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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렇게답답하고 말안통하는사람은 처음입니다

속터져 |2012.06.22 14:40
조회 711 |추천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지금 너무 화가나고 스팀이올라서

어디가서 말도못하고 일단 하소연이라도할까싶어 판에글을올려요..

내공깊으신 연애고수님들 부디 그냥 지나치지마시구 조언한마디라도 부탁드려요 ㅠㅠ...

그럼본론으로..

 

저슴셋 대학생, 남친스물여섯 직장인입니다

만난지 2년가까이 됩니다.

평소엔 알콩달콩하고 몇마디만나눠도 코드맞고 웃기고..

암튼 재밌게 만나는 커플입니다.

 

 

일단 저는 미술계열 특성상 고등학교졸업전부터 학원에서 강사경험을 했구요

년수로 3년차에 그후에도 간간히 아동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했었습니다.

부모님두 교직에근무중이시고 그러다보니 저도모르게 말을할때 썰을많이풀고..

설명적으로말하고 풀어말하고, 싸움이일어나면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제 기분을 이해시키려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ㅡㅡ제생각을 주입시키려는스탈은아닙니다)

남친이랑 싸울때 간간히 이런 제 화법때문에 더 큰~~싸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가르치는투로 말하지마라. 라고 직접적으로 남친은 이야기했고, 그이후 저는 조심하고있습니다.

 

참 이상합니다..하나하나짚어가며 돌아보면 잘못된점이 보이고..전 제잘못은 바로인정하고 사과합니다..

그럼 상대방도 말하기편해지고 자잘한싸움은 그렇게 잘풀어왔는데..

그건 제 친구들과 저사이에만 적용되는이야긴가봅니다 ㅠㅠ

 

 

 

아무튼..어제 싸움이있었습니다.

남친이랑 아침일찍부터 데이트후 남친자취집에 놀러가 쉬고있었습니다..

남친은 직업상 낮에잠을자둬야해서 자구있었구요,

전 졸업작품때문에 컴터를 잡고있다가 뒤늦게 잠들었습니다(낮잠)

자는도중에 전화가와서 깼는데, 3~4달..?에한번꼴로 연락오는 친구였습니다(남자)

고등학교때 잠깐어울려놀다가 지금은 간간히 안부나주고받으면서 지냅니다.

(일단 서로 연락없구요, 바라는것도 없고..어쩌다 기회가 생겨도, 술도 둘뿐이선 안먹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때 어울리던 친구들 중 하나라 모두 결혼하면 부르고 저도 가고...뭐그런사이입니다.)

 

이친구가 제가사는동네로 이사를온다해서.. 종강했으니 시간있으면 이사끝나고 한번보자고하네요

만날생각도없고 볼생각도그닥없지만 예의상 그래 기회되면보자 잘지내라하고 끊으려는찰나

뒤에서 남친이 큰소리로

"누구야!!!!"

"...야!!!!"라며 소리를 치더라구요.

 

일단 통화마무리지은 후 부터의 대화입니다 아 저정말 답답합니다 ㅠㅠ

 

누구야

-> 그냥 옛날친한친구

 

친한친구누구?

-> 꼭 그렇게 물어봐야 해? 고등학교때 알던친구

 

술친구아냐?

-> 맞는데, 만날건아닌데 그게중요한게아니라

    통화를 그렇게 뒤에서 예의없이방해했어야해?

 

갑자기 전화 왔으면 뻔하네.

넌그런애가 친구니?

니가 생각하는 친한친구의 기준이 뭔데?

->지금 그게중요해? 걔가아니라 다른사람이었음 어떡할뻔했어

 

전화하는거보니 딱 술친구였다 난 잘못한거없다

->그럼잘했다는거야?

 

잘했다는건아니지만 너한테 예의없다 소리들을정도로 못한거없다

->............(입닫음)

 

 

 

그후로 3번더 대화시도해봤지만 같은말만 돌고돕니다.

제생각에는 

1.인정하기싫지만 자존심때문에 똥고집부린다.

2.내말을 이해하지못하고있다.

 

이 둘중하나인것같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제가 행실이 불량하지도않습니다. 저 학교->집->알바  반복인생활이었구요..

남자문제 전무합니다.

 

중요한건 주제만다르지 싸움전개가 이런식으로 흘러갑니다. 매번이요..

전 제말을 이해하는건지 불만이뭔지 대화가잘통하지않아서 답답하구요

결국 제가 내가이러이러해서 이런기분이었어. 오빤어땠어? 화났어?근데 난이랬어 근데오빠기분이해해

그러니까 서로사과하자 나도미안해

이런식으로 항상먼저 풀어나갔습니다. 근데 이제 한계입니다

이젠 대화자체가 별로 하기가싫습니다. 제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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