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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좀 해야겠어요. 근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유상병곰신 |2012.06.21 00:08
조회 242 |추천 0

군화 남자친구를 정리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이 마음 정리하는것도 아니지만

지금도 아주 서로 깨가 쏟아지고 알콩 달콩 싸운적도 한번도 없는 남이 보면 완벽한 커플이지만

저란 사람, 정리를 조금 해야 할것같아요.

 

너무 좋은데 사랑하는데, 없이 못살거같은데.

서운하게 만드는거 마져 좋아 죽겠어서 걱정입니다.

 

좋은건 그렇게 티가 많이 나는데

서운해하는건 티가안나서(일부로 틱틱대는거 말구요 진짜로 서운할때요)

우리 군화는 제가 거의 즐겁게 지내는 줄 알겠죠. 제가 엉엉 우는걸 한번도 본적 없는 남자니까

 

가끔보면 머저리도 이런 머저리가 없구나 할 정도로 군화한테 빠져있는걸 느낄때

막 울어요. 밤에 진짜 서글퍼서.

신경안쓰기로 했던게, 여태는 정말 신경 안쓰였던게 쓰이고

예민해지고 잠도 못자고. 그렇다고 생활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아직은 알바하는데서도 잘한다고 칭찬 받고잇고 나름대로 공부도 조금씩 하고는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못해버릴까봐 그전에 조금 멈춰야 될거같아요.

 

그 사람이 날 얼만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이상 가면 정말 남친이라는 마약 중독자 되버릴것같음

그래서 좀 전체적으로 저란 사람을 정리 해야 할거 같은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무작정 거리 두자니 그건 또 아닌것같고, 좋아하는 티를 좀 덜내자니 그건 또 마음대로 안되고

 

정말 고무신은 멀쩡해도 맨발은 물집 투성이라. 이것 참 미련하고 멍청하단 생각도 들고

그런데도 그러면 좀 어떠냐 싶기도하고 아주 중증이네요.

안 싸워서 그런가봐요. 안싸우는건 서로가 일방적으로 참는 거니까

켜켜히 쌓여서 곪는건데. 좀 싸워볼까요....

 

답답하고 정리도 안되고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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