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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할배견 요크셔 복실이를 소개해요~

복실복실 |2012.06.20 11:30
조회 357 |추천 1

 

저희 집 이쁜 할배견 복실이를 보여드리고 싶어 ^^ 무적의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글까지 쓰게 됐네요. 

 

요녀석 복실이는 처음 올 때부터 10살, 할배견이었어요.

시골에 가셨다가 그 사이즈에 감탄하신 저희 어머니께서 무작정 데리고 오셨다는 ㅡㅡ;;

 

첨 왔을 땐 오자마자 화장실 찾아서 볼일을 보기에 그게 제일 신기했고요,

그 이후엔 무슨 애완견이 털이 저리 산적처럼 자랐나 그거였네요.

 

애완견인데도 시골이라 밖에서 컸대요. 너무 길고 엉켜서 완전 봉두난발 ㅋㅋㅋ

오자마자 목욕하고 빗질부터 했네요.

그러고 나서 결론은 이 놈은 체리가 아니다.(원래 이름이 체리라는 ㅡㅡ;; 중성화했어도 남자앤데...)

워낙 복실복실하니 복실이라고 부르자 했구요.

 

처음 이 녀석이 왔을 땐 집에 꼬맹이라는 녀석이 있었어요.

치와와 딸내미였는데, 치와와 특성상 주인을 한 명밖엔 안 따르는지라 늘 처음 데려온 저한테 붙어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요 녀석 질투의 화신인지라 저한텐 절대 가까이 안왔어요. 밥을 줘도 간식을 줘도 엄청 도도하게 ㅡㅡ 뻗대더니 꼬맹이가 친구네 집으로 입양간 후에는 가까이 와서 손에 머리를 밀어넣으며 쓰다듬어 달래고 잘 때도 꼭 제 배위에서 자고 그랬네요.

 

근데, 요녀석 ㅡㅡ 처음 그 때의 기억이 있는지 저를 볼 땐 단 한 번도 눈을 바로 본 적이 없어요.

쏘아본다랄까... 노려본다랄까... 항상 이런 식 ㅡㅡ

 

 

 

 

 

똑바로 쳐다 보질 않아요 ㅡㅡ

 

 

요건 복실이 이발 전 후 비교 사진 ㅋ

 

 

주인을 주인으로 보지 않는 복실님의 카리스마 ㅡㅡ

 

주인이고 남이고 뭣이고 사람이면 너무 좋아라하는 이 녀석,

누가 됐든 들어오는 사람에겐 꼬리 흔들고 나가는 사람은 짖으며 막는 훌륭한 방범정신을 가진 요녀석.

아침에 출근한다고 옷갈아입고 있으면 이러고 낑낑거리며 막고 쳐다봐요. 가지 말라는 거지... ㅡㅡ

 

 

이것은 집에서 한 야매미용의 결과 ㅡㅡ 애 귀 잘라먹을 뻔 했어요.

그 뒤론 다시 시도 안함.

 

 

 

 

 

 

요건 꼬맹이 집에 있을 시절에 집에 놀러왔던 친구에게 딱 붙어 날 노려보던 녀석.

이눔 시키, 가족은 난데!!

 

 

마지막 꼬맹이랑 함께 있던 시절, 평소에 꼬맹이가 복실이 근처에만 가도 으르렁 대곤 했는데.

병원 간다고 차에 태워놨더니 잔뜩 겁 먹고 바들바들 떨면서 저리 예쁘게 붙어 있었네요.  

 

지금 제 곁엔 없는 녀석들이지만...

그 때 생각하니 참 행복했었네요.

 

요즘도 배 위에서 누워 제 목에 머리를 얹고 자던 녀석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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