보내는게 좋다는말도 많이들었었는데 그래도

그날이후로 하루종일 편지만 들여다보고 추억들만 생각나고

일끝나고오면 노래만들으면서 운적도 많고.. 사내놈이 참 웃기제?..

우리추억도 참 많았는데 그래서 더그런거같다.

힘든일생길때마다 더생각나는거있제.. 항상 내힘들때마다 옆에서 토닥여주던 니였는데

니가 그랬듯이 내도 큰 버팀목이 사라진것같아서 힘들때마다 뒤돌아보면

내맘 편하게 쉴곳도, 이해해줄곳도 없더라.

내랑 헤어질때 더이상 남자 만나지않겠다고 머리잘랐던 니였는데..

내또한 여자는 안만날꺼다. 언젠가는 서로 짝을 찾겠지..

음.. 그말도 생각난다 니가 그랬잖아 잊혀지는게 진짜 슬픈거라고..

그땐 실감이잘 안났는데 우리 헤어진이후에 계속 그말이 생각나는거야.

맞더라고.. 니기억속에 내가 사라지는게 진짜 가슴아픈일이더라

내가 여친사귀면서 누굴 미치도록 보고싶었던적이없었는데

우리 서로 연락도못하니까 진짜 가슴찢어지도록 답답하고 보고싶고

그냥 음, 그런기분들이 다 실감이나고 무슨느낌인지 알거같더라.

하고싶은말 너무많은데 이만쓸게 더쓰면 너무길어질꺼같기도하고.. 진짜 내감정 못추스리겠다.

혹시 이글 보면 수능잘치고! 대학도 좋은곳으로가! 좋은남자도 만나고

우리 서로 잊진말자. 지금은 서로 못보더라도 다음엔 꼭 니가 평생 내여자로 내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아ㅏㅏㅏ금마 부럽네!! 음.. 좋은여자 , 좋은누나 되어줬어서 너무고맙고..사랑한다 SY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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