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4월, 한창 봄이 시작됐을 시기에 방문했던 프라하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한국은 한창 따뜻했던 봄날이었지만 사실 프라하는 살짝 추워서 조금은 두꺼운 자켓을 입어야했어요. ^_T
그래도 꽃이 만발해서 정말 봄날의 프라하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아름다웠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프라하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1. 바츨라프 광장
이곳은 프라하의 성으로 이어지는 신시가지의 시작점인 바츨라프 광장입니다.
낮에는 이렇게 광장으로 쭉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갖가지 기념품과 맛있는 간식거리를 팔아요^^
길에 서서 구운 소세지를 빵에 끼워서 맥주와 마시고 있는 현지인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보니까 점점 번화가 중심으로 갈수록 똑같은 소시지빵이 가격이 점점 비싸지더라구요.
혹시 출출하신분들은 이곳이 좀 더 가격이 싸니 여기서 해결하고 가시는 게 낫겠죠?^^
저녁에는 이렇게 광장에 있는 벤치에 앉아 현지 맥주를 마시는 것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되더라구요.^^
특히 체코맥주는 정말 맛있으니 여러분도 프라하 가시게 된다면 분위기를 한 번 즐겨보세요!
2. 하벨시장
광장에서 나와 번화거리 시계탑을 따라 쭉 올라오다보면 하벨 시장이 나오는데요,
하벨시장은 과일부터 각종 전통 음료, 그리고 소세지와 전통 빵인 뜨레들로, 각종 기념품까지 정말 다양한 물건, 음식들을 파는 곳이랍니다.
정말 프라하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꼭 들르셔야 하는 곳이예요.
특히 주변에 천문시계탑과 멋진 건물들이 많아서 감상하시면서 음식을 먹는 재미도 즐겨보세요.^^
3. 카를교
다음은 프라하 성과 함께 프라하 여행의 하이라이트!
카를교입니다.
카를교는 신시가 쪽에서 프라하성으로 넘어가는 길에 놓인 다리인데요,
정말 각종 기념품을 파는 사람들부터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 기념물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까지,
재밌는 모습을 많이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답니다.
특히 강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다워서 프라하만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잔뜩 느낄 수 있어요!
4. 카를교의 야경
특히 프라하는 야경으로도 유명하죠?
카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성과 크루즈가 유유히 강을 건너는 풍경, 건물들의 화려한 불빛은 정말 한 번 감상하면 잊기 힘들답니다.
특히 신혼여행으로 프라하를 찾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연인과 함께온다면 이보다 더 낭만적인 곳은 없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어요.
5. 프라하 성
다음은 프라하 여행의 하이라이트, 프라하 성입니다.
프라하 성은 이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Long Visit 과 short visit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보셔야해요.
따로 가이드가 있는 것은 아니고 Long visit은 입장할 수 있는 기념물의 수가 좀 더 많을 뿐이랍니다.
저는 Short Visit으로 구매했는데 적당히 중요한 기념물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네요.
학생할인이 있으니 국제학생증 꼭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프라하 성에서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인 비투스 성당입니다.
정말 여태까지 유럽여행을 하면서 각종 성당을 많이 봐왔지만 프라하 성당은 베스트에 꼽힐 만큼 정말 거대하고 내부 장식도 멋지답니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는 정말 제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답더라구요.
성당을 지나면 황금소로를 볼 수 있는데요,
황금소로는 황금 세공사와 프라하 성의 일꾼들이 거주한 지역으로 이 거리를 따라 127개의 작은 집들이 죽 늘어서 있답니다.
프라하 성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 중의 하나랍니다.
왜냐면 그 시절 일꾼들이 거주하던 집의 내부까지도 모두 세세하게 하나하나 남겨놓았거든요.
정말 작은 집들의 모습이 너무 아기자기 하고 예쁘더라구요.
사실 저는 화려한 성당보다 이런 일상적이고 소박한 집들의 모습이 훨씬 더 좋았어요^^
특히 가장 좋았던 것은 프란츠 카프카의 생가를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답니다.
지금은 카프카의 기념품 샵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카프카가 거닐었던 거리를 걷고 살았던 집터를 직접 밟아본다는 감동이 있더라구요.
이 황금소로 22번지에서 카프카는 1916년 11월 ~ 1917년 5월간 이 집에서 매일 늦게까지 집필 활동을 하고, 밤이 되면 구시가 랑게 거리 18번지에 있는 자기 하숙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 기간 중 카프카는 많은 단편 작품을 완성했는데, 특히 프라하 성을 모티브로 한 「성」은 매우 유명하죠.^^
특히 프라하 성을 모두 둘러보고 나온 후에 마주하는 프라하 시내의 전경은 정말 가슴 설렐 정도로 멋지답니다.
어두운 오렌지빛 지붕과 까를교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꼭 방문하셨음 좋겠어요.
이렇게 4월의 프라하는 정말 낭만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랍니다.
여러분께도 이 분위기가 전달되었음 하네요.^^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정다운] 동유럽 여행기 <봄날의 아름다운 프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